1987년 당시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을 통해서 알게 된 책입니다. 대학시절 책을 읽고 한국사회에서 분단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곱씹던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당시에 구입한 세로도판의 이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학이 사회에 던질 수 있는 가장 민감한 부분을 이 작은 소설이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한국사회는 이책이 던진 물음에 대답을 찿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의 분단은 여전히 현실입니다P.S.오늘 책을 다시 살펴보니 1989년 2월에 이 책을 처음 본것으로 메모가 되어 있더군요.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이 책을 일독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