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들풀
마루야마 나오토시 지음, 김창원 옮김, 타카모리 토시오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으로 같이 공부하며 계속 입맛을 다시는 아이들이 신기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나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 듯한 아이들이 연신"와~ 정말 맛있겠다."를 연발해서 얼마나 의외였던지요.  들풀중에 봄철에 나는 것들 중 각자 한 가지씩 말해보고, 그 들풀이 들어간 요리 또한 말해보라고 했더니 의외로 음식 종류들을 술술 말합니다.  물론 그러면서 "먹고 싶다"를 연발했어요.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식물도감과 맛있는 들풀 세밀화 관찰 비교 식물 그려보기

2.  식물 탐구 활동 보고서 작성

3.  "맛있는 들풀"서평 쓰기  

4.  숲속, 들에 나가 직접 들풀 찾아보기, 들풀 채집

5.  들풀과 책내용 비교해 보기 등입니다.   

 

이 책은 세밀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활동으로 아이들이 이 책 "맛있는 들풀"과 "식물도감"에 나와 있는 사진과 함께 비교해서 읽어 보게끔 했습니다.  결론은 세밀화가 훨씬 보기가 편하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 더욱 좋았구요.  관찰한 후 그려보고 이해하기에 훨씬 좋았다고 할까요?  아이들이 이 책을 참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두번째 활동으로 돋보기와 모종삽, 호미를 들고 산과 들에 나가 직접 관찰을 했는데요. 숲 속이나 산길에서 만날 수 있는 들풀은 찾지 못해 아쉬움을 뒤로 하며 다시 한 번 숲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들풀의 경우는 이제 싹이 나왔다 하더라도 다 자란 풀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고, 마침 제철인 들풀들이 많아 책과 비교 관찰하기에 참으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산과 들에 나가 책과 함께 해본 결과 식물에 대한 더욱 다양한 호기심을 아이들에게 직접 심어줄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배우는 지식도 중요했지만, 직접 관찰하고 보며, 책을 통한 지식을 얻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저 또한 여러 식물을 찾아보며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들풀 채집 -미나리, 냉이, 쑥,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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