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오가면서 읽었던 '공부법'에 관한 책.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늘 수험공부 이외에 다른 진정한 공부를해본적이 없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메이지대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쓴 공부 가이드 북. 특히 동양사상을 대표하는 공자의 공부법과 산파술로 대표되는 토론식 공부법을 가르쳐온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방법론을 대비적으로 보여줍니다. 이후 저자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저자의 공부법 중 인상적인 것 몇 가지를 꼽자면:1.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먼저 읽을 것2. 공부하는 현실적인 규칙을 만들어 꾸준히 할 것3. 독서 일기를 써 볼 것4. 고전이라고 해서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비판적으로 읽을 것5. 도서관이나 서점을 가까이 할 것6. 욕심부리지 말 것7.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것등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순서없이 써보았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평소 다른 이들과 말하고 회의하면서도 무언가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해야겠네요. 공부의 깊이는 언제나 대화와 논쟁을 통해 더 발전된다는 점에서 독서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무언가를 끊임없이 배워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좀 더 즐겁게 그리고 흥미를 잃지 않게 공부를 하는 것이 열심히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작지만 꽤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