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권력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Easy 고전 7
김재기 지음, 이예휘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삼성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플라톤이 쓴 국가가 궁금하다고 하였을 때, 아예 그 세트까지 사주인 어머니. 그 세트중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 군주론. 많은 책에서 나오는 유명한 책. 그 내용을 몰라 어려운 책을 읽을 때는 곤란을 겪는다. 그래서 이번에 군주론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기로 했다.

군주론은 처음에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그가 살던 시대의 배경에 대해 나온다. 그는 500년전 피렌체의 르네상스 시대때 살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당시 권력은 상당히 쇠약해져 있어 시시때때로 다른 나라가 피렌체를 삼킬 궁리를 한다. 보다못한 마키아벨리는 진정한 군주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쓴다. 그런데 그가 군주론을 쓴 사람인만큼 모습은 매우 허약해 보였지만 매서운 눈빛은 지도자를 생각케 한다고 하였다. 자, 이제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 군주론에 대해 알아보자.

이 책은 플라톤의 국가와 매우 관련이 있다. 국가가 있으려면 군주, 바로 대장이 필요한법. 플라톤이 국가를 말했다면 마키아벨리는 군주를 말했다.이 국가 형태는 매우 다양한데, 국가는 공화국과 군주국으로 나뉘는데 군주국은 세습 군주국과 신생군주국, 신생군주국은 복합형 군주국, 새로운 군주국으로 나뉜다. 이 복합형 군주국은 시민이 어떻게 사는 데 더 익숙한지, 새로운 군주국은 전혀 다른 방법으로 군주가 추대된 방법이다. 복합형 군주국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는 것과 군주의 지배에 익숙한 경우, 새로운 군주국은 부정한 방법, 예를 들어 이승만 대통령이 연속으로 부정 선거로써 대통령이 된 것과 타인의 호의 또는 행운, 능력 그리고 시민에 의한 추대이다. 이 타인의 호의나 행운에 의한 경우는 많은 역사서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능력으로 된 경우도 서로마사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단호하기도 하고 너그럽기도 하고 다방면에서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의 태도 또는 정치를 연극에 비유했다. 배우는 무대에서 자신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연극을 했다고 아무도 욕하지 않는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군주는 필요할 땐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 마지막으로 군주론의 태도를 정리하겠다. 아마 어떤 사람은 아무리 군주가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운명에 따라서 언제 망하게 되는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 아닌가?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세상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결국 망하게 된다고 강하게 반박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운명론을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군주의 능력에 따라 국가가 크게 변하는 것은 사실. 특별한 난세따위도 잘하면 예측가능하고, 그것을 통해 군주에 의한 국가의 변화또한 예측이 가능하다.

그 위대한 군주론의 저자,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앞으로도 오래 남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