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어, 네이티브에게는 이렇게 들린다 1
David A. Thayne 지음, 양영철 옮김 / 북스넛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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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외국에 나가서, 엉터리 문법으로 내뱉은 말 한마디가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다면? 사소한 전치사 하나의 변화로, 단어 하나의 변화로 인해서 한순간에 거지 또는 변태의 인상으로 변하게 되는 수가 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네이티브와의 회화를 위하여, 쉽게 실수할 수 있는 어휘를 모두 살펴보고 교정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흔히 실수할 수 있는 것이,  a를 붙이느냐 안 붙이느냐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우선 a가 붙지 않는다면 그에 속하는 물건 전체를, 붙는다면 오직 하나의 것만이 속한다. 그래서, 표지에 나온 'Could you call me taxi?'는 me와 taxi사이에 a가 붙지 않으므로 저를 택시라고 불러주세요. 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런 실수는 the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I work for the bank in Seoul. 이란 말은, 서울의 은행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로 들린다고 생각해도, 네이티브에게는 서울에 은행이 하나밖에 없나요? 라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the를 a로 바꿔주기만 한다면, 서울에 있는 그 많고 많은 은행들 중 하나에서 일하고 있다는 의미가 비로소 된다. 

평소에 잘못 알고 있던 회화 상식이 이렇게도 많았다는 점에 크게 놀랐다. 또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회화는, 대부분 쓰인지 오래되어 구어체 또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영어를 실용적으로, 유동적으로 익히고 쓸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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