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유니버스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18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의 110V와 220V의 전기를 손쉽게 코드에 꽂아서 쓸 수 있게 된 까닭은 누구 덕분일까? 교류전기를 발견한 것은 누구일까? 전화기는 누가 발명했을까? 전자석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1836년, 새뮤얼 모스가 모스 전신기를 개발했고 1875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메이블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 전화기를 발명, 특허를 낸다! 과학을 사랑하게 된 계기는 다양하다. 순수하게 좋아할 수도 있지만, 벨처럼 이성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 과학에 몰두하기도 한다. 

컴퓨터의 주요 물질이 바위에서 왔다는 사실을 아는가? 바위를 이루는 지각의 8대 구성요소중 하나, 규소가 트랜지스터를 이루는 물질이 된다.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이 발견된 이후, 그 작은 크기에 진공관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했기 때문에 컴퓨터의 부피를 매우 작게 만드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 

토마스 에디슨은 발명의 아버지라 불리우며, 그는 1000번의 실패를 거듭하고서 전구를 발명하게 된 일화로 매우 유명하다.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토마스 에디슨은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가 결코 아니었다. 에디슨보다 더 뛰어난 발명 능력을 지녔던 테슬라를 그는 그보다 뛰어난 것을 인정하지 못핬기에 발명계에서 있는대로 바닥까지 내몰았다. 테슬라는 그의 스승에게 심지어 자신에게 왜 이러냐는 소리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 테슬라의 유명한 발명중의 하나가 교류전기이다. 지금은 이 교류전기를 통해서 각 가정에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손쉽게 공급할 수 있는데 에디슨이 어떤 방식으로 이 발명품을 쓸모없는 인명피해장치로 만들었냐면, 고양이와 개에게 교류전원장치를 연결해 전기를 흘려보내자마자 감전으로 까맣게 타 죽은 것을 통해서 테슬라의 발명품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쓸모없는 것이라고 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테슬라의 명복을 빈다. 

지금도 과학계에서는 끊임없는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종교와 같은 것에 과학의 발전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부를 쌓은 사회적 지위가 있는 과학자가 새로운 과학의 씨앗을 짓밟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전기도 다양한 과정을 거쳐서 발전한 것처럼, 과학의 여갓도 제대로 발전할 수 있기를 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