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맨 처음 햇빛에 숨어들어 대지에 닿고,

건물에 닿고.... 새싹에... 그러다가 마침내 사람의 가슴에

보금자리를 찾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채광석 작가가 구치소에 있을 때 연인에게 쓴 편지를 모은 책.. 그래서인가 읽을수록 연애편지를 받은 듯한 착각에 빠진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한 남자로부터 시간을 거슬러 오래된 편지를 뜯어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으흐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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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읽고 열심히 명상하여 거듭나기 위한,

사랑하기 위한, 믿기 위한 자세를 다져 나가렵니다.

저자가 원하는 책을 넣어달라고 요구하는데 아는 책, 아는 작가의 이름이 언급되면 괜히 반가운 마음이 생긴다~^^; 나도 열심히 읽고 열심히 느껴 거듭나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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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으로 들어간 도오루는 구미코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병원에서 만난 두 사람.. 구미코는 엄마 간병으로 도오루는 일 때문에.. 가족용 대합실에서 자주 마주치다 가까워졌고 데이트를 했고 첫 관계를 가졌고 결혼에 이르렀다. 간혹 구미코는 갑자기 침묵에 빠져들며 '마음이 여기 있지 않은' 상태가 되곤 했다. 그녀는 함께 있으면서 왜 침묵에 빠지곤 했을까? 침묵하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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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름은 죽음일 뿐입니다.

인간이기를 기원하는 모든 사랑과 믿음은

함께 산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시도할 때 비로소 정당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구치소에 있으면서 사랑하는 이에게 쓴 편지를 모은 책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책을 많이 읽고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그가 써 내려간 문장은 뭔가 느낌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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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어찌되었든 누군가를 전면적으로

믿을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올바른 자질 중 하나이지요.

가노 마르타와 와타야 노보루를 만난 자리에서 전해들은 아내의 외도사실. 왜 그런 사실을 당사자가 아닌.. 친하지도 않은 와타야 노보루를 통해 들어야 하는 걸까? 와타야 노보루가 이야기 한 구미코의 이야기는 진실인 건지 궁금하다. 아내의 외도에 대해 눈꼽만큼도 의심하지 않았던 도오루가 느꼈을 감정이 어떨지 감히 상상할 수가 없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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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7-20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연대기 참 푹 빠져서 읽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