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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 The Happeni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매번 나이트 카말란 감독의 영화가 나올 때 마다 그의 초대형 히트작인
식스 센스와 비교하며 악평을 많이 해대는 듯 하다.
일리없다 할 수 없는 말들이지만, 그의 팬도 아니고 그의 차기작도 여러편 본
나로써는 이 악평들이 진실이 아닌 말장난 같게도 느껴진다.
어느 정도 괜찮은 영화들임에도 식스센스를 높이 평가하는 듯 하면서
오히려 그의 다른 작품들 모두를 폄하하는데 일조하는 방향으로
히트작 마저 이용해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의 언브레이커블이나 빌리지 그리고 이번 해프닝까지
비슷한 초자연적인 현상이 등장하고 있는 영화들을 내리찍었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식스센스만큼 못하다는 평을 달고 다니는 듯 하니까...
해프닝을 볼 계획이 없던 영화인데 많은 이들의 악평을
스스로 한번 확인해보고자 봤던 영화이다.
그들에게 왜 이렇게 좋은 영화를 그렇게 평가절하했느냐 자신있게 말할 순 없어도
반대로 그정도로 보지 말것을 강권받아야 할 만큼의
뻔한 카말란 식 영화란 평가는 인정할 수 없다.
원인 모르게 자살을 해대는 사람들...
그게 식물들 때문이란 해결책 없는 상황...
그러다 소리없이 모든 것은 예전으로 돌아오고,
끝났다 싶을 때 다시 시작되는 공황상태...
많은 기대로 스스로를 실망시킬 준비가 안 되있다면 볼만한 영화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