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26분, 바깥 기온은 27.9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엔 조금 덜 더웠는데, 오후는 오늘도 덥습니다. 오전엔 살짝 흐린 것 같았는데, 시간 지나면서 햇볕이 환해지면서 현재는 맑은 날씨입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낮고, 체감기온은 28.4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61%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날씨정보를 찾아보면 바깥 날씨가 아주 많이 더운 건 아닌 것 같은데, 실내 기온은 오늘도 30도 정도예요. 생각해보니 어제도 오후는 꽤 더웠어요. 어제는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다시 둘다 좋음으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실내에 있으면 선풍기 바람만 맞아도 조금 덜 더운 느낌이 들 만큼, 요즘엔 습도가 많이 내려가긴 했어요. 저녁에도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 것 같고요. 그런데 날씨가 더워서 조금만 바쁘게 움직여도 많이 덥습니다. 그리고 수도에서 나오는 찬 물이 아직은 그렇게 차갑지 않아서 좋긴 해요.
이정도면 그렇게 덥지 않은데. 이전 8월 폭염시기를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오후 시간은 조금 더워요. 차이가 있다면 8월엔 더운 시간이 조금 더 길었고,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덥지 않다는 점인데, 며칠 전에는 저녁에도 꽤 더웠습니다. 지난주에는 다이어리에 더운날이라는 표시가 꽤 많았어요.
냉장고 안에는 여전히 얼음 케이스가 있습니다. 전에는 하루에 두 번 정도 얼렸는데, 지금은 한 번으로 줄었어요. 너무 더울 때는 얼음이 더 빨리 줄었거든요. 얼음이 많이 있겠지, 하고 어느 날에는 열어보면 조금 밖에 없을 때도 있었어요. 어제 밤에 넣어둔 얼음은 아침이 되어 딱딱하게 잘 얼었습니다. 케이스를 씻어서 바로 냉장고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점심먹고 넣었으니, 아마도 저녁 늦은 시간이 되어야 할 거예요. 그 전에 남은 얼음이 많지 않으니, 오늘은 아이스 커피 마실 때도 얼음 조금 적게 넣어야 겠어요.
너무 더워서 힘들 때에도, 그래서 좋은 것들이 없진 않았어요. 얼음이 가득 들어간 음료가 시원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탄산음료도 겨울이었다면 지금같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제 9월이고, 벌써 10일, 가을이 되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여전히 마음은 여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사이 매일매일 아침 저녁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많이 달라졌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일요일 오후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