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 - The Happenin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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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나이트 카말란 감독의 영화가 나올 때 마다 그의 초대형 히트작인
식스 센스와 비교하며 악평을 많이 해대는 듯 하다.
일리없다 할 수 없는 말들이지만, 그의 팬도 아니고 그의 차기작도 여러편 본
나로써는 이 악평들이 진실이 아닌 말장난 같게도 느껴진다.
어느 정도 괜찮은 영화들임에도 식스센스를 높이 평가하는 듯 하면서
오히려 그의 다른 작품들 모두를 폄하하는데 일조하는 방향으로
히트작 마저 이용해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의 언브레이커블이나 빌리지 그리고 이번 해프닝까지
비슷한 초자연적인 현상이 등장하고 있는 영화들을 내리찍었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식스센스만큼 못하다는 평을 달고 다니는 듯 하니까...
해프닝을 볼 계획이 없던 영화인데 많은 이들의 악평을
스스로 한번 확인해보고자 봤던 영화이다.
그들에게 왜 이렇게 좋은 영화를 그렇게 평가절하했느냐 자신있게 말할 순 없어도
반대로 그정도로 보지 말것을 강권받아야 할 만큼의
뻔한 카말란 식 영화란 평가는 인정할 수 없다.
원인 모르게 자살을 해대는 사람들...
그게 식물들 때문이란 해결책 없는 상황...
그러다 소리없이 모든 것은 예전으로 돌아오고,
끝났다 싶을 때 다시 시작되는 공황상태...
많은 기대로 스스로를 실망시킬 준비가 안 되있다면 볼만한 영화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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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2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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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행각을 벌이진 않고 팀웍으로 도박판에서 일정한 큰 금액을 따오는
MIT의 도박으로 뜻을 같이하고 뭉친 친구들...
더 웃긴건 이들을 모으고 지시를 내리는 인물이 그들의 담임 교수 케빈 스페이시란 거다.
막판, 케빈 스페이시에 의해 곤란한 지경에 처한 주인공이
케빈에게 원한이 있던 카지노의 감시요원과 짜고 위험에서 벗어난다.
카지노의 인물에겐 은퇴자금이 될 돈을 안기고선 말이다...
공부에만 열 올리던 샌님같던 주인공이 우연히 들어간 도박서클에서
점차 활발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으로 변해가며 많은 돈을 따내는 도박사가 되는 장면은
나름 통쾌하기도 하지만 영화의 성격상 도박에 문외한인 관객에게 필요이상의 설명을 덧붙여야 하고
끝으로 갈수록 완벽하기만한 인물들에게 일부러 구멍을 만드는 듯한 설정은
영화속 티라고 생각된다.
케빈 스페이시의 한방을 볼 기회가 점점 희박해 지는걸 이 영화에서도 다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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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스마트 - Get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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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까지 못해본 남자의 주인공이 미국 첩보원으로 돌아왔다.
딱 봐도 미국판 미스터 빈을 연상시키는데 런닝타임 내내
어이없어서 웃은 장면을 제외하면 실제 웃음을 터트릴 수 있었던
장면은 거의 없다고 해야할 성 싶다.
분명 내가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이해 못했음일 거다.
하지만, 웃음이 이해를 해야 나온다면 그것도 잘못된 건 아닌가?
실전에 투입되고 싶던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를 잡고,
여성 동료와 함께 꿈에도 그리던 비밀요원으로 활동을 해보게 된다.
비행기 안에서의 탈출 장면과 스카이 다이빙시 어이없는 행동으로
조금 웃을 수 있었으나 그것도 잠시뿐...
자기 몸 사이즈로 방음이 되는 장벽을 만드는 장비나,
전화기를 던졌는데 줄이 모자라 안 닿는 장면 등등
난 웃기지 않았는데 분명 서양의 사고 속에선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었을거란
추측으로 아쉬움을 마무리 한다.
역시나 하고 선택한 코미디 영화가 웃음을 주지 못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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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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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고, 존재를 몰랐던 장성한 아들을 만나고, 외계인이 남긴 유적을 따라가고...
이전 씨리즈들도 그 당시엔 굉장히 파격적인 스타일이였었지만
이번 편에선 유독 그 선을 넘어섰다는 느낌이다.
하물며, 나이 든 해리슨 포드의 액션 씬들을 아들이 대신 해내는 듯
존스 박사의 역활의 폭이 전만 못함은 화면으로 확실히 보인다.
원숭이들과 나무를 타며 아들이 아버지인 존스의 차를 쫒는 씬은
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 중 가장 인디애나 존스식의 액션이었다.
크리스탈 해골이 고대문명이 아니라 외계인이 남긴 것임을 알게되고,
4개의 기둥이 솟아 오르며 라스트 씬에 돌입할 땐,
스타워즈의 분위기 마저 드는 듯 싶었다...
재미없진 않은데 뭔가 너무 생경해진 느낌이랄까?
자기에게 맞는 옷보다 더 세련된 맞춤옷으로 갈아입힌 느낌 같았다.
5편에선 확실한 변화가 시도돼야할 듯...과거 스타일로의 회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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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소동 - Planes, Trains & Automob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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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맞아 고향을 가려던 스티브 마틴은 우연히
전국을 떠돌며 영업을 하는 외판원 존 캔디와 엮인다.
존 캔디로 인해 스티브 마틴은 별의 별 악운을 다 겪는다.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자동차로 동행하게 된
둘이 싸우다 정든다는 말처럼 원수가 되어야 할 둘은
어느새 친구가 되어버리는 스토리...
스티브 마틴이 당하는 주인공이고, 존 캔디가 트러블을 일으키는
사고뭉치로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 만큼은 존 캔디의 활약이 두들어지고
스티브 마틴은 다소 소심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마지막, 아무곳도 갈데 없는 존 캔디를 친구로 집으로 초대하는
스티브 마틴의 따뜻함으로 영화를 마무리 하는데
그다지 무리없이 각종 코믹스런 상황을 잘 엮어낸 영화인데,
쿨러닝의 낙천적인 봅슬레이 코치로도 나왔던 존 캔디의
대표작품이라 한번 봐 볼것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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