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꿈을 키우는 만화 틴틴 경제 3 - 기업 경영.기업 윤리
중앙일보사 지음, 김부일.이상인 그림, 청소년 금융교육 협의회 추천 / 토토북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유후~ 경제를 소개하면서 여러나라 사람으로 변신하니 책보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그런데 3권에서는 2권과는 달리 윤리에 대한 것이에서 조금 더 어렵다. 그래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겠다.(이 책은 청소년 용이지만 전 청소년이 아니랍니다~) 그렇지만 어째서 사람들이 스포츠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지, 기업 담합이 나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잘 알 수가 있겠다.

사람들은 보통 광고가 나오면 짜증이 나서 그냥 넘겨버린다. 그래서 tv광고에서 얻을 수 있는 광고 효력은 크지가 않다. 그러므로 어떤 회사는 전혀 새로운 것을 노렸다. 바로 스포츠 마케팅을 한 것이다. 나이키의 탄생을 보라. 마이클 조던이 항상 신는 신발 나이키와 똑같은 신발을 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샀는지 모르겠다. 이 스포츠 마케팅을 계약하는데만해도 수백억이 들어간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평생동안 아디다스 옷만 입겠다고 계약했으며, 타이거 우즈와 마이클 조던은 나이키 외의 많은 회사와 계약했다. 이처럼 유명한 선수의 경우에는 옷에 각 회사의 마크를 새겨넣는 것만 해도 장면이 몇번이나 클로즈업 되기 때문에 자세히 볼 수가 있다. 현대자동차도 수백억을 들여서 이 광고를 하여 수조원의 광고 효과를 얻어냈다고 한다. 월드컵의 광고판, 선수들이 입는 옷의 마크만 해도 사람들의 눈에 오래도록 인식 되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

기업 담합은 여러 기업이 의견을 나누어서 가격을 올려서 통일시키거나 제품의 종류를 똑같이 하여서 파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여러가지 회사들 모두가 가격도 똑같이 비싸고, 모양도 똑같이 때문에 여차저차할 길이 없다. 그래서 이 기업 담합이 적발될 경우에는 엄청난 벌금을 내야 한다. 이 기업 담합은 물건의 질을 낮추고, 소비자가 매우 큰 피해를 얻게 된다. 만약 경쟁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아마도 많은 회사에서 큰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격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업 담합은 소비자 파탄의 길이라는 것, 잊지 마시오!

기업의 합병과 인수는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합병은 두 기업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해 하나가 되는 것이고, 인수는 자회사가 다른 회사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까는 합병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좋은 점만 골라서 가져가는 것이고, 인수는 그 회사 전체를 가져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 인수와 합병을 합쳐 그냥 인수합병이라 말하는데, 더 간단하게 영어로 M&A(Mergers & Acquistions)라고 한다. M&A는 적대적 M&A와 우호적 M&A로 나뉜다. 우호적에서는 말그대로 두 기업이 상의하여서 우호적으로 인수 또는 합병을 하는 것이다. 적대적으로는 기업을 빼앗기 위해서 주식을 이용해 기업을 합병시키는 것이다. 이 적대적 M&A의 경우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권을 뺏기 위한 활동을 볼 수 있다. 만약 외국 기업이 한국 기업의 주주와 기업이 차지한 주식의 양보다 더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합병을 할 수가 있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외국 기업들은 합병은 못하더라도 이 일을 통하여서 수많은 이익을 챙길 수가 있었다. 우리 나라 기업이 이렇게 자주 사냥 상대가 되는 이유는 우리나라 기업의 주식 지분율이 국민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현재 5권까지 나와있다니 무척 놀랐다. 앞으로도 1권, 4권, 5권을 꼭 읽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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