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서울에 대해 알고 싶어 본 첫 책입니다. 역사학자가 설명해주는 서울의 각 공간에 대한 설명이지요. 이 책이후 서울에 대한 각종 ‘걷기 여행서‘들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이라는 도시를 관찰하고 사진을 찍는 관점에서 보아도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평소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공간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갖고 있는 것은 공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두툼한 책이지만 서울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입문서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