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6분, 현재 기온은 15.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날씨가 좋은 편이었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16.1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6 초미세먼지는 3)입니다. 13도에서 22도 사이의 날씨였다고 나오는데, 일교차가 크기도 하지만, 햇볕이 뜨거워서 낮에 체감기온은 조금 더 올라갔을 것 같아요.


 오후에 12시 뉴스를 보니까 서울 기준 낮기온 24도 전후로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오후엔 치과 예약이 있어서 조금 여유있게 나왔는데, 버스를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그늘없는 정류장 앞에서 햇볕 뜨거운 시간에 기다리려니 시간이 더 오래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버스에서는 중간에 어느 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많이 탔는데, 학생들 소리가 너무 커서 정류장 안내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조금 이른 것 같은데 하면서 내렸는데, 두 개 정도는 먼저 내렸습니다.


 여긴 한적한 주택가 같은 우리집 근처와 달리 신도시 구역이라 그런지 건물도 대부분 고층이고, 주변의 상가도 프랜차이즈가 많아서 걸어오면서 좋았어요. 유명 프랜차이즈도 많고, 요즘 유행하는 가게들도 많았습니다. 치과 때문에 가끔 오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 버스나 차를 타고 지나가서 자세히 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같은 시내에 있는데도 여긴 더 많이 더운 것 같았습니다. 걸어서 치과에 도착했을 때는 오래 걸어서 많이 덥고 불편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다행이었어요. 늦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걸었거든요. 


 사실, 오늘 치과 가고 싶지 않았어요. 어제 예약까지 했는데도, 오늘이 되어서는 어제보다 조금 나은 것 같은데 하면서요. 사소한 것에 너무 예민해지는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오늘 담당선생님이 잘 조정해주셨는데, 이전보다 많이 편해졌습니다. 지난달 치과 다녀온 이후로 계속 불편했는데, 그 때 바로 갔으면 더 나았을 것 같더라구요. 그 때도 조금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점점 소심해지는 것 같아서, 그런 점들이 오늘은 조금 불안합니다. 


 돌아오는 버스는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버스 안도 조금 더웠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만, 그냥 돌아왔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처음에 걸어가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는 가게를 지나왔거든요. 그 때는 치과를 가는 길이라서 올 때 사겠다고 생각했지만, 올 때는 반대편 길로 와서 잊어버렸어요. 아이스 생각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닌가봐요. 


 내일은 부처님오신날이라서 공휴일인데, 내일 비가 온다고 하네요. 어린이날도 그랬고, 지난 주말에도 한번 비가 왔는데, 요즘 주말과 휴일에 비가 자주 옵니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더운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휴일이라서 달력에서 자주 보고 기다렸는데, 내일 지나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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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5-1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좀 흐립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요!

서니데이 2024-05-15 20:34   좋아요 1 | URL
서곡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오전엔 여기도 흐렸는데, 비가 많이 오네요.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