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 나눔을 실천한 따뜻한 강철왕 아이세움 역사 인물 10
다나 미첸 라우 지음, 김민석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강철왕 카네기. 그에 대해 자세히는 몰라도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강철왕 카네기란 이름은 매우 특별하다. 강철왕 카네기, 전세계의 강철 산업에 발판을 심어준 인물. 우리가 평소에도 잘 사용하는 강철을 이리 쉽게 쓸 수 있는 까닭도 그가 있어서이다. 이번엔 아이세움 인물 동화집으로 카네기 이야기를 쭉 살펴보기로 하였다.

카네기, 그는 처음에는 부모님을 도와 경리일을 하다가 보빈 소년(다찬 보빈을 새것으로 바꾸는 일)을 하고, 다시 전보원이 되어 전화받는 방법을 깨우쳐 교환원으로 급격하게 상승세를 탄다. 결국 스콧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 되었으며 융통성이 있어 어려움이 닥쳐와도 그는 쉽게 일을 해결해냈다. 나중에 남북전쟁때 운송 물자를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까닭도 카네기의 지휘와 훈련이 있어서라고 볼 수도 있다. 그는 가끔 앞의 직업들로 일해 웝급을 받았지만 주식과 같은, 바로 투자를 통해 성공한 회사로부터 많은 액수를 받아 돈을 벌었다. 그 어린나이부터 주식의 기능을 깨우쳐서 실제로 돈을 벌다니 참 대단하다.

카네기가 조금 돈을 벌어들인후, 그는 이제 튼튼한 철 산업으로 들어간다. 철은 강철보다는 약해서 철도에 설치하면 서너달에 한번 교체해 주어야 했다. 그런데 친구가 철로 이용해 다리까지 만들어보자는 의견에 같이 회사를 설립해 다리를 만들고 돈을 벌었다. 그 때 카네기는 철을 새롭게 정제한 강철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강철은 일반 철과 달리 3~4년이 지나도록 교체를 안해도 끄떡 없었다. 제조하는 비용이 문제였지만, 다른 사람이 값싸게 강철을 제조하는 방법을 알아내 그는 장시간동안 교체를 안해도 된다는 장점을 가진 강철을 사용한다. 이 강철로 인해 철도는 더욱 튼튼해지고 그는 매우 큰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다. 그는 철도뿐만 아니라 모든 철에 관한 물품도 강철로 생산해 내었다. 그는 사람도 존중할 줄 알아 거의 완벽한 인간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단지 그의 유일한 흠은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최대한 낮춘 것이다. 물론 그의 성격과 상황 대처능력으로 일을 쉽게 처리하지만, 그의 부하가 대신 있을 때는 부하가 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도로 인해 노동자들은 더욱더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물론 그렇게까지 돈을 모은 카네기는 철도 회사를 4억 8000만 달러에 팔고 다른 회사까지 다 팔아 큰 돈을 벌어 사회에 기부를 하였다. 아마 그가 지은 도서관도 수천 곳이 넘고, 경기장과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도 매우 많을 것이다.

성공해서 사회를 위해 자신의 재산을 바친 카네기. 이런 현대판 카네기는 빌게이츠이고 고전판 또다른 카네기는 노벨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대단한 위인들. 아마 세보면 끝도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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