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05분, 바깥 기온은 25.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비가 오면서 차가운 날씨였는데, 오늘은 다시 기온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다시 흐려지면서 낮보다는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긴 했지만, 어제보다 5.0도 높고, 체감기온은 26.4도 정도입니다. 습도가 66% 정도인데, 어제는 습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하루 사이에 많이 달라졌습니다.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낮에는 햇볕이 좋은 편이었는데 다시 흐려지는 것을 보니, 내일부터 비가 올 거라는 말이 맞을 것 같아요. 오후 12시 뉴스에서 이번주 금토일 비가 올 거라고 하더라구요. 비가 남쪽에서 오는 것 같은데, 내일은 그래도 기온이 낮은편은 아니었어요. 아마도 전국에 비가 오는 건 아닐 것 같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지역과 비가 조금 더 많이 오는 지역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에는 비가 온다고 하면 그 날은 전국에 모두 비가 오거나 오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엔 뉴스를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더 복잡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조금 더 세분화되는 것 같고, 그래서 조금 더 잘 맞는 것 같기도 해요. 여긴 비가 오지 않지만 어느 지역에는 비가 많이 오기도 하고, 또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날씨를 찾아볼 때 지역을 설정해서 찾아보면 차이가 꽤 있습니다. 같은 구 내에 있어도 또는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도 비가 오거나 오지 않거나 차이가 있을 때도 있어요. 그러니 오늘은 비가 왔습니다, 하고 말하면 맞을 수도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거겠지요.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서 달라질거예요.


 이제 9월의 중간쯤 되는 시점이 되다보니, 마음으로는 여전히 여름에서 멀어지지 못했으나, 시간은 꽤 이동한 것 같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매미 소리를 한 번 들었는데, 이제는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더운 날 낮에 뜨거운 햇볕을 받으면서 걷다보면 이제 9월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에 한주 한주, 그러니까 하루하루가 아니라 한주 단위로 시간이 가게 되면 4번의 주간이 지나고 한 달이 달라지는 아주 빠른 시간의 교체를 경험하게 되고요. 가끔은 올해의 일과 작년의 일들이 뒤섞여서 저장된 것 같은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최근 몇년, 그러니까 2020년부터는 거의 다 비슷비슷한 해에 일어난 것 같은데, 작년부터는 실외활동의 제한이 적어서 조금 낫긴하지만, 그 사이의 시간들은 다른 시기보다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몇년의 일들은 축약되어 기억되는지 같은 자리 제자리걸음처럼 생각되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더 달라지는 것이 없는데, 인식하는 순간에는 큰 차이와 같은 감각이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어떤 것들을 하고 싶다, 하겠다, 그런 계획들을 쓰긴 하지만 다 해보지는 못해요. 어느 날엔가는 그러니 그런 것들은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니까 생각나는 선택지가 더 적어지면서 그것도 문제가 있었어요. 그러니 모든 계획은 다 실행하거나 완료하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생각나는 것들은 적어두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찾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가끔은 그런 것들은 일종의 아쉬움으로 남지만, 선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것들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니까 어쩔 수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좋아했던 것들은 작년의 일, 올해 좋아하는 것들은 올해의 일. 그렇게 구분이 잘 되는 것도 있지만, 가끔은 작년이나 올해나 큰 차이 없는 것들도 있어요. 이전의 것들은 많은 부분 습관처럼 남아서 필요나 좋아함과 상관없이 그냥 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납니다. 가끔은 그런 것들을 줄이고, 정리하고, 공간을 새로 배치하듯 시간을 정해보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되지 않고 이전의 익숙한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많네요. 어쩌면 오랜시간 계속된 것을 하루에 달라지게 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매번 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페이퍼를 쓰는 사이에 바깥은 많이 어두워졌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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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9-15 15: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9월하면 학교 다닐 때 2학기가 생각나서 새 학기가 시작되는 느낌이 드는데,
사실은 이 해가 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이제 올해도 몇 달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날씨까지 오늘 비가 오니 가을을 느끼게 되고 자연히 겨울이 올 것이 예감되고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겠구나 싶어요. 시간을 아까워 하면서도 알차게 살지 못하는 것 같아요. 너무 느긋하게 살고 있다고 할까요... 나이 탓인지 그동안의 폭염 탓인지 그렇게 되네요.
그래도 한 가지,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코로나가 끝났구나 싶어요. 하루하루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09-15 20:08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3월과 9월은 신학기 느낌이 들어요. 이제는 학생이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9월은 절반쯤 된 것 같은데, 달력의 날짜를 보면 남은 날이 생각보다 맣지 않네요.
오늘은 비가 와서 많이 덥지 않았는데, 오후에 비가 그치고 잠깐 햇볕이 좋은 시간도 있었어요. 올해 많이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여름의 더운 시기엔 얼음 가득한 아이스 음료도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매일 바쁘게 살아도, 여유있게 살아도 시간은 참 빨리가는 것 같아요.
일교차가 큰 날씨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13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44분, 바같 기온은 20.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페이퍼를 쓰고 3일만이네요. 그 사이 날씨는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덥지 않은 오후입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조금씩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엔 계속 조금씩 비가 계속 오고 있어요. 어제보다 6.6도 낮고, 체감기온은 23.4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92%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이예요. 비는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는 것 같은데, 2.6mm 정도로 강수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비가 오기 전 오전보다 지금 기온이 더 낮은 것 같아요. 아침에 비가 오기 전에는 차가운 느낌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조금 서늘해요. 체감기온보다 실제 기온이 조금 더 낮긴 한데, 그래도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어제까지 계속 날씨가 더웠는데, 저녁 뉴스에서 오늘은 비가 올 거라고 했었어요. 비가 오고 더운 낮도 달라질 거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비가 큰 소리를 낼 정도는 아닌데, 계속 오는 것 같고요. 7월이나 8월처럼 비가 한번에 많이 오거나 하지는 않는데도 이제 9월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저녁에도 날씨가 많이 더웠어요. 편의점에 간식 사러 가는데, 너무 더워서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냉장고에 얼음이 얼마나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아이스 케이스의 각얼음이 잘 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케이스에서 각 얼음을 꺼내면서 날씨가 더우면 부족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더운 밤이었습니다. 요즘에 모기도 자주 보이는데, 어제 편의점 가는 길에는 모기 방역차를 만났어요. 멀리서 큰 소리가 들리더니 가까이 오면서 뿌연 안개처럼 지나가는 걸 보고, 우리집 앞으로도 지나갔으면 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을 것 같은데, 9월에도 모기는 안심할 수 없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어제 화요일과 그저께 월요일의 일들이 서로 뒤섞입니다. 월요일에 있었던 일이 어제는 구분이 되었는데, 오늘이 되니 둘 다 과거의 일이 되었기 때문에 서로 정리되지 않은 파일에 들어간 것 같았어요. 이러니 다이어리를 잘 써야지, 하면서 어제 저녁에 메모를 간단히 해 두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주말을 지나면서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요즘 감기도 유행한다고 하고, 조금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타이레놀을 먹고 쉬었더니 조금 나은 것 같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생각해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바로 알지 못하고 조금 늦게 알게 됩니다. 어제도 조금 늦게 알았는데, 미리 알았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름을 지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예요. 그리고 오늘처럼 기온이 갑자기 달라지면 감기 걸리기도 쉬우니 건강 조심하시면 좋겠어요.


 비가 얼마나 더 올지 모르겠어요. 오늘 비가 와서 내일도 많이 덥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8월처럼 덥지는 않을 것 같아도, 어제도 저녁까지 더웠던 것을 생각하면, 날씨가 어떨지는 알 수 없네요. 오늘은 아니지만 어제도 매미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가는 건 아쉽고, 너무 더운 건 힘들고, 낮시간이 짧아지는 것도 아직 적응하지 못했어요. 그런 것들과 상관없이 계절은 정해진 방향으로 가고 있겠지, 생각하면 가끔은 시간의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곧 6시가 될 거예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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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13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 와서 저는 떡볶이 먹으려고요 ㅎㅎ 좋은 저녁 되시길요!!

서니데이 2023-09-13 18:45   좋아요 1 | URL
떡볶이 맛있게 드세요. 날씨가 덥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서곡님도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자목련 2023-09-13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곳에도 비가 꽤 많이 옵니다. 서니데이 님, 평온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3-09-13 19:22   좋아요 0 | URL
오늘 비오는 곳이 많은가보네요.
자목련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9-14 0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 오기 전날 좀 더웠던 것 같네요 그전에 날씨 봤을 때는 비 목요일에 온다고 했는데, 어제 왔어요 새벽부터 하루 내내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했어요 이번 비로 낮에도 서늘해지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더운 날이 없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해요 구월엔 그런 날 가끔 있겠지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9-14 18:05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비가 와서 기온이 내려갔는데, 오늘은 오후에 다시 더운 날이 되었다가 지금은 흐린 날씨로 달라졌어요. 저녁 시간이 조금 더 일찍 오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실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덥지 않았지만, 실외는 많이 더웠다고 해요.
내일부터 비가 주말까지 올 거라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더운 건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 날씨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여름이 지나가는 건 늘 아쉽습니다.^^
희선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1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26분, 바깥 기온은 27.9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엔 조금 덜 더웠는데, 오후는 오늘도 덥습니다. 오전엔 살짝 흐린 것 같았는데, 시간 지나면서 햇볕이 환해지면서 현재는 맑은 날씨입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낮고, 체감기온은 28.4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61%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날씨정보를 찾아보면 바깥 날씨가 아주 많이 더운 건 아닌 것 같은데, 실내 기온은 오늘도 30도 정도예요. 생각해보니 어제도 오후는 꽤 더웠어요. 어제는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다시 둘다 좋음으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실내에 있으면 선풍기 바람만 맞아도 조금 덜 더운 느낌이 들 만큼, 요즘엔 습도가 많이 내려가긴 했어요. 저녁에도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 것 같고요. 그런데 날씨가 더워서 조금만 바쁘게 움직여도 많이 덥습니다. 그리고 수도에서 나오는 찬 물이 아직은 그렇게 차갑지 않아서 좋긴 해요. 


 이정도면 그렇게 덥지 않은데. 이전 8월 폭염시기를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오후 시간은 조금 더워요. 차이가 있다면 8월엔 더운 시간이 조금 더 길었고,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덥지 않다는 점인데, 며칠 전에는 저녁에도 꽤 더웠습니다. 지난주에는 다이어리에 더운날이라는 표시가 꽤 많았어요.


 냉장고 안에는 여전히 얼음 케이스가 있습니다. 전에는 하루에 두 번 정도 얼렸는데, 지금은 한 번으로 줄었어요. 너무 더울 때는 얼음이 더 빨리 줄었거든요. 얼음이 많이 있겠지, 하고 어느 날에는 열어보면 조금 밖에 없을 때도 있었어요. 어제 밤에 넣어둔 얼음은 아침이 되어 딱딱하게 잘 얼었습니다. 케이스를 씻어서 바로 냉장고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점심먹고 넣었으니, 아마도 저녁 늦은 시간이 되어야 할 거예요. 그 전에 남은 얼음이 많지 않으니, 오늘은 아이스 커피 마실 때도 얼음 조금 적게 넣어야 겠어요. 


 너무 더워서 힘들 때에도, 그래서 좋은 것들이 없진 않았어요. 얼음이 가득 들어간 음료가 시원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탄산음료도 겨울이었다면 지금같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제 9월이고, 벌써 10일, 가을이 되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여전히 마음은 여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사이 매일매일 아침 저녁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많이 달라졌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일요일 오후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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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3-09-10 1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냉동실에 얼음 얼리는 횟수가 줄었어요. 더울 땐 하루에 세 번도 고양이 얼음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밤에 한 번 얼리고 말기도 합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긴 했어요. 이제 새벽엔 추워서 이불을 꼭 덮게 되네요.

해가 빨리 지는 게 느껴집니다. 지난 달엔 8시가 되어도 밝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캄캄하네요. 계절이 무상합니다.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3-09-13 17:38   좋아요 1 | URL
꼬마요정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어제까지는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오늘 비가 오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하루 사이에 차이가 큽니다.
요즘엔 오후 7시만 되어도 해가지는 시기가 되었어요. 얼마전까지 7시는 오후 같았는데, 잠깐 사이에 달라지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보다 차가워진 날씨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9-11 0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월도 삼분의 일이 갔네요 어제는 벌써 10일이구나 했습니다 어제도 낮엔 좀 더웠네요 아주 더운 때보다 덜 더워서 괜찮죠 가을이지만 하늘만 가을 같았는데, 날씨도 가을을 느끼게 해주겠죠 그래야 할 텐데...

서니데이 님 새로운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9-13 17:40   좋아요 1 | URL
희선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어제는 저녁에도 많이 더웠는데, 저녁 뉴스를 보니까 오늘 비가 올 거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오전에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오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어제와 하루 사이에 달라진 날씨가 되었어요.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일년중 너무 덥지 않고 춥지 않은 시기가 길지 않을거예요. 좋은 시기, 즐거움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9-11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저녁으론 서늘하지만 낮에는 역시나 더워서 에어컨을 자꾸 켜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것 같아서 오늘부터 에어컨 사용을 안 하기로 했어요.
에어컨이 실내를 건조하게 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선풍기 바람을 다리에 쐬는 걸로
해야겠어요. 그래도 늦여름인 것 같아 좋습니다. 만약 현재 초여름이라고 하면 괴로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폭염을 견디느라 힘들었어요. 우리 모두에게 축하를 짝짝짝!!!

서니데이 2023-09-13 17:43   좋아요 0 | URL
페크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어제까지 많이 더웠는데, 비가 오면서 오늘은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8월보다 습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낮은 너무 덥고 그리고 저녁에도 더운 날이 많아서 에어컨 없으면 조금 힘들었어요. 더운 날 선풍기 없이 살 수 없으니, 인공눈물 있으면 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이 너무 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점도 많았는데,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 비가 와서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드는 날이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3시 42분, 바깥 기온은 29.4 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28.7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49%이고, 미세먼지가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입니다. 최근 미세먼지는 좋음인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네요. 조금 전까지 창문을 모두 다 열고 지냈는데, 미세먼지도 보통으로 어제보다 높지만, 초미세먼지가 40 나쁨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어제 저녁에 잠깐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공기가 더운 느낌으로 가득한 것 같았어요. 실내도 조금 더운 것 같았는데 바깥은 시원하다고 했지만,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선풍기가 계속 돌아가고, 아침에는 조금 덜 더웠지만,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더운 느낌이 있었어요. 오늘도 덥겠구나, 오전엔 선풍기가 있고, 아이스 음료가 있으면 괜찮은 정도였는데, 점심을 먹고 나서는 안되겠어, 하는 느낌으로 달라지네요. 오후 3시가 가까워지는 시간, 온도를 확인하니 실내 온도도 31도였어요. 한시간 사이에 갑자기 많이 더워지는 것 같았는데, 조금 전에 페이퍼 첫 줄을 쓸 때보다 잠깐 사이에 거의 1도 가까이 기온이 더 올라가는 걸 보면, 오늘 오후 덥겠어요. 


 공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가? 오늘은 실내 공기도 조금 탁한 느낌이 듭니다.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어도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 말도 생각나서, 잠깐 창문 열었는데, 페이퍼를 조금 쓰다가 다시 닫아야겠어요. 더워서요.


 어제는 금요일, 오늘은 토요일인데, 어제는 금요일 같지 않았고, 오늘은 토요일 같지 않은 기분입니다. 일주일 중에 제일 좋아하는 금요일 저녁 시간인데 별 생각없었고, 오늘 아침엔 토요일인데 일찍 일어났어요. 늦게 일어나면 볼 수 없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보았고, 예쁜 다이어리 꾸미는 영상도 보았습니다. 새로 산 책도 조금 읽었는데, 잠깐 사이에 오전 11시가 되고, 1시가 되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 설거지 하고 정리하고 나서 보니 거의 3시, 냉장고 안에 남은 각얼음을 보니까 많지 않아서 평소보다 조금 넣었더니, 조금 전에 가져왔는데, 금방 녹아서 얼음이 작아졌습니다.


 요즘엔 평소보다 속도가 늦어지는지, 잠깐 사이라고 생각하면 시간이 이만큼 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게 좋을 때도 있겠지만, 그러면 같은 시간의 하루라도 너무 금방 지나가는 효과가 있어요. 조금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한편으로는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줄여야 한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생각만큼 잘 되지 않고, 어느 날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 지나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될 때가 없지 않아서, 계획표 세우기는 생각보다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휴대전화로 인터넷 구경하는 건 조금 줄이자고 생각하고, 온라인 동영상도 시청을 줄였더니, 조금은 시간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같은 시간을 살지만 다들 서로 다른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아침형이거나 저녁형이거나 상관없이, 각자의 좋은 시간대에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쩐지 하루의 많은 시간은 누수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봄에서 여름이 되는 동안에도, 많은 것들은 매일 더 불확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맞는 것 같았는데 아니었고, 또 조금 더 읽다보면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내용 같은 소설을 읽고 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소설 속의 내용은 읽다보면 내용이 설명이 되고 결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진행형의 많은 일들은 전체의 일부일 뿐이라서 전체를 다 볼 수도 없고, 다 아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일부 아주 작은 부분을 조금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하는 만큼 조금은 더 많은 것들이 되면 좋은데. 


 며칠 전에 다시 읽었던 책에서는 노력하지 말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어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미덕이던 시절도 있었고, 조금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성실한 것 같은 시기도 있었는데, 이제는 또 다른 방식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라는 것도 그 안에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이든 잘맞는 방식으로 선택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하는 것들은 시간이 지나서 보면 많이 누적된 시간만큼의 쌓인 것들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잘 모릅니다. 이렇게 될 것 같다고 시작했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물에 가까워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단 시작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그리고 계속 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을 오늘도 하고 있습니다.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매일 수정하면서 계획하기로 했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햇볕이 환해서 좋긴 한데 덥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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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9-10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낮에 더운 느낌이 들더군요 밖에 안 나갔지만... 한주 동안 날씨 좋고 하늘도 맑았군요 날마다 하면 쌓이는 게 있겠지요 열심히 하는 것도 괜찮지만, 쉬기도 하면서 하면 더 좋겠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도 좋고...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9-10 14:24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에는 조금 덜 더웠는데, 지금은 다시 더운 오후입니다. 그래도 밤에는 조금 덜 더워서 좋긴 한데, 낮엔 햇볕이 뜨거워요.
네, 매일 열심히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지속할 수 없다면 조금 줄여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계속 달라지는 것에 맞춰서 조정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잘 되진 않는 것들이예요.
희선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8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2분, 바깥 기온은 27.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가 되니 다시 덥네요. 어제보다 2.9도 낮고, 체감기온은 28.0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56%이고,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표시가 나오지 않고 있어요. 어제보다 나은 것 같지만 조금 전에 너무 더워서 보니까 실내온도가 31도였습니다. 


 어제는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오전부터 햇볕이 무척 뜨거워서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낮에는 걷기 힘든 날 같았어요. 오전 11시와 오후 12시의 차이도 컸습니다. 잠깐 밖에서 걷는데, 더워서 빨리 걷지 못하는 것도 있었고, 버스가 빨리 오지 않아서 기다리는 동안, 그리고 버스 안에서 에어컨이 잘 나오지 않는 자리에 앉았던 것도 너무 더워서 돌아와서는 시들시들해졌습니다.


 코로나19 시작한 이후로는 이전보다 외출하는 일이 적어지면서, 어쩌다 다녀오고 나면 피로감이 큽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돌아왔더니 실내도 더운 공기로 가득차 있어서 더 그랬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더운 것처럼 온도가 조금 낮게 나오긴 하는데, 실내는 꽤 덥습니다. 맑은 날이라서 햇볕도 잘 들어오는 편인데, 잠깐 구름이 지나가는지 조금 그늘지는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이제 9월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덜 더울 것 같지만, 이번주는 날씨를 보니까 거의 30도에서 31도 였어요. 오늘은 28도 정도인데? 하고 밖으로 나가면 어제와 비슷한 뜨거운 햇볕이 있겠지 싶어서, 급하지 않은 것들은 해가 진 다음에 다녀오려고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급한 것들이 아니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가끔은 낮에는 더워서, 그리고 저녁이 되면 귀찮아져서 등등의 이유가 하나둘 늘어납니다. 또 어떤 것들은 저녁이 되어 생각하면 오늘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일 때도 없지 않아서, 급하고 중요한 것들의 순서를 잘 정하는 것도 필요한 일 같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 잠깐 들렀습니다. 거의 일년만인가, 아마 그럴거예요. 하지만 작년에도 갔다가 전화를 받으면서 짧은 시간이라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니 어제도 비슷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많은 것들을 구매하지만, 가끔은 실물 자체를 조금 더 확인해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온라인으로 볼 때보다 실물의 책이 더 크거나 작은 것도 있고, 앞부분 미리보기로는 조금 더 찾아볼 필요가 있을 때가 있어서요. 늘 가던 길로 갔지만, 주변 상가가 달라지는 것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 가게도 여러 곳 있었고, 커피전문점과 디저트 파는 가게들은 더 많아졌어요. 새로 인테리어를 하는 가게들도 꽤 있었는데 프랜차이즈 가게가 아닌 것 같아서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너무 덥지 않았다면 오는 길에 햄버거 세트 포장해서 오고 싶었는데, 더워서 포기했습니다. 저녁이 되니 가게 앞 유리창에 붙어있었던 세트 광고가 아른아른 했습니다. 다음에 또 가면 되지 하다가, 작년에도 비슷한 이야길 했던 생각이 나네요.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비슷한 시기였습니다. 아마 지금보다는 한주일 정도 더 지난 시기겠지만, 그 날은 그렇게 덥지 않았고, 흐린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년이 지나는 동안, 번개가 한번 스치듯 번쩍 지나간 건 아닐텐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처럼만 느껴집니다.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했더니 그 사이 밀린 것들이 많았는데, 시간 지나간 것만큼 세상은 달라져있고, 나는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늘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없지 않을텐데, 잘 모르는 것만 같아서요.


 어떤 일들은 좋은 일이 있었고, 또 어떤 일들은 아쉬운 일이 있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과 예상했던 일들이 있었고, 실현된 것도 있지만 가능성만을 남긴 채 지나간 많은 것들도 있었을텐데,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생각하기에는 제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이런 걸 좋아했었는데, 또 어느 날이 되니 다른 것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늘 비슷한 것 같고, 늘 변한 것 없는 것 같아도 소소히 달라지면서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에 적응하면서 지나오는 날들이었기를 생각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9월이 시작되었고, 오늘 다시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금요일에 시작한 한 주라서 그런지 이번주부터 9월 시작인 것 같았는데, 두번째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날씨는 덥고, 여름 같은 뜨거운 햇볕이 여전하지만 이제 9월이라는 것을, 급한 마음으로 쓰기 시작하면 여전히 8월... 하고 시작하는 마음도 업데이트를 조금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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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09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잘보내십시오 서니데이님 잘읽었습니다!!!

서니데이 2023-09-09 08:52   좋아요 1 | URL
서곡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3-09-09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09 15: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하라 2023-09-09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9-09 15:42   좋아요 1 | URL
이하라님 감사합니다.
오후 날씨가 많이 덥네요.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