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38분, 바깥 기온은 7.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엔 햇볕이 따뜻했는데, 날씨가 달라지네요. 바깥이 많이 흐려지고 바람이 차가워졌어요. 창문을 열고 멀리 보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비가 올 것처럼 달라지는 오후, 아직 해가 지려면 시간이 조금 더 남았는데 살짝 회색빛 느낌이어서 미세먼지인가? 했었어요. 


 오늘 오전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맑고, 따뜻했어요. 걸어도 춥거나 불편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오후가 되어도 기온이 높게 나오고 있어서, 날씨가 좋겠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실내가 너무 어두운 거예요. 그래서 창문을 열었는데, 공기가 차갑네요. 비가 올 수도 있겠다 생각하지만, 네이버 날씨를 보니 오늘은 예정에 없습니다.^^;


 추운 것 같은데 어제가 더 추웠을까요. 현재 기온이 7.7도 입니다. 어제보다 3.0도 높고요, 체감기온도 5.4도 정도 됩니다. 걱정했던 미세먼지는 오늘 둘 다 좋음이고요. 여기까지는 네이버 날씨에서 찾아 보고 쓰는 내용인데, 실제로는 조금 더 흐리고 공기가 차갑고,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살짝 흐려지는 날씨에 그러면 미세먼지인가? 하는 생각이 살짝 지나가는데, 공기가 그렇게 나쁘거나 하진 않았어요. 공기가 나쁜 날에는 설명할 수는 없는데, 차이가 있긴 하거든요.


 오늘은 3월 3일인데, 달력에는 나오지 않지만, 같은 숫자가 두 번 반복되는 날이라서 그런지 무슨 날이 있을 것 같았어요. 네이버의 첫 화면에서는 세계야생동식물의 날이라고 나오고, 달력을 검색해보니 납세자의 날이라고 나옵니다. 음력으로 3월 3일은 삼짇날이라고 해서 세시풍속으로도 검색이 됩니다.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라고 하는데, 그건 음력으로 3월 3일이라서 양력으로는 4월은 될 시기입니다. 그러면 남은 건 삼겹살인가?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번주 그렇게 많이 바쁘지는 않았는데, 수면시간이 조금 적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와 비슷해보이긴 했지만, 평소보다 생각이 빠르지 않고, 한번 들어도 저장이 잘 되지 않아서 한번 더 물어야 했습니다. 그런건 조금 불편해집니다. 한번 더 확인할 일들을 그냥 지나가는 건 아닌지 조심하게 되고, 그리고도 또 뭐가 더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큰 실수를 하지 않았지만, 사소한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한번 더 물어보고, 더 조심했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하기 보다는 괜찮은 거 맞나? 하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속도도 평소보다 늦은 것 같고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쉬어야겠어요.


 이번주 수요일이 휴일이라서 그런지, 금요일인데, 화요일 같은 기분이예요. 내일이 주말이라고 하니까 좋으면서도요.

 날씨가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해졌지만, 그래도 낮의 따뜻한 시간은 아직 짧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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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3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면시간이 줄면 아무래도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물론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안 좋으니 스스로 푹 잤다 라고 생각할 만큼 자는 것이 가장 좋을 거에요. 저도 이번주는 좋아하는 드라마(그래봤자 하루에 한 편씩밖에 안보지만)와 책을 보느라 수면 시간이 부족해 약간 멍한 기분으로 한주를 보냈어요. 다음 주에는 서니데이님도 저도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겹살에서 쿡쿡 웃은 사람은 저뿐일까요? 좋은 저녁 시간, 편안한 밤 되세요. ^^

서니데이 2023-03-04 21:20   좋아요 1 | URL
DYDADDY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두 가지 모두 영향을 받을 거예요.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다시 회복되는데는 시간이 조금 더 많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이 적어져서 바쁘긴 한데 실제로 한 것들이 적어지는 일도 있고요.
저희집은 오늘 저녁에 삼겹살을 먹었는데, 다이어트하려고 그동안 냉장고에서 오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모나리자 2023-03-03 1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맛있는 저녁 드시고 따뜻하고 여유있는 휴식 취하시면 되겠네요. 주말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ㅎ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

서니데이 2023-03-04 21:22   좋아요 1 | URL
모나리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3월엔 조금 더 할일이 많을 것 같아요. 주중에 밀린 것들은 주말에 쌓이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주말은 휴일이라서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3-03-03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보니 오늘이 삼삼데이
라고 삼겹살 먹는 날이라고 선전
을 해대더라구요.

자본주의 광고의 힘이란 !!!

삼일절 휴일 끼고 돌아가는 한 주
라 그나마 햄볶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영상 16-17도까지
올라 간다고 하네요. 날이 따뜻해
진다고 하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
지려고 합니다.

모쪼록 즐거운 주말 시긴 되시길.

서니데이 2023-03-04 21:24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3월 3일은 같은 숫자가 두 번 들어가서 그런지, 전부터 삼겹살 이벤트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예전에는 삼겹살 가격이 싼 편이었고,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인지 관심이 조금 덜하긴 해요. 그래도 어제 그 생각이 나서 저녁엔 삼겹살을 먹었어요.
이번주엔 삼일절이 있어서 한 주가 금방 지나가고, 그리고 좋았어요.
어제보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졌는데, 다음주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네요.
시간이 되면 조금이라도 산책나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3-03-03 2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요일이 공휴일이라 이번 주도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벌써 3월의 첫 주말이네요.
서니데이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3-04 21:25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삼일절이 수요일이었네요. 주중에 휴일이 가운데 있어서인지, 이번주엔 조금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제 5월 전까지는 공휴일이 없어서인지 삼일절 휴일 많이 기다렸던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 3월이 되어서인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3-04 0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주도 빨리 갔다고 한 것 같은데, 이번주도 빨리 갔네요 어느새 주말이라니... 이번주에도 게으르게 지내서 그렇군요 비 소식은 없다고 하고 미세먼지 안 좋다는 말도 있더군요 주말에... 주말인데, 주말이라고 별 일 없지만...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3-04 21:26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수요일이 삼일절이라서 공휴일이었고, 그래서 금요일이 살짝 화요일 같았어요. 한편으로는 더 빨리 주말이 돌아오는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로는 월요일이 두 번 있는 기분이었어요. 오늘 미세먼지 소식이 있었나요. 날씨를 확인해보지 못해서 잘 몰랐습니다. 주말에 많이 춥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날씨가 건조한 편이니,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3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3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낮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현재 기온이 영상이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높습니다. 어제보다 1.6도 낮고, 그리고 체감기온은 영하 1.2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더 차갑긴 하지만, 그래도 오후 9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인데도 현재기온이 영하가 아니라서요.


 어제도 전날보다 조금 더 차가운 편이었는데, 그런 걸 보면,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의 날씨가 많이 따뜻한 편이었어요. 일요일에 햇볕이 아주 따뜻해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바람이 조금 불어서 공기가 차가울 수 있지만 미세먼지가 둘 다 좋음이라서, 그건 좋은 것 같아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도 바람이 불면 많이 추워서 체감기온은 생각보다 낮을지도 모르겠어요.


 벌써 3월이구나, 하는 생각이 어제는 들었는데, 오늘은 휴일이 지나서 그런지, 별 생각이 없네요. 오전엔 목요일 같았는데, 지금은 금요일 같아요. 달력을 보고도 자신이 없어서, 휴대전화를 한 번, 그리고 모니터 옆의 시계를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숫자와 문자로 오늘 날짜와 시간이 나오면 아, 그렇구나, 오늘이 목요일이 맞지, 하는 안도감을 느낍니다. 오늘이 금요일이면 무슨 일이라도? 별일은 없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요. 


 평소엔 그런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데, 오늘은 갑자기 그렇습니다. 종이달력을 보고 날짜를 확인하려면, 요일이나 날짜 둘 중 하나는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게 뭐? 하고 큰 문제 없이 잘 살아왔지만, 오늘처럼 금요일 같은데, 2일이라고 생각하면 오늘 며칠이지? 하는데 한번 더 달력을 보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둘 중 하나만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지금은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접속하면 현재 시간과 날짜를 금방 알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기기가 없고, 옆에서 시간을 확인해줄 사람이 없다면, 날짜를 착각하는 일도 생길 수 있겠어요. 그런 일은 이전에는 없었고 앞으로도 없었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비슷비슷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그래서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조금 됩니다.


 2월부터는 추운 날이 적었지만 매일 산책하기 계획은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있어요. 지난주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다친 엄지발톱이 다시 문제가 생겨서요. 하지만 이번주는 그렇지도 않은데, 한주 쉬었기 때문에 습관이 다시 사라졌나봐요. 걷기가 좋다는 말을 들으면 크게 와닿지 않아도, 뇌건강을 위해서 걸으라는 말을 들으면 겁이 나서 금방 나가서 걸어야 할 것 같은데, 30분 이상 걷기도 여러가지 이유로 어렵네요. 시간이 문제거나, 아니면 날씨가 맞지 않거나, 또는 하기 싫거나. 그래도 곧 햇볕 뜨거운 4월이 올테니, 그 전에 3월엔 많이 걸어야겠어요. 그래야 편의점에 자주 갈 수 있겠지요. 2월엔 다이어트 해야 할 것 같아서, 간식은 줄였는데, 목표를 보면 아직 멀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에 9시가 되었다는 알림이 조금 전에 울렸어요. 왜 알림을 해두었는지 금방 생각나지 않는데, 일단 페이퍼 쓰고 생각해보면 찾을 수 있겠지요. 3월엔 조금 더 계획표를 자세하게 쓰지만 너무 복잡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생각중이예요. 메모를 잘 해두면 순서기억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자세하게 쓰는 것은 있는데, 그래도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너무 많이 적어두지 않으려고요. 그러면 계속 밀리고 부담되니까요.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오늘 도착한 택배상자를 확인하고, 그리고 인터넷 동영상으로 좋은 강의 들으러 가야겠어요. 근데 9시 뉴스도 보고 싶어서, 둘 중 하나 생각중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많이 추운 날은 지나갔을지도 모르지만, 바람이 차가운 날은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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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2 2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지발톱이 많이 상했었나봐요. 손등은 잘 아물으셨는지요. 손과 발은 계속 움직이고 쓰다보니 다치는 일도 잦고 다치면 휴유증도 오래 가니 조심하시기 바라요.
매일이 같은 일상이다보니 날짜나 요일을 헷갈릴 때가 가끔 있어요. 일할 때에는 날짜를 아는데 휴일에는 몇 일인지 가끔 잊곤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 하나씩 뜯어쓰는 달력이 흔했나봐요.
조금씩 따뜻해지지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

서니데이 2023-03-02 23:33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엄지발톱은 지난해 가을에 다친 건데, 타박상이 심해서 빠지고 새로 날 거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손등의 상처는 아주 작지만 손을 써서 그런지 금방 낫지 않네요.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가끔 그런 일들이 생겨요.
휴대전화가 일상화 된 이후로 많이 달라진 것들이 있어요. 전화번호는 외우지 않고, 간단한 계산은 계산기로 하고요, 그 외 여러가지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예요. 이전의 기능이 조금 축소되는 대신 다른 것들을 더 확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조금 위안이 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공기가 건조한 시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3-0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지발톱이 문제군요.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요즘 걷기 운동하기가 춥더라고요. 어젠 겨울보다 더 추운 것 같았어요. 괜히 나왔군, 그랬네요.
그래도 밖에 나간 김에 은행 일 보고 걷기 운동을 하고 들어오는 길에 장 봤어요.
집에 오니 따뜻해서 좋더군요. 겨울엔 그런 맛이 있어요.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집이 따뜻하고 제일이구나, 하는 느낌이요. 벌써 3월이라니... 시간을 아껴 쓰고 싶네요.^^

서니데이 2023-03-03 16:37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엄지발톱은 계속 문제예요. 불편합니다.
다친 발톱은 빠지고 새로 나와야 한다고 하는데, 안되면 제거해야 한대요.
병원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바람불고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집으로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
겨울엔 그런 느낌이 참 좋아요.
3월에도 추운 날은 가끔 있으니,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9분, 바깥 기온은 4.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삼일절인데, 휴일 잘 보내셨나요. 수요일이 휴일이라서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기대했지만, 휴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지나가네요. 아침에 삼일절 관련 뉴스를 잠깐 봤지만, 기념식은 보지 못했어요. 조금 전 저녁 뉴스에서 관련 내용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앞부분 조금 놓쳐서 그것도 9시 되어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녁 뉴스는 7시나 8시 뉴스를 보는데, 오늘은 둘 다 지나갔네요.^^;


 시간은 그렇게 빨리 가고 있는데, 아직 마음은 그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어요. 계속 늦습니다. 달력은 두 장을 넘기고 이제 3월인데, 아직도 적응이 잘 되지 않고 있어요. 2023년이 되었다는 것에요. 그러니까 2월에도 습관적으로 쓰긴 하는데, 잘 적응하지 못한 것 같아서, 문제다, 싶었는데, 그 사이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2월 마지막날까지 해야 할 것들 찾느라 바빴는데, 그래도 잊어버린 것이 많아서, 오늘 아침이 되니 생각나는 것들이 꽤 있었어요. 잘 챙겨도 그런데,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3월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요.


 3월이 되었고, 일요일부터 3일간 따뜻한 편이어서 오늘도 그렇겠지, 막연히 생각했지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공기가 차가웠어요. 우리집에서는 의견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바깥 기온이 따뜻해서 실내가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아서 추운 거다, 오늘 날씨가 조금 춥다, 로요. 어제 저녁은 조금 더 기온이 높은 편이라서 아침엔 따뜻한 쪽이 조금 더 설득력 있었는데, 조금 더 생각하니 살짝 추웠던 것 같기도 해요. 오전엔 햇볕이 잘 들지 않아서, 실내가 무척 어두운 느낌이었습니다만, 그런 날에도 따뜻한 날은 있으니, 실은 잘 모르겠어요.


 현재 기온은 4.4도이고, 체감기온은 1.4도 입니다. 어제보다 1.6도 낮은 기온이예요. 오전엔 흐린 것 같았는데, 네이버날씨에서는 현재 맑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서쪽에서 바람이 불고 있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어쩌면 밖에 나가면 바람이 불어서, 실제 기온보다 조금 더 차갑게 느낄 수도 있겠어요. 오늘 낮 기온이 8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오고, 아침의 최저기온은 4도로 나오지만, 실제로 밖에 나가면 예상되는 기온은 체감기온에 가까우니까, 현재 기온과 체감기온 두 가지를 모두 확인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저녁 기온이 낮은데, 내일 아침 예상 기온도 오늘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오고 있어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그리고 낮 최고기온은 5도 정도입니다. 내일은 조금 차갑지만, 대신 금요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갈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정도면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모자와 장갑을 챙기면 밖에 나가서 잠깐 걷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추운 날에 버스나 전철 기다려면서 한 자리에 오래 서 있는 건 바람 불어서 추울 것 같습니다. 주간 예상 날씨를 보니 다음주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서, 이제 3월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월에도 낮기온 영하만 아니면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지난주 초반 추운 날이 조금 있긴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매일 매일 하루씩 세는데도 날짜는 참 빨리가는데, 어느 날부터는 주간 단위로 기억을 하게 되니까, 365일도 빠른데, 52~53주 정도의 단위가 되니 더 빠르게 가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기간은 보름이나 몇주간의 시간이 한 단위로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일년도 참 금방 가겠네요. 


 시간이 그만큼 주어진다면 어떤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순간이 있고, 실제로 해보면 200일이나 300일 정도의 시간은 금방 간다는 것을 하루씩 적어보면서 알게 되는 시기도 있었어요. 지나고 나서는 많은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바꿀 수 없고, 그리고 또 지나간 것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도 경험하면서 지나가는 과정 안에서 알게 됩니다. 


 아직 오지 않은 것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되면 현재시점에만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일부 놓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한 순간만을 위해 사는 것에도 한계는 있어요. 결국 어느 하나만이 진리도 아니고, 잘 된 것에도 아쉬움은 있으며 잘 안 된 것 안에서도 다시 생각해볼 점은 있습니다. 어떤 건 실패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정이 있고, 경험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 알아도 느낄 수 없는 감각이 있으니, 모든 건 시간이 유효하기 때문에 한계가 생기고, 그리고 조금 더 의미를 확장하면 또 다른 어떤 조건의 한계를 통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최선의 경계를 마주할 수도 있겠습니다.


 3월이 되면, 조금 더 따뜻해지고, 봄에 피는 꽃들이 돌아올 시기가 되겠네요. 남쪽은 조금 일찍, 그리고 기온이 낮고 바람 많이 부는 지역은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만, 곧 그런 시간이 올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어떤 시점을 기다려서 사는 것도 좋긴 한데, 매일 매일 하루를 잘 채우면서 그 시점까지 이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3월엔 그렇게 시간계획을 하기로 했어요.


 오늘 삼일절이라서 공휴일이었는데, 3월엔 다음 휴일이 없고요 그리고 4월에도 휴일이 없으니, 이제 다음 공휴일은 5월이 되어야 만날 수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멀게 느껴지는데, 달력을 보니 토요일은 3일만 더 있으면 찾아옵니다. 멀리 오는 것들을 생각하다 가까이 있는 것들을 잘 보지 못한 것만 같기도 했습니다. 


 휴일 잘 보내셨나요.

 따뜻함 가득한 3월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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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3-01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영화를 보고 왔어요. 가족영화라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실제 삶은 그렇지 않죠. 문제가 생겨도 해결 방법이 없고 결국 새드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도 보는 영화이다보니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낮온도는 다른 날보다 많이 올라갔지만 내일은 다시 살짝 추워집니다. 어머님께서 회복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일러를 조금 더 돌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밤 되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은 더 따뜻한 차림으로 외출하시길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3-01 22:20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 다녀오셨군요.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 가고 그 다음엔 영화관을 간 적이 없어서 요즘엔 어떤 지 모르겠어요. 영화관람료가 많이 올랐다는 소리만 기억납니다. 가족영화는 해피엔딩이라서 좋은 점도 있어요. 영화를 보고나서 잠깐이지만 마음이 조금 밝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요.

오늘 저녁 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내려가고, 내일 아침은 조금 더 추울 것 같아요. 저희집은 이번 겨울엔 다른해보다 조금 더 온도를 올려두었는데, 그래도 오늘 아침은 조금 차가웠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2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12분, 바깥 기온은 5.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도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더 따뜻한 것 같은데요. 지금 기온이 5.9도 입니다. 밤인데도 기온이 상당히 높네요. 어제보다 4.2도 높다고 하니, 어제는 이 정도로 따뜻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이렇게 따뜻해지면 생각나는 미세먼지? 지금은 미세먼지도 나쁘진 않아요. 미세먼지는 26 좋음, 초미세먼지는17 보통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수치가 좋은데요. 


 체감기온이 낮으면 겨울엔 조금 더 추운 편인데, 체감기온도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5.2도로 나오고 있어요. 밤이라서 햇볕이 없는 시간이니까 같은 온도라고 해도 낮보다는 조금 더 차갑겠지만, 이 정도면 밖에 나가도 그렇게 춥지 않을 것 같아요. 바람이 남서풍이라서 바람이 불어도 그렇게 차갑지 않을 것 같고요. 며칠 따뜻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이 제일 따뜻한 것 같은데, 지난주에 본 이번주의 주간 날씨가 따뜻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따뜻합니다. 


 오늘 낮에는 아침에도 영상 1도, 그리고 낮에는 영상 9도까지 올라갔다고 해요. 그 정도면 아주 따뜻한데, 오늘 저녁이 따뜻하니까 내일 아침도 조금 덜 추울 것 같은데요. 저녁이 추우면 다음 날 아침이 조금 더 춥거든요. 지금 예상이긴 하지만, 내일 아침 기온이 4도 정도 되는데, 만약 맞다면 조금 덜 추울 거예요. 앞으로 이제 정말 따뜻할 날만 남았을까요. 계속 기온이 낮은 날이 별로 없어요. 아침 기온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적고요. 이제 3월이구나, 하는 생각과, 추운 날과 따뜻한 날에 대한 기준이 조금 올라가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어쩐지 1월 후반의 한파를 지나간 다음부터는 따뜻한 날에 대한 기준이 많이 내려간 것 같거든요. 


 오늘이 2월 마지막날이구나. 처음 듣고, 처음 안 것처럼 그렇게 느껴지는데, 그 마지막 날이 조금 남았네요. 앞으로 두 시간도 남지 않았어요. 태평하게 살다가, 꼭 마지막 날이 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는데, 오늘까지 써야 할 상품권 쿠폰 기타 여러가지 입니다. 꼭 쓰지 않아도 되는 건 상품권이 아쉽지만 그냥 지나가려고요. 매번 그렇게 사다보니 조금 더 소비하는 것 같거든요.


 지난 일요일에는 근처 마트를 갔었는데, 지난번에 갔을 때보다 가격이 조금 더 오른 것 같았어요. 100원이 200원이 되면, 단위가 크지 않아서 잘 모를 수 있지만, 실제로는 2배로 인상된 것이고, 1000원에서 100원이나 300원 정도 오르면, 그 자체는 적은 금액 같아서 조금 올랐지만 카트에 넣게 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10% 또는 30%가 전보다 올라간 거예요. 그러다보니, 같은 상품을 담아도 이전보다 결제액이 늘어납니다. 


 또 얼마전엔 편의점에서 반값택배를 접수했는데, 그것도 3월부터는 가격이 소폭인상된다고 나오고 있었어요. 금액으로 표시하면 몇백원의 차이지만, 이전 가격과 비교하면 10% 이상 인상되는 것이라서, 다회 이용이면 실제 금액은 많이 차이가 있을거예요. 


 평소에 매번 하지는 않는데, 이번달에는 가계부를 쓰기로 했으니까, 지출내역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자주 가는 커피전문점에서는 키오스크에 스탬프 기준 변경 안내가 있었어요. 전에는 N개를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 쿠폰이 생겼는데, N+3개로 조금 더 스탬프가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원자재가 오르고 물가가 올라가는 것만큼 주변의 여러가지도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잘 모르고 사는 게 덜 피곤할 지 모르지만, 그래도 알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갖기로 했습니다.^^


 2월은 28일로 끝나는 달이라서 그런지, 한 달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한달 내내 들었어요. 어쩐지 연휴가 끝나고 나서 시간이 조금 더 있었지만, 연휴 끝에 이어지는 느낌이기도 했고요. 그냥 한 주간, 며칠이 잠깐 눈을 감았다 뜨면 날아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실내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3월엔 조금 더 계획표 잘 쓰고 좋은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만큼 1월과 2월엔 아쉬움이 많이 남았나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건조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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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2-28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곧 삼월의 타임라인으로 넘어가네요.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2-28 23:2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곡님도 좋은밤되세요.^^

희선 2023-03-01 0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걸었더니 많이 따듯하더군요 삼월초에도 좀 추울 때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도 않네요 이러다가 꽃샘추위 찾아올지도 모르죠 추위가 아주 다 갔다고 하기 어려울 거예요 봄은 변덕스러우니... 예전 봄과 지금 봄 조금 달라졌다 해도... 삼월엔 이런저런 꽃이 피어나겠네요 좀 밝아지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삼월에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3-01 20:39   좋아요 0 | URL
희선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어제는 조금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매일 따뜻한 건 아니고, 며칠은 조금 더 따뜻하고,
그리고 며칠은 조금 덜 따뜻한 그런 시기인 것 같아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도 하는데, 날씨가 자주 변하니까 감기 조심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3월엔 좋은 일들 가득한 한 달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3-03-01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낮에는 햇볕을 쬐고
있었더니만 좀 덥다는 생각
이 다 들더라구요.

오늘은 다시 추워졌구요.

어제는 별다방 쿠폰을 부랴
부랴 사용했답니다. 은행에
서 매달 한 개씩 아메리카노
쿠폰을 주는데 어제가 마지
막날이어서 부리나케 출동
했답니다.

라떼도 이젠 오천원이라니...
바짝 오른 물가가 실감이
나네요.

서니데이 2023-03-01 20:37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네,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며칠 따뜻한 날이더니, 계속 따뜻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제가 마지막날이었는데, 쿠폰 잘 쓰셨네요.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렇긴 하지만, 별다방 커피는 아메리카노도 상당히 가격이 올랐어요. 요즘 우유 가격이 올라서인지, 제가 자주 가는 커피전문점도 라떼나 음료 가격이 예상보다 고가더라구요.
3월도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드립백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5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매합니다. 좋은 맛과 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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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3-02 13: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커피 한 잔 반을 마셨어요. 한 잔으로 정했는데 지켜지지 않는 날이 많아요.
커피만큼 맛있는 차가 새로 생겼으면 좋겠어요.
오늘 서니데이 님 서재의 방문자 수를 보니 50만 명이 넘으셨네요. 대단합니다!!!
저도 한 명, 보태고 갑니다.

서니데이 2023-03-02 20:47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페크님도 커피 좋아하시지요. 매일 하루에 커피 한 잔 정도는 좋은 점도 많다고 해요.
커피는 향이 좋아서 마시기 시작하면 그만두기 어려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서재가 오래 열려있어서 누적방문자 수가 많아졌어요.
네, 앞으로도 자주 와 주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