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겨진 커튼 - Torn Cur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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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입장에선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 본인은 그러지 않았던것 같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줄리 앤드류스와 스팅과 허슬러의 폴 뉴먼이 예비부부로 등장하는데
영화도 영화지만 이 두 배우로 인해 무척이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그들에게 거액의 개런티를 주고 이 영화를 찍었다는 점에 두고두고 속상해 했다고 하는데,
그 돈의 3분의 1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었을 영화를 세계적 유명배우를 기용하느라
쓸데없는 지출이 됐다는 뜻이란다, 그리고 그들의 연기에도 만족할 수 없었고...
비용대비 만족도가 낮았었다고 해야 할텐데 이 영화 이후 히치콕 감독 스스로
다시는 이런 과지출은 없었다고 하니 분명 근거있는 얘기였던듯 싶다.
미국의 미사일에 필요한 필수적인 수학공식을 얻어내기 위해
동독망명을 가장하고 그 교수를 만나 필요한 그 공식을 빼내기 위한
두 배우의 고군분투를 다룬 영화이다.
빼내러 가장해 들어가고 다시 탈출해 그걸 전달하는 임무이니
양면성을 가진 2가지 플롯이 담긴 영화라고도 하겠다.
낙천적인 물리학자로 폴 뉴먼이 아름다운 약혼녀로 약한듯 자기몫을 다하는 줄리 앤드류스까지
관객으로선 괜찮은 영화를 만들어 놓고도 너무 화가나 있던 히치콕 감독에게
괜찮은 영화였다고 칭찬 아닌 칭찬을 해주고픈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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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I`m a cyborg, But that`s ok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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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이 이 영화만큼 기대감 100%인 영화는 못 본거 같다.
기계 내부장치를 보여주는 듯한 각종 톱니바퀴와 불빛들의 메커니즘을
독특한 음악 마치 팀 버튼 영화에서 들을 법한 배경음악과 함께 보여준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 장면이 임수정의 병적인 식사거부를 중단케 하고자 만든
라이스 메가트론이란 가짜장비의 내부모습을 뜻했음을 알게된다.
일순으로 나오는 비와 영군으로 나오는 임수정의 러브스토리처럼 보이지만
실은 미치지 않고는, 미친척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그들의 현실에
공감을 느끼게 하고자한 감독의 의도가 보이는 영화이다.
영화자체는 큰 기대 때문에 너무 재미없게 본 영화였는데
간혹 TV를 통해 언뜻언뜻 보여될 때 꽤 재밌게 다시 보고 있다.
특히나, 비의 요들송은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 다시 들어도 좋다.
한가지 박찬욱 감독에게 관객으로써 화가 난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재미있어 할 영화들로 지명도를 확보하고는
이젠 내가 만드는 영화에 관객들 너희가 취향을 맞추라는 식의 영화를 만드는 듯 싶다.
잘못됐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한번쯤 진실로 왜 관객들이
그의 올드보이 이후의 영화들에 실망스럽다고 하는지는 생각해봤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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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마돈나 - Like a Vir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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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소수자들의 자신감 회복이 목적일까?
아님, 서구에 비해선 덜 개방적인 한국의 상식을 진일보 시킨다는 사명의 영화일까?
백윤식이 감독으로 있는 고등학교 씨름부는 주장인 1명을 빼곤
사실 유명무실한 운동부이다. 단체전의 승리를 꿈꾸는 것 등은 상상도 못할...
그러다 류덕환의 등장으로 일순 없던 희망이 생겨난다.
생전 씨름이라곤 해보지도 못한 그의 엄청난 괴력이 경력을 무기력하게 할만큼
대단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에겐 한가지 걸리는게 있었는데, 다름아닌 스스로를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써 인지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길 갈구한다는 것이다.
류덕환은 이번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실제 여성으로 살아갈 자신감과 준비를 해나간다.
한국에선 보기힘든 방식인 코엔형제처럼 이해영형제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다.
코믹함으로 유쾌함으로 이 영화를 찾는다면 100전 100패할 영화다.
진지함과 많은 재미요소를 갖춘 요소는 분명 아닌 영화인건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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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호크 - Nightha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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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타 스탈론은 참 장발이 잘 어울리는 배우같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하고 나오는 그 턱수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전혀 상관없는 얘기지만 나이트 호크란 스텔스기가 있다.
폭격을 위한 스텔스기인데 검은 외양과 조용히 적에게 접근해가는 그 비행이
검은 조금 긴 가죽잠바를 입고 긴 머리와 덥수룩한 턱수염을 기른 형사로
폭파 테러범인 룻거 하우거...이 배우는 블레이드 러너에 나오는 그 인간의 심성을 가진
로이란 로봇으로 나오고 레이디 호크에선 미셸 파이퍼를 지키는 기사로 나왔던 바로 그 배우다.
성형 후 미국으로 건너 온 이 테러범을 막는 실베스타 스탈론의 활약이
나름 긴박감있게 전개되는 영화인데 예전에 만들어진 영화이기에 한계는 있다.
마지막에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 있을 도망쳤다 복수를 위해 되돌아 온
룻거 하우거와 스탈론의 마지막 회후는 괜찮았던 결말로 기억될 만 하다.
어느 영화보다도 진지하고, 무작정 몸으로 벌이는 투혼 액션이 아닌
두뇌플레이가 가미된 매력적 형사로 나오는 실베스타 스탈론의 연기만으로
볼만한 영화 되겠다...그의 다른 작품 코브라와는 완전히 다른 그를 보여준다.
폼잡는 액션이 아닌 서스펜스를 가미한 연기를 펼치는 주인공...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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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발보아 - Rocky Bal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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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면이 꽤나 인상적이다.
나이가 꽤 들어버린 록키의 아침 조깅...
몇번 안되지만 집 앞마당에 있는 허름한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를 하는 실베스타 스탈론의 모습이 조용한 기대감을 일으킨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현 챔피언이 록키에게 진다는 가상데이터로 인해
분위기는 다시한번 록키를 링으로 불러오려 분위기를 잡는다.
어떤 음모나 특별한 이유에서가 아니라 이번엔
자신의 자존감 회복이라는 스스로의 이유로 링에 오른다.
20대의 팔팔한 현 흑인챔피언과 나이상으론 한대만 맞아도
큰 부상이 되버릴 아버지뻘인 록키와의 대결은 성사된다.
혹자는 그런다, 록키의 주제곡을 다시 극장에서 들을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이 영화의 감상이유는 분명하다고...
하지만, 내 경우엔 감동을 받기위해 단단히 벼르며 없는 감동이라도
만들어 받을 준비가 되서 봤었음에도 그 감동은 회귀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1편의 감동과 이번편의 감동은 별개로 분류되어야 할 성 싶다.
단순히 추억의 영화가 속편이 만들어졌다는 정도의 기쁨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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