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6분, 바깥 기온은 20.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비가 계속 왔던 것 같은데, 지금은 흐림으로 나오고 있어요. 비 때문인지 습도가 많이 높아졌고, 그리고 기온이 어제보다 내려갔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9도 낮고, 체감기온은 23.6도, 습도는 95%,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아직 해가 진 건 아닌데, 한 10여분 안에 해가 질 예정이고요, 그리고 바깥은 흐린 날씨 때문인지 이전부터 곧 해가 질 것 같은 색감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비가 조금 오긴 했는데, 저녁 뉴스에서 날씨를 보니까, 일부 지역에 오늘 비가 올 것 같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오전부터 흐리고, 오후엔 비가 왔습니다. 창문을 닫고 있어서 오전엔 잘 모르겠어요, 오후에도 바깥을 보지 않으면 창문을 닫고 있어서 빗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어요.


 오후에 잠깐 지나가면서 보니까 국군의날 행사가 텔레비전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국군의 날은 10월 1일인데? 하다가 그 시기가 이번 연휴라서 그런지 오늘 일정이 된 것 같은데, 시가행진 하는 현장을 보여주는 화면속에서도 우산을 들거나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보여서 행사가 진행중인 곳에서도 그 시간엔 비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며칠 날씨가 좋다가 흐리면 하루가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낮기온도 더 내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창문을 닫고 있으면 따뜻한 느낌이 드는 걸로 보아, 이제는 진짜 기온이 많이 내려갔구나, 싶었습니다. 얼마전까지 가벼운 여름 옷을 낮에는 입었는데, 이제는 그런 시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마음이 조금 그랬어요. 이제 9월 후반이 되었어, 같은 건 모르지 않는데, 그래도 햇볕 좋고, 가벼운 옷을 입는 시기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오늘은 비가 오거나 또는 흐린 날이라서 춥진 않아도 산책가기에는 좋은 날씨는 아닐 거예요. 조금 전에 설거지 조금 하면서 창밖을 보니, 지나가는 사람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이 좋으면 멀리까지 보일 것 같은데, 흐린 날이라서 그런지, 시야가 조금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현재 기온을 표시하는 전국 지도를 보니, 남쪽 지역은 비가 오지 않고, 제주도는 날씨가 맑음이네요. 남쪽엔 25도 전후의 날씨인데, 서울과 강원 등 중부지역은 비 때문인지 20도 전후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낮기온이 25도면 그것도 낮게 느껴졌을 것 같은데, 주간 날씨를 보니 이번주 조금 따뜻해도 10월이 되는 다음주에는 기온이 더 낮게 나오고 있어요. 


 9월부터 올해의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 작년의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연령에 따라 독감예방주사 접종이 시작되었는데,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성인 등 무료대상자를 제외하면 유료입니다. 조금 더 독감 관련 뉴스를 찾아보다 인터넷 뉴스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내용이 검색되어 간략 정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를 조금 더 검색하시면 좋겠습니다. 


 1. 코로나19 백신은 10월 19일 부터 접종 시작합니다. 65세 이상 등 적극 권고대상은 10월 19일부터 접종가능, 그외는 11월 1일부터 이며, 내년 3월 31일까지 접종 가능하다고 합니다.


 2. 권고대상은 26일부터, 그외 10월 18일부터 예방접종 사이트 ncv.kdca.go.kr 에서 본인 또는 대리인이 예약신청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우면 전화예약과 당일 방문접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3. 이전 접종과 관계없이 기간내 1회 접종으로,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이후 가능합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1,2차 기초접종을 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4. 예상되는 백신은 현재 국내 유행변이의 다수를 차지하는 오미크론 XBB계열 XBB.1.5 단가백신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입니다. 



 어제 저녁 아시안게임 경기 생중계를 보기 시작했는데, 수영과 펜싱 종목이 나와서 잠깐 보려다 꽤 오랜 시간 보게 되었어요. 예상보다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거나 또는 메달이 결정되는 결승전이 나와서요. 수영과 펜싱 사브레에서 우리 나라 선수들이 좋은 기록과 성과가 있어 시청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일찍 저녁을 먹고 중계되는 경기 보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페이퍼를 쓰기 시작할 때에는 낮이었는데, 이제는 해가 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7시도 되지 않았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페크pek0501 2023-09-26 2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시안게임, 저는 수영이 재밌더군요. 물을 보는 즐거움도 있어요.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9-27 19:01   좋아요 1 | URL
네, 어제 저도 수영 경기 봤어요.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이 나오는 선수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9월 2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5분, 바깥 기온은 23.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곧 해가 질 것 같아요. 바깥은 이제 거의 어두워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미세한 차이가 있어요. 오늘 저녁엔 오후 6시 27분에 해가 질 예정입니다. 쓰다보면 1~2분 사이에 곧 해가 질 거예요. 조금 차이지만 점점 더 짙어지는 파란색이 차갑게 느껴지는 저녁입니다.


 오늘은 낮에 흐린 날씨였는데, 그래서인지 저녁도 빨리 오는 것 같아요. 햇볕이 좋은 날에는 낮기온이 많이 올라가기도 하는데, 오늘은 조금 서늘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0.3도 높고, 체감기온은 24.1도,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어쩌면 햇볕이 없어서 환한 느낌이 적었지만, 기온은 많이 낮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시간엔 긴소매를 입고, 낮에는 여름옷을 입는 것이 좋은 두 가지 계절이 있는 것 같은 시기입니다. 덥지 않아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더운 날씨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조금 차갑게 느껴져요. 


 어제는 저녁에 조금 덥게 느껴져서 시원한 음료를 마셨는데, 오후에 생각이 나서, 얼음 가득 담아서 콜라를 조금 부었습니다. 새 페트병을 열었더니 기포가 많이 올라와서 거품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여러번 나누어 부었어요. 여전히 얼음이 잘 녹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얼음이 녹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습니다. 아직은 시원한 음료가 좋은데, 어느 날엔가는 이 시원함이 너무 차갑게 느껴지는 날이 오겠지요. 며칠 전에 얼음을 얼려두지 않았더니, 냉동실에 얼음이 많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아직은 얼음이 필요하고, 낮에는 양산도 가끔 필요할 수 있고, 그리고 아직 더운 시간이 있어서 마음은 안정감을 찾습니다. 폭염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낮기온 30도인 날에 적응한 상태라서 아침 저녁처럼 갑자기 차가워지면 적응하기 힘들것 같거든요. 


 어제는 저녁이 되어서, 밀린 것들을 치우는 마음으로 방정리를 조금 했습니다.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나? 그런 건 아닌데, 새로 산 문구가 많았어요. 올해 여름부터 시작해서 보면, 색연필도, 컬러펜도, 그리고 형광펜이나 다른 문구들도 많이 샀고, 그리고 노트도 여러권 샀습니다. 그게 그렇게 필요한 것 때문에 산 거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고, 그냥 하나둘 습관적으로 산 것들이 더 많아요. 또는 최근 매일 조금씩 하고 있는 컬러링북 때문일 수도 있고요. 


 서랍 안에 하나씩 넣다보면, 언젠가 서랍은 남는 공간이 부족해집니다. 전과 달리 이제는 그냥 습관적으로 사는 것에 더 가깝고, 한편으로는 많이 사다보니 잘 아는 것들이라서 더 사는 것들일 수도 있어요. 많이 써보고 많이 사보면, 어떤 것이 좋은 것이고, 살만한 것이고, 그리고 가격이 적당한 것인지, 또는 이전에 써보지 않은 새로운 것들인지, 특별히 설명할 정도는 아니어도 알 수 있는 것들이 생겨요. 그만큼 잘 안다는 건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구매와 소비를 해보고, 그리고 실패도 여러번 했다는 과정이 있었을 거예요.

 

 가끔, 어떤 일들을 생각할 때, 전에는 결과를 바라보면서 불안해하는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은 그 때와 달라져서, 방향을 잘 맞춰서 가고, 일정을 잘 지킨다는 등의 조금 더 미세한 과정 안의 부분을 살펴보는 것을 신경씁니다. 전에도 그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막연한 것들, 불확실한 것들을 두고 견디는 힘이 부족했어요. 지금은 그 때보다 더 잘 한다고 할 수는 없는데, 이전보다 불확실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조금 더 이해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늘 확실한 것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시간 지나서 다시 보면, 그 때의 예상이 맞았던 결과를 맞기도 하니까, 더 성장하거나 잘 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전보다 이런 것들은 좋았어, 이건 예상과 달랐어, 하는 것들은 계속 복기해봅니다. 이전보다 하나의 경험이 늘었다면, 대부분 성공이면 좋겠지만 실패인 경우가 적지 않아요. 하나씩 추가하면서 과정을 만든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조금 더 긴 시계열을 볼 수 없을 것 같고, 확장된 상태로 넘어갈 수 없을 것 같거든요. 가끔은 관심사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일관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또 어느 날이 되어서는 이제는 그런 것들이 아닌 다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는 날이 올 수도 있고요. 할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유연하게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주말부터 아시안게임이 시작되어서 아마 오늘도 많은 경기가 생중계되었을 거예요. 저녁 먹고 나서는 뉴스를 보거나, 아니면 생중계 경기를 조금 보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갑니다.

 긴소매 하나 더 입으시고,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저녁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곡 2023-09-25 2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끔, 어떤 일들을 생각할 때, 전에는 결과를 바라보면서 불안해하는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은 그 때와 달라져서, 방향을 잘 맞춰서 가고, 일정을 잘 지킨다는 등의 조금 더 미세한 과정 안의 부분을 살펴보는 것을 신경씁니다. 전에도 그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막연한 것들, 불확실한 것들을 두고 견디는 힘이 부족했어요. 지금은 그 때보다 더 잘 한다고 할 수는 없는데, 이전보다 불확실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조금 더 이해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밑줄칩니다! 저녁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9-26 18:1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곡님, 오늘은 비가 오고 흐린 하루예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레삭매냐 2023-09-25 2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낮에는 무지 덥고, 밤에는 춥고...
참 아까 비가 오지 않았나요.

제가 스포츠라고는 야구만 보는
닝겡이라... 도통 스포츠에는 관
심이 없네요. 알라딘 동지 분이
아시안 게임이 시작되었어요라
는 글을 보고 아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주말에 주문한 책이 도착해서
기분 좋은 밤입니다. 서니데이
님도 즐거운 밤이 되시길 -

서니데이 2023-09-26 18:16   좋아요 0 | URL
네, 요즘 날씨가 두 계절이 하루 안에 있는 것처럼 일교차가 커요.
어제는 밤에 비가 조금 왔고, 오늘은 계속 비가 오네요.
어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나라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서 좋더라구요.
평소에 야구처럼 중계하지 않는 종목들도 국제대회를 통해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제 내일이면 연휴가 시작되는데, 잘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7분, 바깥 기온은 2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일요일 저녁시간입니다. 오후 날씨가 흐려졌는지 지금은 흐림으로 나오고 있어요. 낮엔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저녁이 되니 달라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22.3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49%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어제 아시안게임 개막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은 대회 1일차가 되면서 뉴스 대신 축구대표팀 E조 바레인과의 경기를 중계하고 있어요. 주말엔 7시에 뉴스를 하지 않아서 케이블을 잠깐 돌려보다가 8시가 되면 뉴스를 볼 생각이었는데,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를 해주는 방송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경기 종목도 있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아시안게임 경기 생중계도 많이 나올거예요. 그리고 경기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와 우리 나라가 시차가 적은 지역이라서 이번엔 낮 시간에도 생중계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이번주 조금 피로감이 있었는지, 어제와 오늘 많이 쉬다보니 거의 하루가 가는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다음주에는 추석연휴가 있는데, 날짜를 세어보니, 9월과 10월에 이어지면서 상당히 길어졌어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긴 하지만, 올해 추석에는 물가가 많이 올라서 추석 지나면서 비용이 많이 들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엄마가 며칠 전에 그러시던데, 안 오른 게 없다고 해요. 얼마전 과일 가게 앞에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과일 상자들이 높게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샤인머스켓이나 보라색 켐벨 포도도 있었고, 사과도 본 것 같은데, 아직도 수박이 나와서 큰 수박이 앞에 진열되어 있었어요. 올해는 초반에는 몇 번 수박을 사긴 했는데, 너무 더워진 다음에는 무거워서 그랬는지 거의 사오지 않아서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복숭아도 비슷합니다. 과일이 많이 비싸졌을 것 같은데, 그 생각을 하니까 지나가면서 가격표 없으면 물어보기가 쉽지 않네요. 


 조금 전에 저녁을 먹고 나서, 오늘은 페이퍼를 쓰지 못할 것 같아, 하는 마음이었는데, 아니지 그래도 조금이라도 쓰는 게 더 낫지, 하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음주에 할 일이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아서, 일단 다이어리 메모를 찾아보았어요. 그랬더니 다음주 초반에 온라인 쇼핑 사이트 세일이 끝나가는데, 잊어버리고 있었으니, 오늘 페이퍼를 쓰고나면 메모한 것들은 잊지말고 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 샀으면 좋았는데, 그 때는 그 때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제는 여러가지 메모를 잘 해두어도 잊어버리는 것들이 많아져서, 메모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전에는 아침에 다른 일들 시작하기 전에, 일단 오늘 할일부터 메모목록을 썼습니다. 그리고 추가하고, 우선되는 것들부터 표시하고, 그렇게 하는 습관이 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 시절엔 수험생이어서, 하루에 시간을 잘 나누어서 쓰는 것이 무척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교재를 시험 전까지 볼 수 없을 만큼 분량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더라도 중간에 예상하지 못했던 달라지는 것들이 생기면 중간중간 다시 계획을 쓰고 조정을 해야 합니다. 그 때는 100일, 200일 단위로도 잘 나누어서 살았는데, 지금은 왜 그렇게 잘 하지 못하지? 하고 생각해보니, 마음이 느슨해져서 그럴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수험생으로 살 때가 훨씬더 부지런했는지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 때는 지금보다는 시간활용은 더 잘 했던 것 같았어요. 때로는 몇분 단위로도 메모를 하면서 썼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오전 오후 저녁 밤, 새벽 정도로 나누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면서 쓰고 있으니, 시간의 단위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주말을 지나면서 이것저것 할 것들을 쓰지만 잘 하지 못하고 이월되는 것처럼, 그 시절에도 매일 정해진 분량을 다 하지는 못했어요. 계획표를 쓸 때, 조금 많이 써두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늘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지 생각해보니, 계획표를 쓰는 방식이 달라서 그렇게 자세하게 쓰지 않는 것과 일상적인 것들이 더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소한 많은 것들도 시간을 쓰기 시작하면, 하루 시간은 참 얼마 되지 않아요. 


 그런 것들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요즘 일상적인 많은 것들은 줄이거나 다른 사람과 나누어서 써야할 것들을 혼자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계획표를 조금 더 신경써서 써야 할 것 같은데, 연휴가 있어서 잊어버렸지만, 다음주는 9월 마지막주라서, 이번주까지 밀린 것들은 다음주에 다 모일 예정입니다. 밀린 것들이 많지 않기를 바라는데, 사실 많이 밀렸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잘 쉬고, 재충전하셨는지요.

 내일도 날씨가 낮에는 따뜻할 것 같은데, 일교차가 큰 시기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희선 2023-09-25 0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빨리 흘러서 구월 마지막 주가 왔네요 제가 지난달뿐 아니라 이달도 게으르게 지내서 시간이 빨리 갔군요 게으르게 지내면 시간이 더 빨리 갑니다 아시안 게임을 이제야 하는군요 코로나 때문에 미룬 거였던가요 잘 모르는군요 그저 하는가 보다 합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9-25 18:25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인지 저녁이 더 빨리 오는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아시안게임은 월드컵과 동계올림픽과 같은 해에 열렸던 것 같은데,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는 일정이 달라지는 것들이 많아져서 잘 모르겠어요. 지난번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전대회도 얼마전 같은데, 그게 벌써 수년 전의 일이라는 게 낯설게 느껴지네요. 아마 늘 관심사가 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일교차 큰 날씨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8분, 바깥 기온은 25.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잠깐 날씨가 좋았는데, 지금은 구름 많은 날씨예요. 실내 공기가 차가워는 것 같은데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높고, 체감기온은 24.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미세먼지는 둘다 좋음이고, 습도는 41%입니다. 


 오늘은 추분이예요. 22일이나 21일이 될 것 같았는데, 달력을 보니, 오늘이 추분이었던 것 같은데요. 바로 앞에 달력이 없어서 조금 자신이 없어서 네이버 검색을 해봤습니다. 오늘이 맞았는데, 그 옆에 시간이 있었어요. 오후 3시 50분이 의미있는 시간인가봐요. 이제 낮이 긴 시기가 지나고 밤이 긴 시기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가는 것은 아쉬움으로 며칠씩 이어왔는데, 이제는 진짜 여름은 지나고 가을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늘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개막일입니다.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의 일정인데, 축구와 같은 단체 경기는 개막일전부터 미리 예선경기가 있었어요. 이번주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E조에서 두 번의 경기가 있었고, 텔레비전에서 생중계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부터 10월 8일까지면 대회 기간 중간에 추석연휴가 있어서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대표선수 소개도 뉴스에서 조금 본 것 같은데, 이전보다 새로운 종목도 많이 추가되고, 선수들도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는 것 같았어요. 대한민국 선수단의 좋은 성과를 기원합니다.


 점심을 조금 늦게 먹었어요. 오후 2시쯤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할 때만 해도 더워서, 얼음이 가득 들어간 콜라를 컵에 따랐는데, 그 때는 너무 더워서 그리고 한 컵 차가운 음료를 더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아이스크림을 반쪽 나누어먹었더니, 더운 느낌이 많이 사라졌어요. 갑자기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긴소매 옷을 입고 페이퍼를 이어서 씁니다. 몇시간전 햇볕 좋던 시간보다는 구름이 조금 더 많아졌지만, 밖에 나가면 햇볕이 좋은 날 같아서 페이퍼를 쓰고 나면 잠깐 나가서 걷고 올까 생각해봐야겠어요. 


 점심 설거지를 하는데, 일단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페이퍼를 먼저 쓰자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녁 시간이 되고 나서야 생각이 날 것 같았거든요. 바빠서 그런 게 아니라, 시간이 여유있을 때는 조금 있다 해도 되니까 하는 마음에 더 밀리는 것들도 있어요. 하나하나 순서를 정해서 하나씩 하기 시작하면 줄어들게 될 것들도, 일단 이런 게 있어, 조금 더 급한 것을 하자, 하면서 미루기 시작하면, 그것들은 계속 밀리고, 다시 밀립니다. 지금 더 중요하거나 급한 것들이 없어도 어쩐지 후순위가 되나봐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잠깐 나가서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마무리하고 조금 나가서 걸어야겠어요. 갑자기 햄버거 세트가 먹고 싶긴 한데, 그거 먹으면 칼로리가 조금 걱정이네요. 요즘엔 햄버거가 점점 더 커지더니 가격도 상당히 올라간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그리고 세트를 잘 보지 않으면 감자튀김이 없는 햄버거와 콜라만 주는 경우도 있고요, 조금 더 다양해진 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고, 좋은 시기예요.

 편안한 토요일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곡 2023-09-23 1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낮은 아직 여름처럼 더운데 밤낮의 길이가 이렇게 되니 진짜 가을이 오는구나 저도 생각했답니다 저는 집에 피자가 있어요 ㅎㅎㅎ 점심에 먹고 남긴 걸 맥주랑 저녁으로 먹을 생각인데 칼로리가 ㄷㄷㄷ

서니데이 2023-09-23 19:00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전까지 너무 더웠는데 이제 가을이라고 생각하려니 중간에 빨리감기로 넘긴 것처럼 시간이 많이 지난것만 같았어요. 피자 맛있을 것 같아요. 저도 고민해봐야 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3-09-23 2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낮에는 무자게 덥고 또 밤에는
쌀쌀하네요.

가을이 성큼 다가선 기분이랄까요.

실컷 낮잠을 자고 났더니 기운 펄펄
이네요. 모쪼록 즐거운 주말되시길.

서니데이 2023-09-23 23:01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요즘 낮에는 햇볕이 뜨거워서 여름 같은데, 아침 저녁 기온이 많이 내려가네요.
오늘이 추분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밤이 길어지는 시기를 세 달 가까이 지나가겠어요.
주말엔 많이 쉬고 재충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3-09-24 0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세상과 담 쌓고 살았나, 반성합니다.

아시안 게임 시작했군요^^;; 서니데이님 덕분에 중국에서 열린다는 것도 알았네요^^;;;; 급 반성 모드

서니데이 2023-09-24 01:09   좋아요 1 | URL
네, 저도 뉴스 보고 알았어요. 찾아보니 이번 아시안게임은 23일에 개막하고 10월 8일에 폐막하는 일정인데, 단체예선경기는 이번주에도 미리 시작했어요.
저도 듣긴 했는데, 경기 중계는 많이 보지 못했어요.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 경기장이 근사합니다.
얄라알라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2분, 바깥 기온은 25.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했는데, 오후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갑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3.9도 높고, 체감기온은 24.4도입니다. 습도는 46%, 미세먼지는 둘다 좋음이예요. 날씨가 맑고 햇볕이 따뜻한 느낌이 드는 오후였는데, 지금은 해가 옆 건물 위에만 잘 들어오는 시간이 되었어요. 한시간쯤 있으면 해가 지는 시간이 되다보니, 이른 시간 같은데, 저녁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여름이 지나간다는 것을, 더운 날과 같은 날씨로도 알게 되지만, 한편에서는 짧아지는 낮시간으로도 생각하게 되네요. 여름에 제일 좋았던 건 낮시간이 길어서, 아침에도 일찍 해가 뜨고, 저녁에 8시까지 해가 떠 있어서 오후같았던 것이 좋았어요. 그런데 너무 더울 때는 해가 지고 나서야 잠깐 편의점에라도 갈 수 있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낮이 긴 시간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 되면 5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면 저녁이 되다보니, 낮은 참 짧아요. 그리고 낮에 따뜻한 시간은 더 짧고요. 지금은 일년중 덥지 않고 춥지도 않은 시기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세어보니까 이런 시기가 그렇게 길지 않고요, 요즘 미세먼지가 계속 좋음 상태를 유지하는 날이 많아서 창문 열고 지내도 공기가 좋아서 참 좋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미세먼지가 많아지면 마스크를 써도 금방 차이가 느껴지는 것처럼, 좋은 날이 계속되면 잘 모르는데, 조금 나빠지면 금방 차이를 느낄 거예요. 겨울에서 봄이 되는 시기에는 황사도 자주 오고, 미세먼지 많은 날도 꽤 자주 올텐데, 그런 날이 오기 전에, 좋은 시기에 산책도 많이 하고, 즐겁고 좋은 계절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 생각을 하면 조금이라고 밖에 더 있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요. 사소한 것들이 많이 쌓이면 어렵지 않아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처럼, 일상생활이 단순한 것 같아도, 실제로 그렇지 않은지, 저녁에 잠깐 나가서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없거나, 또는 마음이 없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어느 날에는 나가서 잠깐 있으면 좋은데, 마음이 급해지고, 또 어느 날에는 피로감에 편안하게 텔레비전 보고 쉬고 싶어요. 가끔은 나가서 산책 겸 빠르게 걷고 오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실내에는 햇볕이 덜 들어오지만, 밖으로 나가면 햇볕이 좋을 것 같은데. 페이퍼를 쓰고 나서, 잠깐 나가서 걷고 오는 것을 고민해봅니다. 그 때쯤이면 한 6시 정도 되지 않을까, 하고요. 거의 저녁이 되어가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가서 걷고 오는 게 조금 필요해졌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운동부족 같거든요.


 9월이 시작하고 거의 끝나가는 시기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마음은 그렇지 못합니다. 가끔 아직도 8월... 이렇게 습관처럼 빠르게 타이핑을 하는 것을 보고 바로 수정하기도 하거든요. 심지어 오늘은 마음이 급했는지 첫줄의 날짜를 쓰는데, 9월 9월 하고 두번 쓰려고 하더라구요. 보면서도 오타가 나는 이유는 손과 눈의 부조화일 때도 있지만, 가끔은 습관 같기도 해요. 9월보다 8월을 더 많이 썼고, 그리고 9월 며칠 보다는 9월을 더 많이 썼을테니까요.


 금요일 오후가 되면 기분이 좋은 날이 많은데, 오늘은 어쩐지 이번주와 이번달의 밀린 것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손톱이 길었는지 타이핑 하는데, 미세하지만 잘 맞지 않는 느낌이 있어요. 평소에는 불편하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꽤 길었네요. 어쩌면 시간이라는 것도 그런 것들 비슷할 지도 몰라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만큼 지나갔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겠지요.


 이번주 지나고 다음주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번 주말이 마지막 주말은 아닌데, 조금은 마지막 주말 같은 기분이 조금 듭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금요일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