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조용헌 지음 / 푸른역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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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관점에서 본 조선명문가 이야기. 전국에 산재해 있는 한국의 오랜 명문가를 찿아가 후손들에게서 집안의 내력을 듣고, 집이 놓인 풍수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책. 건축의 관점이 아닌 풍수의 관점에서 집안의 역사와 내력을 살핀 것이 신선하다고 생각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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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이덕일 / 김영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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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노론의 시조인 송시열이 조선사에 미친 영향력에 대한 역사평설입니다. 모든 역사서는 서술하는 역사가의 관점이 투영될 수 밖에 없는데, 재야에서 강단 사학과는 다른 관점을 견지해온 역사학자 이덕일은 노론이 조선을 지배했을 뿐만아니라 근대에 들어서 친일파의 뿌리가 되었다는 입장을 견지합니다.

 

외교에 있어서 냉철한 현실인식보다는 명분에 집착해 결국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정유재란이라는 초유의 전쟁을 맞이하게 된데에는 노론이라는 거대한 정치세력이 존재하고, 그 뒤에는 영수 송시열이 존재합니다.

 
역사가 자신이 한국역사학계의 금기를 건드린다고 언급할만큼 이 주제는 민감한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여러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기득권의 시원을 찿아가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최근 이덕일 박사가 주장하는 노론이 친일파로 이어지고 한국의 기득권으로 내려온다는 입장에 대해 '유사역사학'이라는 강단 역사학계의 입장이 나왔는데, 이는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양측의 입장을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이덕일 박사가 강단역사학계의 뿌리가 친일 역사학이고 이들 친일 역사학자들이 멀리는 노론에서부터 왔다는 주장을 처음 했었고, 강단 역사학계의 카르텔이 무척 공고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의 청문회장에서 이덕일 박사의 주장에 동조하는 그의 입장을 정치적으로 '유사역사학'으로 정치권에서 낙인을 찍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친일역사학의 문제는 지금도 여러 종류의 책들이 나와 있으니 읽어보고 나서 이들의 주장이 그렇게 황당한 것인지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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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Choi Min Shik 열화당 사진문고 19
최민식 지음 / 열화당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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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최민식 선생의 사진집입니다. 손바닥만한 문고판이지만 최민식 선생 사진의 고갱이가 나름 잘 정리된 사진집입니다.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단점이네요.

최민식 선생이 생전에 출판하셨던 사진집들은 지금 구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하루빨리 재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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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란 무엇인가 - 최민식, 사진을 말한다
최민식 지음 / 현실문화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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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최민식 선생의 다큐멘터리 사진론. 평생 한국의 민중 을 찍어오신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설명해주는 한국사진에 대한 사진가의 생각을 간결한 문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사진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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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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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적 동양철학자 김용옥 선생의 첫 저작입니다. 대학 때 읽었던 책입니다. 중국 및 동양고전 전문가로서 특유의 직설적인 강의를 이 책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당시에는 그 파격적인 설명방식에 독자들이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학문에서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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