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 - 네덜란드 먼나라 이웃나라 1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친구가 재미나게 읽고 있다는 먼나라 이웃나라. 그 친구가 강력추천한 책이다. 예전에 일본편으로 흑백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흑백이여서 그런지 재미가 떨어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올 컬러판! 그림이 한눈에 들어와 정말 재미있게 볼수가 있었다.

네덜란드. 각 나라마다 발음이 다르지만, 그 의미는 전부 똑같다. 바로 낮은 땅. 이 네덜란드는 Netherland인데, Nether은 낮은을 뜻하며 land는 당연히 땅을 뜻한다. 바로 낮은 땅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른 모든 나라에서 이 네덜란드를 부는 말을 자기네 말로 해석하면 다 낮은 땅이란 의미이다. 왜 낮은땅일까? 바로 바다보다 낮은 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러냐고? 그들이니까 할 수 있었다. 그들은 둑을 쌓아 바다를 분리해냈다. 그 분리해낸 바닷물을 바깥으로 퍼내고, 오랜 기간 기다리면 그 땅은 소금기있는 땅에서 풍요로운 농지로 변한다. 결국 그들은 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의 땅의 절반은 바다를 파내어 만든것이며, 이런 자신감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나라에게 지배받는 동안 종교문제로 많이 억눌려 왔다. 이 네덜란드는 그 유명한 안네의 이야기의 안네가 피난처로서 살고 있던 곳이었다. 이 안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이 알고있을 테니 말할 필요도 없겠지? 그러나 그 때의 상황정도는 말해야 겠다. 안네는 한순간도 바깥으로 갈수 없었으며, 절대 소리를 내서도 안되었다. 왜냐하면 소리를 내어 인기척이 있다면 게슈타포들이 눈치채고 와서 잡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안네의 생활은 매우 힘들었다.

하나님의 능력을 뛰어넘고 새로운 영토를 만들었으며, 자신의 뜻을 쉽게 굽히지 않는 네덜란드인들. 또한 집안도 거리낌없이 보여줄 수 있는 네덜란드 인들. 나도 그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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