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 & 하이데거 : 현상학, 철학의 위기를 돌파하라 지식인마을 21
박승억 지음 / 김영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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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사물의 현상을 연구하는 철학이다. 아직 어린 내가 감히 철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기도 힘들고, 그러자니 이 책을 읽기에도 너무 힘들게 읽음으로써 겨우 이해한 현상학이란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서술해보려 하다. 

철학은 왜 중요한 학문이 되었을까? 학문에는 다양한 학문들이 있다. 사물의 이치를 밝히는 물리학, 물질의 상호 간의 작용과 조성물을 연구하는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 수의 이치를 밝히는 수학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더 깊에 들어가면 수백 종류가 나오게 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철학이다. 

오늘 교회에서 목사님 말씀 덕분에 재미있는 영감을 얻었다. 사람들이 어머니의 뱃속에 처음으로 태어나면서, 과연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이제 10개월만 더 버티면 지구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어!'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채 태어났고, 그렇게 우리는 지구란 곳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지구 역시 이러한 곳이라면? 우리의 영혼을 숙성시키고 자라게 하는, 그런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곳이라면 어떨까? 우리는 왜 지구란 곳에 태어나 살고 있는지 깊이 고민하지만, 어쩌면 그에 대한 답은 아기의 탄생에 숨어있을 듯 하다. 그럼, 영혼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거나 일찍 죽은 사람은? 글쎄, 태아중에서도 칠삭둥이가 있고, 사산한 아이도 있지 않은가? 

그럼, 현상학이란 것은 과연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직 그 개념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마 사물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란 것에 대해 설명하는 것 같다. 이 개념은 20세기 과학 이념과 삶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철학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요구되어 만들어진 듯 하다. 표지에서도 나와있듯이, 서로가 서로를 창조하는 모습속에서 현상학이란 깊은 의미를 담아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읽기에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철학적으로 깊이 생각해볼 생각이다. 앞으로도 철학 시리즈를 많이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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