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끌고 온 정어리 초록잎 시리즈 9
박방희 지음, 이유정 그림 / 해와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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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끌고 온 정어리...

비좁고 꽉 막힌  통 속으로

바다를 끌고 온 정어리..

생각많이 하게 하는 부분이다.

 

시를 읽으면서 생각도 하게 되는거 같고

가분히 넘어가는 책장에 마음도 가벼워 지고..

짧은 시를 읽으면서 한페이지 공간에 그려진 그림들이 ..

색감도 편하면서 뭐랄까... 시의 내용을 아주 부드럽게 표현해준거같다..

우리아이들의 바쁜일상을 이 시한편으로 요렇게 표현을 해놓으니

공감이 간다..

바쁜 하루하루를 이렇게 보내니.. 얼마나 숨통이 막힐것인가..

힘들고 짜증나고 지칠때 이 시한편씩 읽으면 좋을꺼같다..

 

 

 

 

나는 시를 읽으면서 3부에 있는 시들이 마음와 닿았다.

포장마차 아버지..

시 읽고 맘이 짠하다..

누구의 아버지고 누구의 아내이신 아버지..

참으로 힘들게 하루를 사신다..

가족을 위해서..

시를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고 술술 넘어간다는거에

좋은 점이 있지만...

3부 안에 있는 시들을 읽으면서...

참 박방희 시인님이 글을 잘쓰시고 표현을 잘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들이..난 요즘 너무 좋아진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배움도 얻고...

시집도 한번 여러권 접해봐야 겠다..

오랜만에 기분좋게 마음따뜻하게 읽은 시집이다.

시와함께 그려진 그림들을 보면서 시가적으로 참 잘도 표현하셨다는 생각이든다.

무슨 그림이지 하고 깊숙이 보고 있으면 시속의 내용이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있다.

식목일이란 시를 읽고 나선...

반성을 좀 해보았다..

식목일에 나무를 심지는 못하면서

먹어치우는 .. 나는 종이를 먹어치운는 사람이였구나,,

좀 더 아이들고 아끼고 잘쓰는 방법을 좀 가르쳐 봐야 할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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