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2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다시 오는 것 같아요. 아침에 비가 많이 왔는데, 오후에는 잠깐 조용해서 이제 오늘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날씨에 비표시가 나오고 있어요. 아침엔 비 때문에 멀리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 시간이 많이 길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지금은 그 때처럼 빗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밤 사이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조금씩 걱정이 되네요. 며칠 전에는 남쪽 지역에 비가 많이 왔거든요.


 비 때문인지 기온은 조금 내려갔습니다. 어제보다 2도 낮고, 체감기온도 25.1도 정도로 조금 낮아요. 그런데 습도가 97%입니다. 습도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온도가 조금 내려가서 다행이예요. 기온이 22도면 그렇게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시원한 느낌이 들지는 않아요. 


 저녁을 먹으면서 7시뉴스를 보았고, 그리고 잠깐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앗, 8시 40분이 넘었어요. 뭘 했지? 생각해보니까 별로 한 게 없었고, 페이퍼 쓰기 전에 뉴스 조금 검색해 본 것 같았는데? 요즘 너무 태평하게 사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쩐지 시계를 기준으로 하면 속도가 늦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별생각 없이 사는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럴 때는 계획표나 메모를 조금 더 잘 해두면 좋은데, 오늘은 페이퍼 쓰고 나서 메모를 해두어야겠어요. 다이어리를 쓰다보니 처음보다는 조금더 메모를 요약해서 쓰는 것이 좋은데, 그리고 하나 더 미루지 않고 쓰고, 그리고 다시 찾아서 읽을 수 있게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뉴스를 읽다가 메모해둔 것들은 나중에 다시 읽을 수 있고, 지나서 다시 생각하니 그 때보다 기억하는 것이 적어서 일상의 사소한 일들도 적어두면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은 메모가 습관이 잘 되지 않아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며칠 쓰고 나면 귀찮아집니다. 습관이 되어도 하루 이틀 하지 않으면 잘 하지 않게 되는 것들도 있는 것처럼, 쓰다가 어느 날 하루만 하지 않아도 그 이후로 쓰지 않게 되는 일들이 있어서, 글씨가 조금 예쁘지 않아도, 그리고 며칠 쉬어도 다시 쓸 수 있는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은데, 실제로 그게 중요하고 그리고 잘 안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 면이 있어서, 밀리지 않고, 간단하지만 성실하게 쓰는 것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페이퍼를 쓰기 전에 뉴스를 조금 검색해보니, 올해 여름 미션임파서블 7편이 개봉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와 감독이 우리 나라에 왔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작년에도 6월 비오는 시기였는데, 그 때는 <탑건 매버릭>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짧은 인터뷰등 화면을 보니 톰 크루즈는 작년과 입은 옷과 머리모양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팬들이 있고, 그리고 사인해주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습니다. 요즘 영화관을 거의 가지 않았는데, 작년 영화를 보지 못했더니 올해는 조금 더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의식불명 상태인 3세 여아가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2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정아영양(3세)이 전날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으며, 아영양의 기증으로 심장, 폐, 간, 신장이 다른 환자 4명에게 기증되었다고 합니다. 뉴스에 실린 사진에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다른 사진에서도 눈을 감은 사진이었어요. 조금 더 찾아보았습니다. 아영양은 태어난지 5일만에 사고를 당하면서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아영양의 부모님은 "아이가 세상에 온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하셨고, "어디선가 다른 몸에서 살아 숨쉬길 바라고 다른 이를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 뉴스를 읽으면서 무척 마음 아팠어요. 


 저녁 뉴스에서 본 건데, 이번 주말에는 폭염이라고 해요. 거의 낮기온이 34도 전후로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지금도 덥지만, 그래도 기온이 낮아서 이정도인데, 그 때는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더워서 빨리 에어컨 확인해봐야겠어요. 저희집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그렇게 덥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이제는 장마 시기도 왔고, 밀린 것들이 많아서 하나둘 생각하면 너무 늦으면 안될 것 같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얼마나 더 올 지 모르겠어요.

 내일은 6월 마지막 날입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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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6-29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하루하루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는 흔적으로 소중히 다가옵니다 좋은 밤 되시길요!

서니데이 2023-06-29 21:44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마음만큼 잘 되지는 않지만, 계속 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자목련 2023-06-30 1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장마와 폭염으로 이어지는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6-30 20:55   좋아요 0 | URL
자목련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6월 2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7분, 바깥 기온은 24.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가 꽤 더웠는데, 어제와 같은 기온이네요. 오후엔 흐린 날이었지만,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햇볕이 뜨거운 날처럼 피부가 예민해졌어요. 양산을 들고 나갔지만, 흐린 날씨 때문인지 양산 쓰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중간에 조금 쓰다 접었는데, 나중엔 그 선택이 조금 아쉬워지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혼자 양산을 쓰는 것도 조금 부담스럽긴 했다고 생각하고요.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마스크 안이 많이 젖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남쪽에는 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여긴 비가 오지 않았지만, 습도가 많이 높아요. 현재 88%로 나오고 있는데, 비가 막 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예요. 저녁에 비가 온다면 많이 올 것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된 다음에는 바람이 조금 시원하긴 한데, 습도가 많은 느낌이었어요.


 이번주까지 써야 하는 편의점 적립금이 있었어요. 받은지 조금 되는데, 여러 사정이 생겨서 미루다보니, 이번주 날짜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더 미루다가 나중에 어떻게 될 지 몰라서 가긴 했는데, 사고 싶은 것이 없어서 커피랑 과자 사고 나오는데, 앗, 살 거 있다! 생각이 났어요. 조금 걸어온 다음이라서 그건 다음에 가기로. 근데 살 게 없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장고 안에 아이스 케이스를 넣을 시기가 된 것 같았어요. 대충 이정도면 되겠지? 하면서 얼음 담은 플라스틱 통을 샀는데, 냉장고 케이스에 넣어보니 생각보다 조금 큰 것 같아서, 가서 작은 것으로 교환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더워서 나가기가 조금 귀찮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덥지는 않은데, 시간이 늦었네요.


 오후 6시대에 페이퍼를 쓰고 싶었는데,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너무 더워서 축축 처지는 느낌이었어요. 밖에 있던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잠깐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점 등 에어컨 냉방이 되는 곳에 들어가면 너무 시원하고 좋았는데, 온도도 낮지만 습도가 낮아서 그런 것 같기도 했어요. 지난주에는 햇볕이 뜨거운 편이었는데, 이번주는 장마가 찾아와서 비가 오거나 오지 않거나 더우면서 습도가 높은데, 습도가 올라가면서 실내는 더 덥게 느껴집니다. 실내가 많이 덥지 않아도 휴대전화를 쓰거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쓸 경우, 가까이 있으면 발열 때문에 덥기도 하고요. 작년엔 그게 7월이나 8월의 일 같았는데... 하다가 이제 곧 7월이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지난주부터 한주일 가까이. 무사히 잘 지나가고는 있지만, 조금 피로감이 커지고 있어요. 그러면 평소에 잘 하던 것들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건 지난 주말에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지. 조금 더 지나서는 어? 그러더니 지금은 그게 더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지나면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악순환 아니야, 싶은 기분.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어쩐지 불운한 느낌. 그리고 생각했던 건, 어떤 것에 남은 운을 다 써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조금 덜 아쉬웠습니다. 평소 잘 하던 것도 불안하면 실수합니다. 그러니, 좋게 생각하는 게 좋은 점이 많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다시 생각하니까, 최근 일주일 가까이 자가격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조심하고 거의 실내에 있었는데, 오늘 오후엔 그런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잠깐이라도 밖에 나와서 좋았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에 비가 얼마나 올 지 모르겠어요.

 너무 더워도, 비가 와도, 걱정입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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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6-29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짜는 잘 가니까 코로나의 위험성도 곧 빠이빠이 하실 겁니다.
적립금은 생각날 때 빨리 쓰는 게 좋아요. 적립금 모았다가 제과점이 없어진 적이 있어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요.
원래 습기가 많으면 같은 온도라고 하더라도 더 덥다고 하네요. 건조한 가을이 그립네요. ㅋ
그래도 먼지가 없는 비 오는 날이라 그런 대로 좋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6-29 20:07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전엔 비가 많이 왔고, 오후엔 날씨가 더웠어요.
편의점 적립금은 기한이 많이 긴 편은 아닌데, 지난주부터는 꼭 필요한 것만 외출하다보니, 쓰지 못하고 지나갈 것 같아서, 어제 다녀왔어요. 만료된다는 알림이 오지 않았으면 모르고 지나갔을거예요. 그러면 아쉬웠겠지요.
여름엔 습도 높으면 더 덥고, 겨울은 더 춥다고 하는데, 우리집 지금 창문을 다 열어서 습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닫아야겠습니다.
비가 와도 날씨가 많이 더워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2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53분, 바깥 기온은 25.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지만, 장마시기라서 그런지 어제보다 더웠습니다. 낮보다 습도가 저녁이 되면서 더 올라가는 걸 보면, 내일 또 비가 올 수도 있겠어요. 한시간 쯤 전보다 기온은 조금 내려갔지만, 체감기온이 여전히 26.4도입니다. 어제보다 1.6도 높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더 더워요.


 조금 전에 저녁을 먹었고, 이제 곧 8시가 가까워지는데, 아직 밖에 해가 지지 않았어요. 오늘은 오전 5시 14분에 해가 뜨고 오후 7시 59분에 해가 집니다. 이제 조금 남았지만, 밝은 느낌은 많이 줄었어요. 6월 21일 하지를 지나고 거의 일주일 가까이 되었는데, 그 사이 많이 달라졌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가 길어서 8시에도 밖에 나가 서 있으면 낮 같은 느낌이 들었던 이 시기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8시 전에 해가 진다고 하니까, 그 사이 일주일이 조금 아쉬워지네요. 거의 외출하지 않았거든요.


 저녁을 먹기 전 6시 조금 지났을 때, 페이퍼를 거의 다 썼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우고 고치고 추가하고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오늘은 뭐든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네, 싶었어요. 별일 아니지만, 그런 기분이 찾아와서, 안되겠다, 지우고 새로 쓰자, 하는 마음으로 앞부분을 지웠는데, 지우고 나니까, 앞의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우리집은 엄마가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이 되었고, 가족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셔서 수요일과 토요일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감기 증상등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였고, 결과는 두 번 모두 음성으로 나왔어요. 엄마는 확진자가 된 다음 5일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셨는데, 지난 일요일에 끝났습니다. 격리 기간에는 병원에만 잠깐 다녀올 수 있다고 하셔서, 그외의 시간은 각자 분리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잘 쓰고 지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수요일이고, 오늘이 화요일, 7일째가 되는 날이네요. 그러니 그 사이 대부분의 일들은 거의 미룬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병원이나 필요한 일이 있으면 저는 외출하긴 했는데,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서 잠깐 다녀왔어요. 그리고 집에서도 조심하기는 했는데,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우리집은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조금 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지난주 수요일 좋은 말씀 남겨주신 이웃분들 감사합니다.


 날씨가 계속 더워지는 중인데, 우리집 선풍기가 고장이 나서 사야할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인터넷 검색해서 선풍기를 찾아야겠습니다. 

 실은 지난주부터 선풍기, 선풍기 하는 중인데, 아직도 그 상태예요.

 아니면 잠깐 나가서 집 앞이라고 조금 걷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더워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요.


 장마기간에도 날씨가 많이 더울 것 같아요. 일주일 날씨가 서울 기준으로 29~30도 가까이 되더라구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습도가 높아지면서 지난주보다 많이 더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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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06-27 2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낮에는 뜨거웠는데 밤이 되니 바람이 시원하네요. 내일은 오전부터 비소식이 있더군요. 천둥 번개도 친대요. 어느새 6월도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6월 좋은 마무리 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벌써 7월이 된다니 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는군요.
굿밤 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6-28 18:38   좋아요 0 | URL
모나리자님, 오늘 많이 더운데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밤에 남쪽에는 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오늘 오후는 흐린데도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처럼 덥고 뜨럽습니다. 6월이 이제 조금 남았는데, 앞으로 더운 날이 계속이네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6-28 16: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로 인해 전화위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번 앓고 나면 면역이 생기지 않을까요. 겁도 없어지고요. 서니데이 님이나 가족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작년에 코로나 앓은 뒤부터 맘이 편해지고 아무 데나 겁없이 다니게 되더군요. 코로나 앓기 전까지는 음식점에도 가지 않고 조심 조심 사느라 불편했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6-28 18:52   좋아요 0 | URL
페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이 처음이라서 병원 설명 듣고 주의사항 대로 일주일 동안 조심하기는 했는데, 참 쉽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격리하거나 다른곳으로 이동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그 때 생각하면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은 편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번 확진되고 나면 조금 마음 편해지는 것도 있겠지요. 불편한 일이 되긴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다른 점도 볼 수 있겠네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2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3분, 바깥 기온은 23.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엔 비가 왔는데, 지금은 비는 잠깐 쉬고 흐린 날씨입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서 6.1도 낮긴 하지만 체감기온은 26.6도 라서 덥지 않아도 시원하지는 않은 날이예요. 오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습도가 92%로 높은 편인데, 전일보다 기온이 낮아져서 그런지, 습도가 높아서 더운 느낌은 많지 않네요. 요즘 실내 창문을 열어두고 살아야 하는 더운 시기인데, 흐린 날이지만 미세먼지가 둘다 좋음이라서 다행입니다.


 어제는 참 더웠어요. 비가 오기 시작하면, 여긴 비가 오기 전이지만 무척 더운 느낌이 듭니다. 지난주에는 햇볕이 아주 뜨거워서 양산을 쓰지 않으면 짧은 거리라도 일광화상을 입을 것 같았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얇은 긴소매 옷을 입긴 했지만, 이 정도면 눈도 안전하지는 않을 것 같았어요. 


 그런 날을 며칠 지나가다, 오늘은 조금 흐린 날이 되니, 흐린 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조금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름에는 비가 왔으면 하는 날이 있었던 해도 있었고, 또 생각해보니, 여름과 겨울엔 맑고 구름 없는 날보다는 구름이 조금 두꺼운 날이 덜 덥거나 추웠던 기억도 납니다. 그런데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없는 건 아니어서, 오늘은 오후 내내 형광등 조명을 켜지 않는다면 바로 잠이 올 것처럼 실내가 어두웠습니다. 


 어제까지 써야 하는 상품권이 있었어요. 지난주 아니 그 전주. 시간이 있어서 매장에 갔습니다. 크게 사고 싶은 것이 없어서 한참 보았는데, 뭐든 사야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세일중인 티셔츠를 샀습니다. 그리고 잊어버렸는데, 오늘 아침이 되어 생각하니, 앗, 그 상품권이 있었어요. 기한이 연장되지 않는 상품권이지만, 2주 전에는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예상하지 못했을 거고, 그리고 조금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미루었다면 아마 쓰지 못하고 만료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오늘 생각이 났으니까요.


 전에는 뭐든 바로 바로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요즘엔 뭐든 밀리다보니, 급한 것부터 하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엔 또 밀리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어요. 계속 순차적으로 밀립니다. 새로 산 책들, 새로 산 옷들도 어느 날 바쁘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며칠 지나갑니다. 요즘엔 택배로 도착한 상품도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이 아니면 그날 오자마자 바로 확인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러고보니, 오늘도 오후에 택배가 올 예정인데,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요즘 계획표를 쓰다보니, 너무 작게 나누어서 세세하게 시간을 맞춰서 쓰면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있을 때, 그 시간이 중복되는 일이 생겨요. 생각보다 실제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도 하고요, 처음 예상과 달라지는 것들은 늘 있는데, 그러다보면 며칠 잘 쓰고 또 며칠 쓰지 않게 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예쁘게 꾸민 다이어리를 볼 수 있어요. 다양한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사진과 메모지로 꾸민 페이지도 있고, 글씨를 아주 잘 써서 인쇄한 것처럼 쓴 페이지도 있었습니다. 그런 화면은 보다보면 눈이 즐겁긴 한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만큼 잘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쓰고 싶은 다이어리나 계획표는 조금 더 시간 관리가 잘 되고, 정리가 간결해서 계획을 세울 때도 보기 좋고, 그리고 나중에 찾아보기도 좋게 쓰고 싶어요. 


 이전에 썼던 여러가지 메모 방식, 계획표 쓰는 방식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니, 가장 잘 했던 시기는 시험준비 전에 계획표 쓰는 것 같아서, 이전의 계획을 참고하려고 다이어리를 찾아보기, 그 때 썼던 노트가 없네요. 정리해서 버린 모양이예요. 그 때는 잘 썼겠지만,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데, 다시 참고하면 좋은데, 아쉽습니다.^^;


 주말부터 장마 소식이 있었어요. 이번엔 6월 후반부터 시작하는데, 평년 보다 빠른 건지, 늘 오던 시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해도 있었고, 장마가 왔을 때보다 그 이후에 비가 더 왔던 시기도 있으니,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6월 후반에는 비가 오는 날이 꽤 있었고, 그리고 가끔은 지난주처럼 햇볕 뜨거운 날도 있었습니다.


 비가 그쳐서인지 모르지만, 오후가 조금 더 더운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30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빨간색에 가까운 진한 분홍색인데, 사진을 편집하다보니 조금은 핫핑크처럼 나왔어요. 휴대전화를 찾아보니까 그 날 날씨가 좋은 편이라서 사진을 조금 찍었는데, 그 이후로는 너무 더워서 사진 찍은 것이 없어요. 장미가 많이 피었고, 6월에도 조금 더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더워서 빨리 지나가기 바빴습니다. 그 사이 목련 나무는 잎이 많이 커졌고, 그리고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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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6-26 1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근 한 달 전 사진이네요 그 사이 또 시간이 흐르고요......곧 이 달도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월요일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6-26 18:23   좋아요 1 | URL
네, 벌써 그렇게 되었어요. 이제는 장마가 찾아오고, 한여름이 될 거예요.
6월은 30일로 끝나는 달이라서 그런지 더 짧게 느껴집니다.
서곡님도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6-27 0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달인가 장마 다른 때보다 일찍 시작한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그것하고는 다르게 늦게 시작한 것 같기도 해요 여기저기 비가 많이 온 듯하네요 피해가 크지 않아야 할 텐데... 피해 없이 지나가면 더 좋겠네요 이건 바랄 수 없을지... 비가 와서 덜 덥지만 습기 때문에 덥기도 합니다

서니데이 님 장마철이니 비가 안 와도 우산 잘 가지고 다니세요 흐린 날엔...


희선

서니데이 2023-06-27 18:43   좋아요 0 | URL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오후가 아주 더웠어요. 체감기온이 생각보다 높은 편이예요. 비가 많이 올 것 같았는데, 장마시기에도 매일 오는 건 아니라서 비가 오는 사이엔 많이 더운가봐요. 일주일 날씨를 보니까 서울 기준인데 거의 30도에서 29도 사이인 것을 보니, 비가 오더라도 더울 것 같아요. 습도도 높아서 더 덥고요.
네, 갑자기 비가 올 수 있으니, 우산 잘 챙겨야겠어요.
희선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2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3시 01분, 바깥 기온은 30.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 기온이 계속 올라가네요.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뉴스도 본 것 같고요. 날씨가 흐리긴 한데, 아직 비가 오지는 않고 있어요. 햇볕이 뜨겁던 어제와는 또 다른 습도 더운 날인데, 습도가 58%로 나오고 있지만, 생각보다 눅눅하고 습도가 높아요. 실제 기온도 30도가 넘었지만 체감기온도 30.5도로 높은 편입니다. 어제보다 2도 높은 날인데, 지난 밤에도 꽤 더웠어요.


 네이버에 날씨 보러 들어왔더니 '6.25 전쟁일'이라는 이미지가 앞에 있었어요. 전쟁이 발발한 해가 1950년, 그리고 지금은 2023년이니, 1900년대에서 2000년대로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올해가 73주년이 된다고 합니다. 그 해에 태어난 사람도 이제는 70대가 되었습니다. 매년 6월엔 현충일이 공휴일이어서 조금 더 달력에서 잘 보이는 편이예요. 6월 25일은 휴일은 아니지만 73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날씨가 계속 더워지는데, 장마가 시작된다니. 아직 우리집은 준비가 거의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까 전기요금 관련 내용이 있었어요. 작년부터 계속 전기요금이 인상되었는데, 여름시기에 전기요금 누진 구간이 변경된다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찾아보려고요. 올해 에어컨과 선풍기, 그리고 제습기 등 여름 가전을 많이 쓰게 되면 전기요금도 신경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전년도보다 더 덥다는 말이 있어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몇년 전에 비가 많이 와서 습도가 높았던 해가 있었는데, 그 때는 그냥 두면 곰팡이가 생길 것만 같아서 에어컨으로 제습했던 것도 생각나고, 폭염이 한달 내내 계속되어서 30도에서 29도만 되어도 조금 나은 것 같은 기분이 되었던 해도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에어컨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고, 학교에도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지나가면서 아파트 벽면을 보니까 한 집에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에어컨 실외기가 보입니다. 이전보다 전기 사용량이 많아질 것 같은데, 일시적으로 사용량이 많아지면 안내방송 나오기도 했었어요. 최근 몇년 사이에는 실외기와 일체형으로 되는 에어컨도 많이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여름에 매장에서 실물 제품을 보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기기가 컸습니다. 


 우리집은 선풍기가 하나 고장이 났기 때문에, 여름 더 더워지기 전에 선풍기를 사야 할 것 같아요. 어느 해인가 너무 더웠던 날, 갑자기 선풍기가 고장이 나서 근처 마트와 전자제품전문점을 가보았는데, 모두 매진이었습니다. 겨우 하나 구했는데,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니 올해는 조금 더 일찍 찾아보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대로 잘 되지 않고 있어요.


 지난달에 제습제를 한 박스 사두었습니다. 그런데 옷장이나 책장에 몇 개 두고 나면 많은 것 같아도 금방 쓰는 것 같아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이전에 넣어두었던 것들 다시 한 번 찾아봐야했는데,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 아침에 9시 알람이 울리지 않는 거예요. 주말을 제외하고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에는 알람을 설정해두는데, 휴대전화가 이상한가? 싶었어요. 월요일 아침인데, 하고 마음이 급해져서 일어났는데, 9시가 되어도 평소에 시작되는 일들이 변화가 없었습니다. 잠깐 지나서 알았는데, 오늘이 일요일이었습니다. 알았을 때는, 타임머신 타고 하루가 다시 생긴 것 같았어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11시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아주 잠깐 사이였습니다. 


 오후에 시간을 잘 써야지, 하는 날에는 조금더 시간계획을 잘 세웁니다. 그러면 조금 더 작게 나누어서 계획표를 씁니다. 어느 날에는 그렇게 나눌 수 없는 날도 있어요. 가끔은 바빠서 아무것도 적지 않은 것 같은 날도 있는데, 요즘엔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하면 후회합니다. 최대한 많이 써 두고, 영수증도 모아둡니다. 편의점에서 간식 산 것들도, 생활용품점에서 볼펜 산 것도요. 나중에 기억나지 않으면, 이게 무슨 지출인지 알 수 없어요. 


 그런데, 어제 오후에 조금 적다보니, 밀린 것들을 하기는 귀찮고, 시간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 이런 것들을 하는 건 어쩐지 귀한 시간을 잘 쓰지 못하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어제는 진짜 하기 싫었고, 그리고 오늘이 되어 생각하니, 밀리면 원래 그런 것들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귀찮아서 하기 싫은 것과, 불필요해서 하기 싫은 것들은 조금 구분해야 할 것 같아요. 매번 정리를 하겠다고 한 것들은 급하지 않으면 밀리고, 밀리고 나서 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러니, 신경을 써야지, 하는 것보다는 습관으로 넣을 수 있게 계획표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6월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잘 갑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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