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08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8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중 제 8권. 이번에는 리바이어던이라는 어려운 말로 시작한다. 그러나 말 뒷편을 보니 리바이어던이 무엇인지 이해가 간다. 리바이어던은 사람들의 생활권으로 이루어진 절대권력으로써 누구보다도 강력한 힘을 가졌다. 이 과거 중세시대의 끝없는 전쟁을 없애기 위해 철학자 홉스가 생각해낸 방침이지만 그 때는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논점이다. 자, 그 홉스가 들려주는 절대 권력, 리바이어던을 구경하러 가볼까?

리바이어던을 더 자세히 말하자면 괴물의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다. 예전에 괴물 영화가 떴지 않았는가? 그 괴물은 상당히 끔찍한 모습인데, 홉스도 리바이어던이 이런 모습정도여야 진정한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가끔 말한다. 자연을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그러나 그대로 보존해서는 안될 존재가 있다. 바로 인간이다. 인간은 자신의 욕심과 생명을 위해 다른사람을 끊임없이 살해하고 괴롭힌다. 다른 생명체와는 달리 인간은 유일하게 개인 주의를 가졌다. 과거에는 인간들도 직접 잡은 고기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먹었다. 인간이 이렇게 변한것은 엄청난 문명의 기술로 자기에 대해 좀더 생각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과거 공동체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야 살 수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람이 혼자 살려고 하는 개인 주의는 잘못된 것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자기 혼자서 살 수가 있다. 사람들이 다시 힘을 합치고 욕심따위가 없어지려면 과거 원시시대로 돌아가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써 한사람 한사람의 존재가 공동체에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느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로서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과연 홉스의 리바이어던이라는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자기 욕심만 채우지 않고 사람들을 엄격하게 통제해 법으로써 살게하는 리바이어던 시스템. 사람들이 이것을 연구하여 지금이라도 이런 절대 권력을 만들어야 겠다. 그래야 세계에서 전쟁 따위는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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