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 - 28 Days Lat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분노 바이러스란 발상자체가 대단하다.
사람들끼리 죽이고 저주하고 싸워대는 모습만으로 침팬지에게 좀비가 되게 만드는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만들게 해 통제불능의 상태를 맞는 영국을 보여준다.
피자배달을 하다 교통사고로 몇일 혼수상태에 있다 깨어난 짐...
그 사이 영국의 도심은 완전 다른 세상이 되어 있다.
그러다 성당에서 변해버린 좀비가 된 군중들을 만나 도망치고
흑인여성 마리아의 도움으로 생존자 대열에 합류한다.
대니 보일의 탁월한 감각이 보이는 영화로 세기말적인 계속되는 분위기지만
영화자체에 빠져드는 느낌은 중독에 가깝다.
마지막 생사를 알 수 없는 교통사고 씬으로 스톱모션이 걸리는 장면...
그 후 보이는 장면은 28일이 지나 자연소멸되 버린 좀비들과
Help란 글자를 내 걸고 구조를 기다리는 짐의 행복을 찾은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그 분노 바이러스는 없어진 것일까...
1편보다 못한 2편을 본 나로써는 그 결말 이후의 상황을 알기에 더 우울하지만
2편보다 훨씬 잘 만들었던 1편덕에 좋은 씨리즈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테러리스트 - Terrorist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줄거리로만 보자면 지금 볼때 많이 어설퍼 보이는 곳곳이 눈에 띤다.
특히, 그때는 몰랐는데 한쪽눈에 의안까지 끼고 폭력배의 행동대장격으로 잠깐 출연한
유오성의 스타일이나 모습은 촌스럽게까지 보인다.
경찰인 두 형제 최민수와 이경영이 공권력의 한계로 갈등하다
동생인 최민수는 경찰이 아닌 일반인으로 악을 응징하고 심판하는 인물로 나온다.
영화를 재밌게 본 후 이현세의 원작만화 카론의 새벽을 보곤
많이 다른 스토리에 실망 아닌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다.
테러리스트의 더 자세한 얘기들을 카론의 새벽으로 읽고 싶었는데
카론의 새벽자체는 재밌었지만 테러리스트의 내용과는 다르기에
오히려 각색된 영화로 인해 원작을 괜히 탓했던 경우가 되버렸다.
최민수를 돕는 여기자 역으로 염정아가 등장했는데 당시 노출신이 주목을 받아
이 영화의 흥행에 일부분 일조하기도 했던 기억도 난다.
영화의 다른 부수적인 부분들은 위와 같고, 무술감독 정두홍이
최민수의 액션감각은 최고라고 공공연하게 말할 수 있게 했던 영화가
이 테러리스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무술 유단자가 아님에도 도리어 더 영화에서 돋보이는 최민수의 액션씬에 대한
동물적 감각은 관객이 보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였다.
김의 전쟁과 이 영화까지 좋은 작품을 많이 보였던 감독의
차후 특별한 히트작이 없게 된 점은 큰 아쉬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잉 - Knowi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머리선이 더 어색해졌다 더 록의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
내 눈에 왜 그리 그게 유난해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넓어진 이마와
그의 수심에 가득한 특유의 표정이 영화의 흥행을 바라보는 예상도
그와 같을 것 같아 내심 찜찜하게 본 영화다.
어린 소녀가 남긴 도화지 뒤의 숫자들로 MIT교수인 주인공은
이 숫자들이 그동안 발생한 참사들 그리고 몇개는 미래의 벌어질 참사들과
관련있음을 알게 된다. 게다가 자신의 아들마저 과거의 그 소녀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데...
어딘지 모르게 벌써 외계인풍의 사람들이 자주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고,
주인공은 동분서주하며 참사를 막아보고자 하는데 역부족이다.
마지막의 숫자는 지구의 멸망을 뜻하기까지 하니 주어진 시간을 없고
자신과 가족 그리고 자식의 운명까지 고려했을 때 암담한 상황이다.
하지만,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는 줄거리다.
최후를 맞을 이들은 최후를 맞고 사라져야 할 운명이며,
선택받은 자들은 외계인인지 정체불명의 선지자일지 모를 이들과
이 위기에서 탈출하게 된다.
마지막 지구멸망의 시간 바로 전, 가족과 함께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역설적으로 다소 코믹한 부분도 들어있게 연출됐다.
알고 있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른 인간들에게 깨우침을 주려 만든 듯한 영화...
어려운 선택을 한 아버지 니콜라스 케이지의 마지막 연기는 나름 슬프게 기억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소재가 너무 좋다. 관심밖의 올림픽 종목 선수들이 일궈낸 은메달...
사기저하로 힘든 선수들을 보여줄 수 있고, 기대 못했던 무언가를 일궈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수도 있고, 뭔가에 감동을 느끼고 싶어하는 요즘 시대분위기와도
얼추 맞으니 영화가 너무 아니게 만들어 놓지만 않았다면 기본은 할 수
있었던 영화라 보이니 소재가 좋았다고 할 밖에...
하지만, 이 영화 개봉의 각계에서의 찬사와 대통령까지 관람하는 걸 보곤
흔히 말하는 관계자들의 입소문내주기로 인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문소리란 배우는 특히나 연기보다는 인맥이 탄탄한 배우란 느낌이 강하다.
보이스 톤도 많은 영화를 한 배우치고는 그리 좋아지지 않아 보이고,
연기 자체보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게 뭔가가 느껴져 가진게 60이라면
80이상의 가치로 보여지는, 그래서 관객들이 실망할 수 있는 영화에 많이 출연한 듯한 배우같다.
특히나,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너무...
다시 이 영화로 돌아가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핸드볼 장면이 빈약해 보인다는게 무척 아쉽다.
장면 자체가 슛넣는 장면의 클로즈 업등으로 거의 채워져 팀웍속에서 개인이 돋보이는
스포츠 영화만의 재미를 찾기 매우 어려웠던 영화였다.
영화 시작전 사전 훈련을 통해 많은 준비가 있었던 영화로 아는데
보통 여자들보다는 돋보이는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운동선수의 분위기를 내는데까지는 못 미쳐 보인다.
고로 나는 묻고 싶다, 이 영화가 그리 잘 만든 감동의 영화인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 30 Days of Nigh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30일간 밤만 지속되는 특정 기간을 맞아 극지방의 어느 마을에서 벌어지는
공포상황을 그리고 있다. 루마니아에서 온 듯한 한 무리의 벰파이어들이
낮과 밤을 개의치 않고 움직일 수 있는 이 30일을 이용해 한 마을을
쑥대밭의 공포의 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조쉬 하트넷이 그들을 막아내야 하는 동네 보안관으로 등장하는데
결말은 다소 비극적이다.
왜 이런 영화에서 남자들은 왜 그리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며
여성을 위해 슬프게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이런 류의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지라 많이 기다렸었던 영화인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공포영화라기 보단 철학적 요소가 많은 영화로 만들어져
도리어 뭔가 기대하고 간 관객에겐 실망을 줄 수도 있었을 영화였다.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밖에 돌아다니는 벰파이어들을 피해
어느 집 다락방에서 숨죽여 숨어있는 생존자들의 모습에서
왠지 살아있는 그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늑해 보이게 느꼈다면 내가 너무
냉정한건가? 난 나무집 다락방에 모여 여럿이 의지하며 후일을 도모할 수 있었음에
희망이 느껴지고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