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한국사 이야기 2 - 삼국시대 삼성출판사 만화 한국사 이야기 2
이이화 원작, 김형호 구성, 원병조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이이화 선생님의 한국사 1권 선사시대를 본 후에, 설화라도 아주 정확하게 그 사실을 집어내고 자세한 사실덕분에 매우 즐겨 읽게 되었다.  이이화 선생님은 우리 한국사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연구를 해오셨다고 한다. 대단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의 삼국 시대 이야기까지 들었다.


우리는 삼국 시대 대부분의 역사를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통해 안다. 그러나 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설화가 섞어져 있으므로 이 설화를 풀이해야 한다. 이이화 선생님은 이 설화를 매우 잘 풀이해 주셨다. 그러면 주몽설화와 다양한 이야기들의 뜻을 해석해보자.


해모수의 비밀


금와왕을 발견한 해부루왕은 해모수의 아버지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이 말은 근거가 없으며, 둘이 왕권을 다투었다는 의견도 있기에 이 해부루와 해모수는 왕위를 다투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 왕권 싸움에서 해모수가 이긴후 주변 땅을 누비고 다니는 하백의 세력과 맞서 싸웠으나 해모수쪽이 졌다. 그러나 해모수는 하백의 딸 유화를 꾀어내는데 성공했으며 이 유화는 귀양을 갔는데 주몽은 해모수의 아들이 아닌 금와왕의 아들이다. 해모수와 유화가 만나 해모수가 바로 떠났을 때는 유화가 아이를 배지 않았으나 금와왕의 거처에 머무르면서 유화는 아기를 뱄기 때문이다. 또한 주몽과 박혁거세등 많은 인물이 알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이 알에서 나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하며 매우 신성하다. 또한 주몽이 대소 세력에 쫓겨 도망칠 때 강에서 도와준 물고기와 거북이들은 주변 토착 세력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주변 토착 세력들이 주몽과 그의 신하들을 도와 대소와 맞서 싸웠다고 볼 수 있다.


비류와 온조는 과연 주몽의 아들인가?


실제로 주몽의 이야기에서, 주몽은 아무 공도 세우지 않은 유리에게 태자 자리를 물려준다. 주몽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된 비류와 온조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은 것을 보면 유리가 친아들이며, 비류와 온조는 양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소서노는 전남편 우태를 두고 있었으며 소서노과 주몽과 재결혼할 때 비류와 온조를 데려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유리가 주몽에게 아무 공도 세우지 않았지만 자기 아들이여서 잘 할 거라는 믿음 덕분에 유리는 실제로 주몽 못지 않게 나라를 잘 다스리신 것이다.


가야 중 가장 큰 나라인 금관가야를 다스리던 수로왕에게는 허황옥이라는 부인이 있었다. 이 허황옥은 아유타라는 도시에서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허황옥은 인도와 중국 사이에서만 있는 약돌로 만든 탑을 가져왔으며, 그 탑 또한 허황옥 부인 무덤 옆에 있다. 인도의 아요디아라는 도시에는 물고기 두 마리가 마주보고 있는 문양이 있는데 이 허황옥 부인의 무덤에서 이 문양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 허황옥이 중국에서 쫓겨난 허씨 가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들은 바다에서 난민생활을 하다가 수로왕을 만났다고 볼수도 있다. 그리고 수로왕은 이 허황옥이 올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 이것은 신통력이 아니라 미리 연락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내가 매우 궁금해 하던 다양한 내용의 풀이와 실제 역사에 관한 사건들이 있었다. 전 권을 모두 샀으므로 반드시 다 읽어 역사 박사가 되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