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NL들이나 운동권들 중에 뉴라이트나 극우의 길을 간 사람들의 특징?

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물질만능주의‘에 빠져버렸기 때문이라고 봄. 북한이 1990년대 어려웠던 것과 소련 및 동유럽의 붕괴를 보며, 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나라가 승리했다고 생각한거.

그래서 자본주의 성공 사회주의 실패라는 어찌보면 단순 도식화된 논리에 빠진 것. 당시 북한이 처해있던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고, 미국식 물질의 기초를 토대로만 보다보니 자기들 스스로 모순에 빠지게 된 것임.

즉, 북한이 어려운 것을 제국주의의 폭압성과 그에 수반되는 경제제재라는 맥락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물자부족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미국과 유럽식 물질주의만이 선진적이다 생각하니 자기들 스스로 오류의 길로 들어서는 것.

맑스가 말한대로 자본주의는 지금도 끊임없이 모순을 재생산하고, 시장을 확보하여 준 식민지적 지배를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시장확보에 따른 이윤을 폭리하기 위해 저임금 국가의 노동자들을 착취하며, 자주적이고 진보적인 나라들을 고립시키는 책동을 함.

즉, 그 맥락 보다는 미국이 보여주는 초과생산되는 상품과 기술의 발전 그리고 인프라 설비만 눈까리에 보였고, 따라서 이것보다 뒤쳐지는 나라의 재반 조건따위는 무시하며 결과적으로 우클릭 루트를 타는 것.

이게 바로 소위 라때는 운동권 586 중 일부가 모순에 빠져 우클릭 극우가 된 사례의 원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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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dvs117 2023-07-07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엇보다도, 과거 운동권 출신들이 뉴라이트로 변절하며 MB, 윤석렬, 오세훈, 국짐, 조선일보 등 수구세력 패거리들과 한패가 되어 무조건 고립 및 적대하는 냉전적 대북정책 지지, 친일-친미 성향 국제관 추구, 시민사회 탄압 및 국가보안법 유지, 세월호 참사 및 이태원 참사 유가족 폄훼 등에 앞장서는 것을 보면 정말 이 나라가 민주국가, 자주국가가 맞는지, 아니면 수구세력들이 지배하는 무주의국가인지 의심스러워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