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머의 모험 3 - 푸른 나라의 용 난 책읽기가 좋아
루스 스타일스 개니트 지음, 루스 크리스만 개니트 그림, 곽영미 옮김 / 비룡소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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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머와 아기용에서 아기용이 엘머를 구출한 이후, 푸른 나라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아기용의 가족이 사람들에게 갖혀있는 것이 아닌가? 아기용은 엘머에게 부탁해 다시금 모험을 한다.

이 책을 유심히 읽으며 또 발견한 놀라운 점은 이 책의 그림을 그린 루스 크리스만 게니트가 루스 스타일스 개니트의 딸이라는 점이다.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 이 내용인가 보다. 또한 이 책은 1940년대에 지은 책이었다. 어쩐지 내용이 현대적이지 못한 까닭이 그래서였나보다. 엘머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가 나오길 기다리고, 줄거리 소재까지 보내면서 써달라고 독자들이 많은 요청을 했지만, 루스 스타일스 개니트는 독자들에게 써 볼 것을 권하고는 더 이상 쓰지 않겠다고 했다 한다. 작가님은 돌아가셨으므로 나중에 엘머의 네 번째 모험 “거대용, 보리스와 엘머”란 제목으로 내가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최기자와 작가님의 짧은 인터뷰

최기자: 개니트 작가님, 이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개니트: 저는 그냥 심심풀이로 엘머의 모험이란 글을 써 보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랜덤 하우스 출판사에서 출판 제의가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이 엘머의 모험은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고, 뉴베리 상까지 받을 수 있었죠.
최기자: 네 번째 이야기를 쓰실 생각은 없나요?
개니트: 오! 제발 그래주지 마세요. 저는 이미 두 권의 이야기를 아주 힘들게 썼거든요. 이제 저와 보리스 그리고 엘머도 쉬고 싶을 거예요.
최기자: 상상의 인물이라도 배려해 주고 싶은 개니트 씨, 저도 당신을 본받고 싶습니다! 저는 어쩌다 말 못하는 동물을 괴롭힌답니다. 이상으로 인터뷰를 끝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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