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Dennis Kim > 평생 공부하는 법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공부법’ 책은 수험요령이나 오답노트 사용법 등 지극히 실용적인 것이 대부분입니다.

실용적인 목적 역시 중요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인생이
시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다음에야 자신만의 방식을 찿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제 경험에 비춰 보건데 한가지만 명심하면 될 듯 합니다.


모든 공부는 결국 자신의 생각을 ‘글’로 풀어야 합니다. 모든 노력들이 수렴되는 것은 결국 자신만의 글을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신의 생각이 글로 정리되지 못한다면 공부를 안한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입니다.

책을 비롯한 수많은 활자와 동영상, 사진, 인터넷 상의 정보를 종합하여 어떻게 비판적으로 사고하는가, 다른 이들이 쓴 글 혹은 주장에 논리적 비약/구멍이 없는가를 아는 것, 그리고 자신의 글을 가장 쉬운 언어로 어떻게풀어갈 수 있는가가 관건이겠죠.

쉽게 생각해서 자신이 글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본인의 실력문제이거나 글의 문제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요새는 예전같지 않지만 1990년대만 해도 번역문을 읽기 어려운 경우가 태반이었고, 글을 이해 못하는 자신에 대해 자괴감을 느꼈지만 결국 번역문의 문제였음을 깨달은 저의 개인적 경험이 이런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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