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29분, 바깥 기온은 9도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괜찮은데... 하고 오후엔 집에서 가까운 길을 조금 걸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오후에서 저녁이 되는 시간엔 그늘에 서면 서늘합니다. 오늘 낮에는 햇볕 환한 시간에는 조금 더웠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괜찮은 정도예요. 아직 겨울옷을 입고 있으니까요.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다음 층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타는 학생이 있었어요. 자전거가 가운데 들어가야해서 벽에 붙어서 겨우 겨우 두 사람과 자전거 한 대가 탔습니다. 큰 건물의 엘리베이터라면 공간의 여유가 있겠지만 여긴 사람들 몇 명 타는 정도라서 가끔씩 택배배송하는 카트와 함께 탈 일이 생기면 비슷하게 타게 됩니다. 학원이 멀어서 자전거를 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자전거 타기 날씨가 좋죠. 하고 내렸어요.

바깥에 나오니 춥지 않고 덥지도 않은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이러다 세게 바람이 불거나 기온이 3도 가까이 월요일 처럼 내려가면 많이 춥게 느낄지도 모르지만 낮기온 14도는 그렇게 덥다고도 느껴지지 않는, 그러니까 잠깐 잠깐 시간을 낸다면 걷기 좋은 날씨였어요.

밖에 나오면 사소한 것들도 사진을 찍어돕니다. 지난 겨울.실내에만 있었을 때 사진이 없어서 고민이었어요. 수세미도 짜고 인형도 만들고 그랬는데. 어느새 봄이 와서 일찍 핀 매화는 꽃입이 많이 떨어지고 벚꽃과 목련, 개나리가 핍니다.

오늘은 그래도 공기가 좋은 날인줄 알았는데 오면서 하늘을 보니까 살짝 회색 느낌이 있었어요. 집에 와서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 오늘은 미세먼지는 보통인데 초미세먼지가 나쁨이예요. 초미세먼지의 수치가 높은 날은 하늘이 조금 뿌옇게 보이는데 오늘도 살짝 그런 날이었나봐요.

아. 그렇구나. 하고 뉴스 조금 더 검색해 보니까, 내일 서울은 20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가서 4월 중순 같은 날이 될 수도 있다고 해요. 추운 날을 좋아하지 않지만 지금 정도가 좋은데. 봄이 되어가는지 자외선 지수도 매일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니 외출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뉴스의 첫소식으로 나오는 것은 줄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여러번 긴급문자가 왔어요. 어느 일시에 김밥분식점 방문했다면 검사받으라는 내용이었는데 가까운 익숙하고 평범한 장소도 안전한 건 아닌 것만 같았어요. 다들 조심하고 있지만 아직 안전한 시기가 오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근데 그 문자를 보고 난 다음엔, 집 가까운 상가에 새로 생긴 김밥집에 꼭 가보고 싶어졌다는 건 긴급문자로는 예상하지 못한 효과 같기도 합니다.^^

조금 전에는 낮이었는데 페이퍼를 쓰다보니 해가 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목요일인데 이번 주도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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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25 1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1-03-25 20: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말씀처럼 요즘 날씨 미세먼지만 없다면 1년 내내 이어져도 좋은데 ㅎㅎㅎ 올려주신 사진속에 달 그림자 사알짝 보이네요 ^0^

서니데이 2021-03-25 23:39   좋아요 1 | URL
요즘 날씨가 좋은데 오늘처럼 초미세먼지 많으면 하늘이 조금 흐리게 보여요. 그렇지만 않으면 많이 추운 시기도 지나서 좋은 시기 같은데 내일은 4월 중순처럼 기온이 올라간다니 매일 달라지는 봄 같아요.
일교차가 환절기입니다. scott님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3월 2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6분, 바깥 기온은 10도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따뜻한 날이었어요. 어제보다 2도 높고 체감기온이 현재 기온과 비슷한 9도예요. 낮에 햇볕 좋을 시간에는 14도까지 올라갔나봐요. 요즘엔 아침 기온 서늘한 편인데 아침에도 7도 였으니까 아주 춥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벌써 이런 시기가 되었나, 요즘 그 생각이 하루에 한 번은 지나갑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이면 미세먼지 나쁨인 날도 많은데 오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둘 다 보통 정도라서 좋은 날이었어요.

자신있게 비교할 수 없지만 지난 겨울은 다른해보다 더 많이 추웠던 것 같은데 3월은 조금 더 따뜻한 것만 같아요. 오래전의 이야기 아니고 작년만 생각해도 3월에 너무 추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 전년도에도 4월이 다 되어가는데도 너무 추웠던 날이 있었어요.

어제와 오늘만 생각하면 따뜻한 날이지만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생각하면 따뜻한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그냥 며칠만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 계속 이런 날들만 있었던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일 오후, 바깥에 나오면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보여요. 목련은 햇볕이 잘 드는 나무에는 조금 더 하얗게 되고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들도 생겼어요. 얼마전에 매화가 피던 시기만 생각해도 이제 많이 따뜻해졌다 싶었는데 그 때 생각하면 지금은 더 많이 따뜻해져서 조금만 찬 바람 불면 다시 겨울된 것만 같았어요.

그런데 아주 차가운 바람 불었다고 생각했던 일요일 밤에도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았고요, 월요일 아침 춥다고 느꼈는데 그 때도 3도 정도 였대요. 겨울이라면 따뜻한 날이네, 했을 것 같은데 이제는 낮기온이 10도를 넘어 14도인 날도 있어요. 오늘처럼요.^^

요즘 해가 길어져서 6시가 지나도 바깥은 해가 떠 있습니다. 그래도 오후 3시 지나면 차가워진다고, 오후에 만났던 야쿠르트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매일 같은 자리에 비슷한 시간을 지키고 계시는데, 오후엔 오랜만에 떠먹는 요구르트 생각나서 갔었어요. 많이 사고 금방 먹을까봐 가기 전에 고민했었는데 오늘은 소망이 귀찮음을 이겼습니다.

하나만 먹으면 좋겠지만 생각날 거 같아. 그럼 2개만 사야지, 지금은 많이 먹으면 안되니까. 그런데 4가지 맛 중에 어떤 걸로... 나도 모르게 4개 주세요, 하는 말이 나왔어요. 그런 고민 같은 건 필요없는 거였나봐. 그래도 냉장고 넣어두니 사러가기 전보다 기분이 좋아졌어요. 오늘 저녁에 다 먹지만 않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와서 바로 하나 먹어서 냉장고엔 세개가 남았고 아직은 좋은 상태입니다. ^^

우리집 앞 목련 나무 앞에는 그늘이 있어서 꽃이 조금 늦게 피지만 맞은 편의 나무는 매일 조금씩 하얗게 되고 있어요. 매화가 피고 하얀 목련이 피고, 그리고 자목련과 벚꽃이 필 것 같았는데, 우연히 본 개나리가 지난번에 피었고 오늘은 햇볕 늘 잘 드는 아파트 앞 화단엔 벚꽃이 핀 걸 보았습니다. 그 나무가 매년 조금 일찍 꽃이 피었던 것 같긴 한데, 순서만 생각하고 지나가다 못 보고 지나갈 수도 있었어요.

오늘은 수요일인데 어제도 수요일 같아서 그런지 수요일맞기는 하지만 조금 더 수요일 같은 하루가 지나가고 있어요.
오늘 저녁이 늦어서 페이퍼 쓰고 나면 얼른 저녁 먹으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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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24 2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봄의 전령은 꽃! 이네요 ➮.; �❀‿🌸‿ ❀�서니데이님의 하루 마감 포스팅 다음번엔 개나리 꽃 기대!기대!

서니데이 2021-03-24 21:06   좋아요 3 | URL
벚꽃이 피려면 4월은 되어야 할 것 같았는데 저 나무엔 조금 일찍 꽃이 피었어요. 다음엔 개나리도 사진 찍어둔 것 있는지 찾아볼게요.
scott님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3월 23일 화요일 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8분, 바깥기온은 9도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오후, 햇볕이 참 좋았어요. 창문을 열고 싶었는데 오후에도 미세먼지가 나쁨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바깥을 보면 그렇게 많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도 미세먼지가 다시 많아졌나봐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낯선 어제 아침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긴 했지만 아침 기온이 5도라고 하니까 낮에 따뜻한 시간대와는 기온차가 적지 않네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 이 시간보다는 3도 높다고 하니까 계속 차가워지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해요. 하루 안에는 조금더 따뜻한 순간도 있겠지만 오늘은 바깥의 환한 느낌만 생각하기에는 바람이 조금 차가웠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오늘이 수요일이 된 것만 같았어요.
오늘은 화요일이구나, 휴대전화를 한번 더 확인하고 날짜가 아직 화요일에 있다는 것을 확인해봅니다. 아침엔 화요일 같았는데 그냥 언제부터 수요일 된 것 같았을까, 하다가 오후에 하기로 한 건 하나도 안했다, 하면서 수요일엔 화요일과 수요일만큼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그러면 조금 심각해질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꺼이 수요일의 남은 것들을 목요일에게 주면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일은 미루지 말자, 에서 내일에게 오늘의 유산을 남겨줄 생각을 하니 오늘은 조금, 그러니까 아주 조금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하면서 오후에 목련 나무 앞을 지나는데 조금씩 하얗게 되는 것 같았어요.
아직은 작은 뻥튀기 쌀알처럼 길지만 그러다 갑자기 날씨가 더 따뜻한 날이 오면 팝콘처럼 펑! 하고 완성품이 될 지도 모릅니다. 어느 아파트 화단을 지나는데 동그란 모양으로 다듬어진 매화나무엔 조금씩 팝콘 같은 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버터맛이거나 달콤한 맛 같은 느낌이었어요.^^

매일 하루 잘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요.
무슨 일들을 하는 것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가끔은 그냥 별 생각없는데 왜 시간 이렇게 빨리 가나, 하는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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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3-23 22: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이퍼가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어서 전체 공개로 수정합니다. 저도 지금 알았어요..^^

새파랑 2021-03-23 23: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수요일 아닌가? 이 생각을 했었는데 ㅋ 화요일이어서 다행이라는~! 예쁜 꽃사진 항상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1-03-23 23:30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도 그러셨군요. 오늘은 수요일 같은 화요일이었나봐요. 이제 30분만 있으면 화요일 생각날 지도 모르는 수요일이 될 거예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좋은밤되세요.^^

scott 2021-03-23 23: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처럼 저도 오늘을 수요일로 착각을 ㅋㅋ 3월에 미세먼지가 나날이 이어져도 서니데이님의 꽃사진은 봄이 화알짝 서니데이님 굿나잇 ^.^

서니데이 2021-03-23 23:32   좋아요 4 | URL
scott님도 수요일 같은 화요일이였군요. 3월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서 조금 아쉬워요. 조금 덜 따뜻해도 공기 좋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한 날이 빨리 와서 그런지 올해는 다른해보다 일찍 꽃소식 들을 것 같아요.
scott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3-23 23: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뻥튀기 맞네요ㅋㅋㅋㅋ저는 그럼 갈릭버터맛으로 주문할래요!! 서니데이님~♡
굿밤되세요.o(*‘▽‘*)/☆゚

서니데이 2021-03-23 23:37   좋아요 4 | URL
갈릭버터도 맛있을 것 같아요. 약간 달달하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미미님도 좋은밤되세요. ^^

하나의책장 2021-03-23 23: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새 미세먼지 나쁨이라 좀 그렇지만 날은 정말 따뜻해진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21-03-23 23:43   좋아요 4 | URL
하나의책장님 잘 지내셨나요.
오늘 아침엔 바람도 차고 조금 추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따뜻했어요. 미세먼지가 오늘도 나쁨이라서 창문 열기에는 조금 아쉬웠어요.
댓글 감사해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3-23 23: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팝콘보단 뻥튀기파~ 괜히 제가 좋아하는 걸 말해봊니다. 봄꽃 피는 거 정말 예쁘죠? 꽃구경 가고 싶네요~ㅎㅎㅎㅎ
세니데이님 굿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03-23 23:57   좋아요 3 | URL
저는 팝콘도 뻥튀기도 좋아해요. 오늘 지나가면서 본 목련나무는 이제 뻥튀기 쌀알처럼 길고 하얗더라구요. 잘 모르고 있어도 매일매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목련꽃 그늘 아래 서늘한 향기 날아올 날도 올 거예요.
붕붕툐툐님 감사해요. 좋은밤되세요.^^

파이버 2021-03-23 23: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근처 목련도 금방이라도 피어날 것처럼 아슬아슬하더라구요ㅎㅎ 꽂을 보며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매일 확인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고 아침저녁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1-03-24 00:08   좋아요 4 | URL
남쪽에는 꽃소식이 있지만 여긴 조금 시간이 있는 것 같아요. 나무 앞을 지나가면 매일 조금씩 하얗게 달라지는 것 같은데 어느 날 달라질 것만 같은 기분이예요. 어느새 3월은 많이 지났고 봄도 그만큼 가까웠지나봅니다.
요즘에 감기 조심할 시기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파이버님 좋은밤되세요.^^
 

3월 22일 월요일 입니다. 지금 시각 8시 28분, 바깥 기온은 6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에 쓰고 며칠만이예요. 그 사이 잘 지내셨나요. 하루 하루가 아주 빠르게 지나다 보니 3월도 22일입니다..그 사이 바깥 날씨는 많이 따뜻해져서 이제 곧 봄이 시작될 것처럼 매일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어요. 지난주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았던 하늘도 오늘은 달라져서 좋은 날이었어요.

그렇지만 지난주보다는 조금 차가운 어제와 오늘입니다. 어제 저녁에 바람이 아주 차갑고 세게 불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 추운 날이었어요. 지난주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따뜻한 날이 많아서 그런지 갑자기 어제 밤에는 바깥의 계절이 익숙한 겨울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다시 겨울 두꺼운 옷을 꺼내야 할 것만 같았는데, 오늘 낮에 바깥에 나왔을 때엔 그렇게 춥진 않았어요. 바람이 불었지만 어제처럼 옷 사이로 차갑게 들어오지도 않았고요. 2월부터 따뜻한 날이 많아지기는 하지만 3월엔 추운 날이 아직 남았다는 것을 생각나게 하는 날씨예요.


그래도 공기가 좋고 햇볕이 실내를 환하게 만들어주어서 좋은 오후였어요. 지난 토요일이 춘분이었을거예요. 이제부터는 낮이 길어지는 시기를 지납니다. 가끔은 햇볕 뜨거운 날도 있을거고 그 전에 목련과 벚꽃이 피겠지, 아카시아 나무에 꽃이 필 때는 바람을 타고 멀리 향기가 날아오던 어느 날이 생각나는데 하얀 꽃잎은 있어도 향기는 시간과 함께 날아간 것만 같아 그 사이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즘엔 여전히 하루에도 여러번 긴급문자로 코로나19 알림이 오지만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첫소식이 이닌지 조금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뉴스는 오늘도 있었고 접종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첫소식이 아니고 다른 뉴스가 많다보니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어도 가끔은 이전과는 달라진 것만 같은 느낌도 없진 않아요. 그러다 시간이 더 많이 지나면 뉴스에서도 그리고 알림처럼 매일 오는 긴급문자에서도 나오지 않는 날도 오면 좋겠어요.

3월이 되니 따뜻한 날이 많아져서 참 좋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화단의 목련나무는 봄 준비를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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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22 21: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중반에는 목련꽃이 화알짝 필것 같네요 서니데이님 평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3-22 22:32   좋아요 3 | URL
이번주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scott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3-22 21: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벚꽃 꽃몽우리 꼭 보고야 말겠어요!! 서니데이님 목련사진 보면서 더더욱 다짐.🤨 공기 쭉 오늘정도만 같기를~♡
굿밤되세용( ⁎ ᵕᴗᵕ ⁎ )˚✧⁎⁺˳✧༚

서니데이 2021-03-22 22:34   좋아요 3 | URL
벚꽃도 조금 있으면 피겠지요. 벚꽃 필 시기엔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네. 저도요. 오늘은 공기가 참 좋았던 날이었는데 매일 이랬으면 좋겠네요.
미미님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3-22 2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오늘 너무 추웠어요~ 저의 최애 꽃인 목련 보러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서니데이님, 따뜻하게 푹 주무세요!!

서니데이 2021-03-22 23:52   좋아요 1 | URL
네. 어제 밤부터 갑자기 겨울처럼 추웠는데 낮에도 바람에 많이 불었어요. 날씨가 며칠 따뜻해지면서 목련도 개화시기가 가까워지니 조금만 있으면 집앞 나무들도 꽃이 필 것 같아요. 저도 목련 좋아하는데 기다려집니다.
붕붕툐툐님도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3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3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에 해당되는 날이예요. 어제부터 황사가 많아진다는 뉴스 있었는데, 오늘도 공기가 좋지 않아요. 지난주에는 미세먼지가 많아서 바깥이 뿌옇게 보였는데, 지금은 바깥을 보면 그런 건 조금 더 나은 것 같지만, 황사 때문에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예요. 오늘은 미세먼지는 나쁨이지만, 초미세먼지와 오존은 보통입니다. 지난주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에 가까웠지만, 이번주는 하나만 나쁨입니다.

 

 황사가 오기 전, 뉴스에서 심각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앗, 그렇구나, 하지만 창문을 닫고 외출을 덜 하는 것 말고는 별로 할 일이 없는 것 같은데... 하면서 가끔씩 날씨를 확인할 때면 주황색이 달라지지 않는지 보게 되네요. 외출할 때는 날씨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니까 그건 달라진 것이 없지만, 눈과 피부는 황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생각을 하면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미세먼지보다는 황사에 가깝지만, 공기가 좋은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날씨는 많이 따뜻합니다. 낮에는 12도 까지 올라갔대요. 해가 진 지금은 8도 정도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추운 날은 아닐 것 같아요. 봄이라고 생각해서 아주 가볍게 입을 시기는 아닌 것 같으니까, 겨울의 보통 정도로 생각한다면 그럴 것 같습니다만, 가끔은 같은 기온인 날에도 햇볕이 좋다거나 바람이 분다거나 하는 여러가지로 체감하는 날씨란 조금씩 다른 것도 있긴 합니다.

 

 별 생각없이 오후에 바깥을 보다가 해가 많이 길어졌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이제는 오후 5시는 그냥 오후 같고요, 조금 더 있으면 6시대도 그럴 것 같아요. 며칠만 있으면 춘분이고, 그러면 낮이 밤보다 조금 더 길어지기 시작해서 앞으로 반년간은 낮이 더 긴 시기를 지나가게 됩니다. 여름엔 더워서 힘들지만 낮이 길어지는 건 좋은데, 앞으로는 그런 날이 오겠지,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잠깐 사이에 7시가 되는 걸 보고 창밖을 보니, 바깥은 해가 진 밤이 되어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 그러다보면 9시가 되고, 잠깐 사이에 10시가, 11시가 그러다 12시가 되면, 아니, 너무 늦었어, 하고 생각하게 되는 저녁시간입니다. 어느 날에는 조금 일찍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잘 되지 않는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요즘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좋지 않아요. 저녁을 먹고 나면 일찍 자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그게 요즘 잘 안됩니다.^^

 

 우리집에서는 7시가 되면 저녁을 먹는 날이 많은데, 오늘은 조금 늦었네요.

 첫문장을 생각하고 잘 되지 않는 날은 조금 오래 걸려요.

 그래도 빨리 페이퍼를 쓰고 가야겠어요.

 

 내일은 황사가 조금 적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15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월요일인데, 한참 전에 찍은 것 같아요. 화단에 조금씩 새싹이 나기 시작했는데, 이 나무는 새로 난 것처럼 초록색 가지가 있었어요. 초여름이 가까워지면 매년 노란색 커다란 장미가 피는 나무입니다. 꽃이 피지 않을 때에는 관심없이 지나가는 편인데, 사진찍으려고 보니까, 달라진 것들은 이 나무에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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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17 20: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장미 가시가 보이네요. (새싹인가 ㅋㅋ)서니데이님 기온차가 큰데 건강 잘챙기세요. 3월인데 낮에는 4월같음 ^ㅎ^

서니데이 2021-03-17 21:10   좋아요 3 | URL
장미 나무에 새로 나온 가지 같아요. 조금 더 있으면 새 잎도 나올 거예요.
요즘 낮에는 따뜻한 날씨라서 좋은데 황사가 아쉽네요. scott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파이버 2021-03-17 21: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저 연두색 가지가 나중에 옆의 갈색 친구처럼 색도 변하고 예쁜 꽃도 피우는 걸까요…? 신기하네요 정말 봄이 왔나봅니다!

서니데이 2021-03-17 21:43   좋아요 4 | URL
같은 나무에 가지 하나만 새로 나온 것처럼 연한 색이예요. 새 가지니까 꽃도 필 것 같은데 초여름 될 때 봐야겠어요. 여름엔 노란색 커다란 장미가 피는 나무라서 기대됩니다. 잘 모르고 살다가 달력을 한번 보면 날짜가 많이 지나있어요. 파이버님 따뜻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3-17 2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녁 맛있게 드셨나용? 황사가 있지만, 봄날이라 그냥 기분이 좋을 때가 많아요~ 곧 예쁜 봄꽃들이 우루루 필 거 같아요~ 그럼 서니데이님은 그 예쁜 꽃을 사진으로 담아 올려주시겠죠? 생각만 해도 좋네용~ㅎㅎ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ㅎㅎ

서니데이 2021-03-21 21:38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따뜻했는데 오늘 저녁엔 아주 차가운 바람이 불어요. 봄이 되어 꽃피는 시기가 가까워지지만, 오늘은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아요. 꽃샘추위인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