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Dennis Kim > [마이리뷰]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 1

조선최고의 군주마저도 ‘소중화’에 목매여있던 노론벽파와 손잡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18세기 후반 조선의 정국상황입니다.

중도진영에서 처음 정권을 잡았던 김대중씨가 일본 육사출신이자 박정희 정권의 이인자였던 김종필씨와 연합정권을 세울 수 밖에 없었던 1990년대 말 상황과 겹쳐보입니다.

조선의 노론벽파세력이 끈질기게 자신의 이권을 사수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던 것과 유사한 현상이 2019년 현재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친일세력들은 후에 친미/반공세력으로 얼굴을 바꾸었고 아직도 현실정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향후 한국에 제대로된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앞으로 몇년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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