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 - 28 Days Lat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분노 바이러스란 발상자체가 대단하다.
사람들끼리 죽이고 저주하고 싸워대는 모습만으로 침팬지에게 좀비가 되게 만드는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만들게 해 통제불능의 상태를 맞는 영국을 보여준다.
피자배달을 하다 교통사고로 몇일 혼수상태에 있다 깨어난 짐...
그 사이 영국의 도심은 완전 다른 세상이 되어 있다.
그러다 성당에서 변해버린 좀비가 된 군중들을 만나 도망치고
흑인여성 마리아의 도움으로 생존자 대열에 합류한다.
대니 보일의 탁월한 감각이 보이는 영화로 세기말적인 계속되는 분위기지만
영화자체에 빠져드는 느낌은 중독에 가깝다.
마지막 생사를 알 수 없는 교통사고 씬으로 스톱모션이 걸리는 장면...
그 후 보이는 장면은 28일이 지나 자연소멸되 버린 좀비들과
Help란 글자를 내 걸고 구조를 기다리는 짐의 행복을 찾은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그 분노 바이러스는 없어진 것일까...
1편보다 못한 2편을 본 나로써는 그 결말 이후의 상황을 알기에 더 우울하지만
2편보다 훨씬 잘 만들었던 1편덕에 좋은 씨리즈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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