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4 - 1부 대망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 요코야마 미쯔데루 극화, 이길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1부 전 5권중에서 벌써 4권까지 보게 되었다. 전략삼국지처럼 전쟁하는 모습이 매우 생동감있어 정말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 만화만 해도 13권인데 글로 쓰게 되면 정말 읽기 힘들 것 같았다. 이제 다케치요의 모험과 싸움이 시작될 걸 기대하고 책을 펼쳤다.

막 관례를 올리고 모토노부로 개명한 이에야스는 이마가와의 조카 쓰루히메와 결혼하고 오카자키의 성주가 된다. 그러던 중 모토노부는 스승 셋사이 선사와 할머니 게요인과 사별, 노부나가는 나중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될 원숭이 얼굴을 한 사람을 등용하고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격파한다. 이제 이마가와 가문이 멸망하고, 이마가와라는 거물이 없어져 모토노부는 기세를 타고 가게 된다.

그런데 책을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우는 것 같았다. 조금만 일이 있어도 눈에서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내리니 참 황당했다. 전략 삼국지의 경우는 인물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울지 않았는데 어째서 이 만화에서는 많이 우는 것일까?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모토노부는 다시 모토야스로 개명했는데 이름을 왜이리 많이 바꾸는 것일까? 이 시대에 이상한 이름으로 태어난 사람은 쉽게 이름을 바꿀 수 있어 물만난 새일 것이다. 이 책은 일본사와 동시에 일본의 생활모습도 잘 알려주는 것 같다. 1부 5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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