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2011.6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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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미라가 발달한 곳은 어디일까? 놀랍게도 그것은 우리나라였다. 과거 수많은 시체가 묻혔었지만, 시체가 썩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조선의 미라 기술은 매우 독특했다. 미라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이집트 미라는 내부의 장기를 모두 빼내고, 이집트의 건조한 기후를 이용하여 시체를 보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미라에 대한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바로 100도의 온도에 놔둠으로써 미라를 부패시킬 수 있는 균을 모두 살균시키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심지어 피부색까지 그대로인 미라가 있었는데, 조상의 시체를 건드리지 않는 우리나라의 풍습 때문에 대부분의 미라는 후손들에 의해 화장되고, 연구용으로 기증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미라의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것은 우리나라이다. 

현재도 줄기세포 연구가 한창이다. 과거 황우석 박사에 의해 줄기세포 연구가 한창 빛을 발하기 시작한 때가 있었고, 비록 그것이 사기행각으로 드러났지만, 줄기세포 연구란 주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줄기세포의 특징 때문인데, 아직 어떤 종류의 세포로도 분화하지 못한 줄기세포는 곧 어떠한 기관으로도 분화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신체의 일부를 잃거나 교체해야 하는 사람은 줄기세포만 있으면 곧 자신의 새로운 신체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한국에서는 많은 과학자들이 줄기 세포 연구에 몸을 담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과학 연구가 이루어지고 잇다. 대전을 중심으로 과학 벨트가 설립될 예정이며, 이 과학벨트에는 원자력 연구소등 과학 연구를 중점적으로 할 다양한 연구 기관들이 설립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외국과 같은 과학 연구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한국인의 기술력은 매우 뛰어났지만,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시기는 막상 얼마 되지 않았기에 현재 우리나라는 기초 과학아 믾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과학 투자가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이 많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수많은 과학 이야기들, 특히 과거 과학 기술만으로 수천년동안 썩지 않는 미라를 만들어내는 선조들의 이야기가 나를 더욱 과학에 심취하게 만든다. 지금의 우리도, 충분히 미래 과학 기술로는 힘들 그러한 기술력을 실행할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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