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53분, 바깥 기온은 25.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지만, 장마시기라서 그런지 어제보다 더웠습니다. 낮보다 습도가 저녁이 되면서 더 올라가는 걸 보면, 내일 또 비가 올 수도 있겠어요. 한시간 쯤 전보다 기온은 조금 내려갔지만, 체감기온이 여전히 26.4도입니다. 어제보다 1.6도 높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더 더워요.


 조금 전에 저녁을 먹었고, 이제 곧 8시가 가까워지는데, 아직 밖에 해가 지지 않았어요. 오늘은 오전 5시 14분에 해가 뜨고 오후 7시 59분에 해가 집니다. 이제 조금 남았지만, 밝은 느낌은 많이 줄었어요. 6월 21일 하지를 지나고 거의 일주일 가까이 되었는데, 그 사이 많이 달라졌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가 길어서 8시에도 밖에 나가 서 있으면 낮 같은 느낌이 들었던 이 시기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8시 전에 해가 진다고 하니까, 그 사이 일주일이 조금 아쉬워지네요. 거의 외출하지 않았거든요.


 저녁을 먹기 전 6시 조금 지났을 때, 페이퍼를 거의 다 썼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우고 고치고 추가하고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오늘은 뭐든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네, 싶었어요. 별일 아니지만, 그런 기분이 찾아와서, 안되겠다, 지우고 새로 쓰자, 하는 마음으로 앞부분을 지웠는데, 지우고 나니까, 앞의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우리집은 엄마가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이 되었고, 가족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셔서 수요일과 토요일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감기 증상등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였고, 결과는 두 번 모두 음성으로 나왔어요. 엄마는 확진자가 된 다음 5일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셨는데, 지난 일요일에 끝났습니다. 격리 기간에는 병원에만 잠깐 다녀올 수 있다고 하셔서, 그외의 시간은 각자 분리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잘 쓰고 지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수요일이고, 오늘이 화요일, 7일째가 되는 날이네요. 그러니 그 사이 대부분의 일들은 거의 미룬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병원이나 필요한 일이 있으면 저는 외출하긴 했는데,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서 잠깐 다녀왔어요. 그리고 집에서도 조심하기는 했는데,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우리집은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조금 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지난주 수요일 좋은 말씀 남겨주신 이웃분들 감사합니다.


 날씨가 계속 더워지는 중인데, 우리집 선풍기가 고장이 나서 사야할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인터넷 검색해서 선풍기를 찾아야겠습니다. 

 실은 지난주부터 선풍기, 선풍기 하는 중인데, 아직도 그 상태예요.

 아니면 잠깐 나가서 집 앞이라고 조금 걷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더워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요.


 장마기간에도 날씨가 많이 더울 것 같아요. 일주일 날씨가 서울 기준으로 29~30도 가까이 되더라구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습도가 높아지면서 지난주보다 많이 더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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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06-27 2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낮에는 뜨거웠는데 밤이 되니 바람이 시원하네요. 내일은 오전부터 비소식이 있더군요. 천둥 번개도 친대요. 어느새 6월도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6월 좋은 마무리 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벌써 7월이 된다니 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는군요.
굿밤 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6-28 18:38   좋아요 0 | URL
모나리자님, 오늘 많이 더운데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밤에 남쪽에는 비가 많이 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오늘 오후는 흐린데도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처럼 덥고 뜨럽습니다. 6월이 이제 조금 남았는데, 앞으로 더운 날이 계속이네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6-28 16: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로 인해 전화위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번 앓고 나면 면역이 생기지 않을까요. 겁도 없어지고요. 서니데이 님이나 가족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작년에 코로나 앓은 뒤부터 맘이 편해지고 아무 데나 겁없이 다니게 되더군요. 코로나 앓기 전까지는 음식점에도 가지 않고 조심 조심 사느라 불편했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6-28 18:52   좋아요 0 | URL
페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이 처음이라서 병원 설명 듣고 주의사항 대로 일주일 동안 조심하기는 했는데, 참 쉽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격리하거나 다른곳으로 이동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그 때 생각하면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은 편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번 확진되고 나면 조금 마음 편해지는 것도 있겠지요. 불편한 일이 되긴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다른 점도 볼 수 있겠네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