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라딘에서 최근에 산 책들입니다.
<사기>를 읽었으니 <한서>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한서 열전이 나왔네요!
벽돌두께로 3권! 일단 알라딘에서 리뷰 당첨 상금으로 한권 샀습니다.
나머지는 한권씩 사기로 계획중이구요
어차피 1권 읽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테니.
냐쓰메 소세키 전집은 <마음>과 <그후>를 빼고는 다 있습니다.
그 두권은 웅진이랑 민음사 걸로 있는데... 아시죠?
왠지 살것만 같은 예감!
이가 빠지것 같아서 말이죠^^
도련님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도 갖고 있었는데 샀으니까 결국 사겠죠?^^;;
양심은 있어서 중고 기다렸다 샀습니다. ㅋ
그리고 나머지는 플친님들 추천 책들과 중고 알림 신청해놓은 것 들요.

아! 그리고 <호프만의 허기>는 다락방님 리뷰 읽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다가,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넣어 놓았었는데 집에서 발견했어요.^^

커피 마시면서 멍때리고 앉아있다가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글자를 제 눈이 자각한 순간 이 책을 발견한거죠. ‘보는것‘에 대한 감각의 역사가 기억나는 순간이었습니다!ㅋㅋ
남편이 오래전에 사다논 책이래요. 오랫동안 우리집에 있었다고 하네요;;

아침부터 에어컨 켜고 앉아 책놀이 하다가, 이 무더위에 출퇴근하고 실외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께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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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7-14 10:57   좋아요 9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람들이 책 산 거 구경하는 게 세상 제일 재미있어요. ㅋㅋ
한서열전 다 읽으시면 꼭 알려주세요. 저 벽돌책의 위엄이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호프만의 허기 오, 저는 모르는 아주 오래도니 버전인듯 합니다. 그레이스 님도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아마도 리뷰는 폴스타프 님의 것이 아닌 제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폴스타프 님은 아직 안읽으셨을걸요? ㅎㅎ)

그레이스 2021-07-14 10:59   좋아요 6 | URL
아!
그런가요?
두분이 항상 리뷰와 댓글로 함께 등장하셔서...ㅋ
제가 착각했나봅니다
위에 글 수정하겠습니다
ㅎㅎ

그레이스 2021-07-14 11:07   좋아요 3 | URL
그러네요
방금 리뷰 다시 확인했습니다.^^
죄송해요.

다락방 2021-07-14 11:37   좋아요 4 | URL
어휴 무슨 말씀이세요. 죄송하실 거 전혀 없습니다!! 저는 리뷰 읽고 책 사놓고서는 왜 샀는지 완전 다 까먹어버려요 ㅎㅎ

mini74 2021-07-14 11:0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한서열전 ㅎㅎㅎ 흉긴데요. 타타르인의 사막. 현대미학강의 ㅎㅎ 반가운 책도 보이고.~ 저도 한서열전 궁금합니다 저 두께에 세권이기까지 하다는 거죠 ? ㅎㅎ

그레이스 2021-07-14 11:10   좋아요 5 | URL
사실 21세기 북스인가에서 한서 완역 10권 도서관에서 빌려 눈으로 훑기만 했는데요
민음사 저자 강의 듣고 사기로했어요

scott 2021-07-14 11:1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와 ! 그레이스님 7월 무더위 이책들과 집콕독서의 시간을!!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한권씩 독파하는 스릴까지!
소세키 전집 너머로 보이는 언덕위의 구름까지
제가 읽은책 안 읽은책 손가락으로 꼽아봐여 १✌˚◡˚✌५

그레이스 2021-07-14 11:30   좋아요 6 | URL
앗 시바 료타로!
눈밝은 scott님
전 아직 못 읽었어요
그냥 배경일뿐예요
남편이 좋아하는 작가라...^^

얄라알라 2021-07-14 11:1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현암사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한권한권 북디자인이며^^ 그레이스님 서가에서 현암사 책들이 더 우아한 그레이스로 자리 잡았네요^^

그레이스 2021-07-14 11:31   좋아요 5 | URL
😀

붕붕툐툐 2021-07-14 12: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기 읽고 싶은데~ 어디 츨판사로 읽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용?ㅎㅎ 진짜 한서열전의 위엄~👍👍
낯익은 책이 보이면 왤케 반가운지-읽지도 않았건만ㅋ- 그레이스님 행복한 독서 예약이네용~ 남편분이 사둔 책 발견이라니~ 로맨틱함!!^^

그레이스 2021-07-14 14:05   좋아요 4 | URL
사기는 까치 민음사 올제 세개 출판사 병행했어요
한자어가 힘드시면 민음사가 좋아요

붕붕툐툐 2021-07-15 00:20   좋아요 2 | URL
세 개 병행~ 역시... 수준이 수준이...👍👍👍👍
감사합니다. 꼭 도전해 볼게욤^^

새파랑 2021-07-14 13: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무려 5권이라는~!! 저도 소세키 전집 가지고 싶어요 ㅜㅜ

서재가 서점 같은 느낌이 드네요 완전 부러워요 👍👍

그레이스 2021-07-14 14:07   좋아요 3 | URL
분류해서 꽂기는 하는데 있는 책 찾는것도 하루종일 걸릴때가 있어요 ㅋ

겨울호랑이 2021-07-14 13: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서열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께가 만만치 않네요. 그레이스님 덕분에 책의 대강을 짐작하고 갑니다.^^:)

그레이스 2021-07-14 14:03   좋아요 4 | URL
함께 읽어요~~

독서괭 2021-07-14 13:5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 발견하기˝- 장서가들의 숙명인가 봅니다. 전 아직 그정도는 아닙니다. 더 많이 사야겠습니다(?) ㅋㅋ 한서열전 두께가 굉장하네요;;

그레이스 2021-07-14 14:03   좋아요 3 | URL
ㅎㅎ
망겔은 서점 피그말리온에서 책을 숨겨가기도 하더라구요
그에게서도 숙명같은 책에 대한 탐심이....!
ㅎㅎ

서니데이 2021-07-14 23: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마천의 사기는 두꺼울 것 같았지만, 반고의 한서도 상당히 두꺼운 책이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나쓰메 소세키의 책이 크게 보이기도 하고요.
사진 잘 봤습니다. 그레이스님, 더운 하루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

그레이스 2021-07-14 23:57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님도 무더운밤 안녕히 주무세요~

희선 2021-07-15 01: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집에 있는 책을 사실 뻔했군요 그레이스 님이 사신 게 아니어서 있는지 몰랐지만, 마침 그 책이 보였군요 그렇게 찾아서 다행입니다 그레이스 님과 겹치는 건 나쓰메 소세키 책 정도네요 그렇게 많이 못 보고 잘 못 봤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보면 좋겠지만,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는 듯합니다

사신 책을 책장에 꽂아두면 기분 좋을 것 같네요


희선

그레이스 2021-07-15 05:18   좋아요 3 | URL
택배박스 뜯을 때가 제일 좋구요
꽂아놓을때도 뿌듯하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압박감이 오죠^^
언제 읽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지만 예뻐요 ~♡

하나의책장 2021-07-16 01: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들이 가득 든 택배 언박싱할 때가 제일 신나죠😚
전 벽돌책 너무 좋아해요. 거의 실패한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ㅎㅎ
뭔가, 책들로 가득할 것 같은 그레이스님 책장, 문득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