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연필 페니 우주 비행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18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요술연필 페니 시리즈가 5권까지 나오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읽으면서 처음 요술연필 페니를 읽기 시작한 때가 떠오른다. 그 때 페니는 막 랄프의 학용품이 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슴에 안고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등장했고, 이번엔 페니는 더 엄청난 작전을 펼친다. 

랄프와 사라, 버트 세명이 함께 우주캠프에 가게 되었고 그렇게 페니는 우주 캠프에서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검은 매직펜은 언제 어떤 위험에 처하더라도 돌아오게 된다. 이번에는 프랑스식 신병 훈련소에서 더 강해져 돌아온다. 이제 학용품들이 힘을 합치더라도 검은 매직펜 하나를 이기기가 힘들어졌다. 그러나 새로운 학용품, 스푸트니크와 유리의 도움으로 인해 검은 매직펜의 온갖 술수를 이겨낼 수 있게 된다. 

학용품들이 내가 없는 사이, 자기들만의 세계를 가지리라는 것을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그러나, 요술연필 페니를 읽고 나서 이제는 내 싸구려 샤프 하나 잃어버릴까 봐 겁이 난다. 아마 다른 학용품들이 잃어버린 자기들의 친구를 애타게 찾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생물들에게 생명을 부여해주어, 나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준 에일린 오헬리 작가님이 이제는 너무 감사하다. 

학용품들이 도와주어서 랄프와 사라의 로켓 디자인과 로켓 제작품이 모두 무사히 제작되어서 매우 다행이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로 검은 매직펜이 아이들을 방해하면 방해할수록 오히려 학용품들이 단결해서 더욱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아마 내가 좀 더 학용품을 아껴준다면, 내 학용품도 랄프에게 해 주는 것처럼 해주지 않을까? 

벌써 5권까지 나왔는데, 4권을 읽고서 다음 권이 나오리라고 결코 예상치 못했지만 이제는 정말로 6권이 기다려진다. 다음에는 페니는 검은 매직펜을 이겨내기 위해서 어떤 작전을 구사해낼지 그녀의 전략이 매우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