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의 그림은 무척이나 익숙한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이게 뭐야라는 마음으로 다운을 받았지만 이번 명절 동생을 통해서 파랑새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말로만 듣던 트위터의 세계에 실제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트위터를 하다가 인문A조 서평단이신 간서치님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까지 커다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아직 팔로워가 얼마 안되고 팔로윙도 많지 않아서 일까? 며칠간의 트위터질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은.... 

  결국 트위터도 발품이라는 것이다. 오지랖을 넓히는 만큼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깨닫고 본격적으로 트위터질을 시작하려는데 얼마나 빠지게 될지 모르겠다. 여하튼 신세계를 발견한 설연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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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0-02-2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위터 어떻게 하는 거에요? 궁금해요. 저의 애아빠한테 트위터 어떻게 들어가서 계정 만들 수 있냐고 물어보니깐 자기도 모르다고 하더라구요. 세인트님, 요청합니다. 트위터 계정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저 위의 화면만으로는 모르겠어요.
 

  애플에서 아이패드가 출시 되었다. 그동안 아이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전자 업체들이 바짝 긴장할 만한 사건이다. "아이폰은 이런 것이 안 좋다. 너무 비싸다. AS가 안좋다."는 말로 사람들의 얇은 귀를 두드리더니 심지어는 "아이폰을 쓰는 것은 매국노나 하는 짓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애국심에 호소까지 해왔던 그들의 작태를 기억하던 나는 머지않아 비슷한 일이 일너나겠군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다. 오늘 아침 다음 메인에 뜬 아이 패드에 관련된 기사를 옮겨본다. 

  아이패드의 원가는 25만 3천원...내릴만 하네.< 아이뉴스24 >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 가격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 전문업체 아이서플라이가 아이패드의 원가는 한화 25만~38만원 사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부품 원가를 통해 산정한 애플 아이패드의 가격 원가는 미화 219~335달러(한화 25만3천~38만8천원)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플이 발표한 가격대인 499~829달러(한화 57만8천~96만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가격 인하설을 더욱 신빙성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최근 크레딧 스위스의 빌 쇼페 애널리스트는 애플 고위 임원진과의 미팅을 가진 후 "애플 측이 초기 아이패드의 수요를 점검한 후, 예상에 못 미치면 가격을 추가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 부품은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브로드콤의 블루투스와 무선랜(Wi-fi) 칩, TI와 하이닉스의 터치스크린 콘트롤러 등이다. 
                                                                               /이지은기자  

  가격을 25만원~33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는 마당에 25만 3천원으로 못박은 이유는 무엇인가? 게다가 위에 기록된 25만원~33만원이라는 것은 순전히 기계부품 값만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아이패드를 구동하는 프로그램 개발비와 여러가지 개발비 마케팅비는 포함시키지 않는가? 기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안다. 아이패드가 상상 이상으로 폭리를 취한다. 아직 가격 인하의 여력이 있다. 뭐 대충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아이패드가 25만 3천원짜리인데 절반 이상의 이윤을 붙여서 고가에 팔고 있다."고 기사를 쓸 것이 아니라, "기계값만 최저 25만 3천원으로 추정이 되며 여기에 프로그램 개발비, 연구비 마케팅비가 얼마 정도 더 더해지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가격 인하 여력이 있다."고 써야 맞지 않겠는가? 왜 자극적인 기사 제목에 오해할만한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하는가? 더군다나 이렇게 허접하고 내용도 없는 기사가 다음 메인에 걸리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혹시 S사 L사 등을 비롯하여 국내 기업으로부터 압력이나 청탁을 받은 것이 아닌가? 아이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 같은 의혹을 받았으면 이번에는 조심해야 했을 법도 한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무책임한 기사를 작성하는 것을 보니왠지 껄쩍지근하다. 

  같은 기준을 국내 기업에도 적용하여 기사를 쓸 수 있을까? 가령 삼성에서 120만원짜리 센스 노트북을 출시했는데 그것의 원가가 이런저런 기계부품이 들어가서 60만원이더라. 삼성이 아직 가격인하 여력이 있는게 가격을 인하 안하고 높은 마진율을 적용하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넘들은 나쁜 기업이다. 이런식의 기사를 쓸 수 있을까? 위에서 아이패드에 관한 기사와 예를 든 내용과 무엇이 다른가? 제발 뻘짓 좀 안했으면 좋겠다. 좋은 건 좋은 거다. 우리보다 앞선건 앞선거다. 괜시리 트집잡으려고 하지마라. 애국심으로 포장하지 말아라. 그놈의 국산품 애용이 애국심이라는 말에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참아가면서 현대 삼성 엘지를 키워줬는가? 그런데 그들이 돌려준 것은 온갖 불평과 불만과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안내성 멘트밖에 없지 않은가? 그만 이런 쓸데 없는 짓거리로 소비자 우롱하지 말고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봤으면 좋겠다. 아이패드 폭리 운운할 거면 먼저 자기들의 폭리부터 포기하라. 애플은 디자인만 좋다고 말할거면 이런 새끈한 디자인으로 물건 만든다음에 말해라. 새로운 운영체제 옴니아 2라지만 그러면 뭐하냐 어플이 없는걸.(얼마전 어플 다운받으러 들어갔다가 허거덩...그 빈약함이란...) 말로만 "사랑합니다. 고객님"하지 말고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사랑을 보여봐라. 아이패드보다 더 좋은 물건 내놓으면 당연히 그거 산다. 

  나는 애플빠도 아니다. 그저 이번에 우연히 아이폰을 산 사람이다. 아이 패드에 대한 욕심도 없다. 그런데 자꾸 이런 기사가 나오면 더 사고 싶어진다. 반발감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기사는 손으로 쓰는 거지 발로 쓰는 것은 아닌듯 싶다. 이건 뭐 벼룩시장보다도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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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0-02-2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런 기사 보면 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고 싶다는. 전 안티삼성하고 싶어요. 저는 컨텐츠만 좋으면 아이패드 당장 사고 싶어요. 사실 이북 받아봤는데 그 거 읽겠다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봤는데..나중에 넉다운 되더라구요. 아이패드처럼 소파나 방바닥에 드러누워 읽을 수 있다면 저 당장이라도 지를 거에요^^
 

  알라딘 서평단에서 받은 도서.  

  원래는 문학 서평단 도서이지만 10권이나 되는 분량이 부담이 되었나 보다. 20명 정원에 2자리나 남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저 부럽다고 침만 삼키고 있던 나였는데 동행님께서 부탁을 해주셔서 동행님과 함께 읽게 되었다. 11만원이라는 책값이 워낙 고가인데다가 원체 이런 종류의 서적들을 좋아하는지라 기대하면서 책을 기다리고 있던 가운데 택배가 도착했다. 상자를 열어보는 순간 이렇게 10권의 책이 들어 있었다. 가제본 판이라 회색 표지에, 쓸데없는 소개와 저자의 말이 반복되지 않고 내용만 담고 있다. 게다가 아직 시중에 풀리기 전에 먼저 읽는다는 설레임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햇다. 이런 젠장...너무 재미있잖아. 신라에 의한 삼국의 통일 전의 100년을 다루고 있는 삼국시대의 하이라이트를 다루고 있는데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고구려 백제 신라를 왔다갔다하면서 소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단 3~4시간 만에 한권식 뚝딱 둑딱 읽게 되는데 이게 또 책읽는 맛이 아니겠는가? 내용에 심취하여 열심히 읽다보니 어느덧 꽤 많은 분량이 넘어간 것을 발견했을 때의 그 맛이란... 

  어제 한권 오늘 한권 읽고 이제 3권을 시작하려고 하는 중인데 잘하면 오늘 중으로 3권까지 읽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말한대로 환타지 소설처럼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삼국사기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 애쓴 흔적도 역력하다. 그렇다고 딱딱한 역사책은 아니다. 게다가 저자가 다분히 삼국지에 경쟁의식을 느끼는지 우리 역사에 나타났던 수많은 영웅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무미건조하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삼국유사의 내용들과 야사까지 곁들여서 하나로 잘 버무려 놓았다. 용춘과 서현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삼한지는 선덕여왕에 몰입해서 그것이 역사의 사실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 이 책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미실과 비담이 주인공이었던 선덕여왕이 아니라, 말도 안되게 타클라칸 사막에서 살다가 출생의 뿌리를 발견하기 위하여 경주로 온 덕만이 아니라, 천명의 동생 덕만이 아니라 진평왕의 맏딸 선덕, 그리고 불교에 귀의했다가 어쩔 수없이 환속하여 왕이 되는 선덕에 대하여 역사를 토대로 하여 그리고 있다.  

  참고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진지왕의 유복자이자 덕만과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 갔던 비담은 원래 상대등이며 실제 진지왕의 아들이지만 진지왕이 폐출되면서 왕위 계승권을 박탈당한 사람은 김용춘이다. 김용춘이 누구냐고? 을재와 함게 등장하던 그 선이 가는 문관이다. 그러나 실제 용춘은 문관이라기보다는 무관에 가까운 사람이고, 그의 부인이 덕만의 동생 천명이요, 그의 아들이 춘추이다. 덕만의 사촌 승만이 뒤를 이어 진덕 여왕이 되었으며 그 뒤를 이은 것이 춘추 태종 무열왕이다. 서동(백제의 무왕)의 부인이 되는 선화는 삼국유사에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왜 그렇게 드라마 선덕 여왕과 다른가? 드라마가 위서 논란이 있는 그래서 실제 역사에서 가르치지 않는 화랑세기를 토대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제작진의 입맛에 맞추어 이리꼬고 저리 꼬아 놓았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시청률을 의식한 나머지 시청자들의 의견에 이리저리 휘둘렸기 때문이다. 드라마 선덕 여왕에 나오는 대부분의 화랑들은 아마도 화랑세기를 근거로 하여 설정된 인물들일 것이다. 그것도 전부 실존인물이라고 믿을 수는 없지만 말이다. 여하튼 사극이라는 타이틀만 걸고 역사적인 사건과는 정말 무관한 드라마가 넘쳐나던 차에(나는 결코 선덕 여왕을 사극이라고 보지 않는다. 정치극에서 멜로로 변한 邪극이라고 생각한다.) 간만에 역사적인 고증을 토대로 하여 창작된 소설책을 보니 흥이 동했달까? 늦어도 다다음주 금요일까지는 다 읽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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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신님이 보내주신 노랑케잌이다. 망고맛이 나는 무스 케잌. 완충재로 사용된 머시멜로. 처형네 아이들이 올라와 있는 관계로 아내와 둘이서 12시 넘어서 먹었다. 처형하고 형님은 안드신다고 해서... 덕분에 별다른 경쟁없이..역시 경쟁이 없는 사회는 좋은 천국이다.



  여기에 더하여 부록하나 더. 이번 이벤을 통하여 처음 알게 된 엘신님인데 카드에 꼼꼼하게 글을 적어서 보내셨다. 메피님에게 보낸 추신과는 상당히 달리 무척이나 예의 바른 말투이다. 첫대면이라 그런가 보다. 엘신님 말대로 이벤하면서 즐거웠다. 아내가 첫글부터 마지막 글까지 다 보더니 키득대면서 재미있다고 하더군. 이래저래 즐거운 이벤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것? 



  이거 보내느라고 고생하셨을 엘신님에게 정말로 감사드린다. 참고로 메피님 사족은 "마시멜로 먹고 살쪄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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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1-23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그렇죠.
처음인데 다정(?)하게 '먹고 살쩌라' 하고 덕담(?)을 할 수는 없잖아요..( -_-)ㅋ
참, 케익을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한 다음에 먹으면 맛있다는 말을 빼먹었군요..
다들..그냥 드셨겠지..(아궁)

saint236 2010-01-23 12:06   좋아요 0 | URL
전 어제 늦게 퇴근한지라 냉장고에 조용히 보관되어 있더군요. 차가우니깜 ㅏㅅ있던데요. 마치 부드러운 푸딩을 먹는 기분이랄까..
 

  그냥 갑자기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만"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서 유투브를 검색했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노래이다. 얼마나 좋아하면 어울리지 않게 자전거를 타면서도(절대 산책같은 것이 아니다.) 흥얼거리고, 런닝 머신에 올라서 헉헉거리면서도 부르는 노래다. 바이브의 착착 감기는 목소리가 좋아서이다.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만으로부터 시작한 검색은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이어지고 필연적으로 김제동에게까지 나아갔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회에 김제동이 참석해서 윤도현과의 일화를 이야기하고 일어나를 열창한 부분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꽤 좋았던 프로그램이고, 마지막회 익산에서 올라온 대학생의 말마따나 대학오면 꼭 가고 싶어하는 그런 프로그램인데, 그것도 6년 7개월이나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데 왜 마무리가 되었을까? 물론 방송국 사정이다, 끝나지 않는 축제는 없다고 말한다면야 할말이 없다지만. 왠지 석연치 않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 만이 아닐 것이다. 꼭꼭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기회가 되면 인터넷으로 보곤 했었는데. 

  윤도현의 러브레터 마지막회를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축제의 장을 잃어버린 대한민국"이다. 축제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벌이던 난장이고 카타르시스를 체험하던 장소이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생각을 가지고 모이지만 그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너와 내가 만나던 장소 그곳이 바로 축제의 장이 아니던가? 그런데 과연 요즘 그런 축제가 이 땅에 존재하는가? 

  도처에 축제는 많다. 산천어 축제, 빙어 축제 등등. 각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축제를 열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소모적인 것들이다. 사람들을 모으지도 못하고, 그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지도 못하고 그저 돈만 쓰는 전시행정의 전형이 되었을 뿐이다. 축제가 없으니, 사람들이 놀줄 모른다. 엄격하게 규율잡혀 있고, 통제되어 있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나와 생각이 다른 타인을 도무지 용납하지 못한다. 나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 통제를 벗어난 에러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니 오른 손과 왼손은 박수를 칠수 있지만 좌와 우는 도무지 만날 줄을 모르는 것이 아닌가?

  그나마 존재했던 멋진 축제의 장이 사라져 버린 것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김정은의 초콜렛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웃고 뛰고 소리지르던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그립다. 텔레비전 음악 프로그램 중에 그나마 난장판이라고, 축제라고 부를만한 것이었는데. 온갖 인간 군상들이 뒤섞여서 맨몸과 생각으로 부딪히고 상대방을 알아가는, 그래서 하나가 되고 상생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그립다.  

 

그나마 괜찮았던 축제의 장 윤도현의 러브레터.  

  두 사람 모두 좌파로 찍혀서 귀양살이 아닌 귀양살이를 하고 있다. 특히 MC 김제동씨의 상황은 가수 윤도현보다 더 안좋다. 가수는 노래로 승부하지만 MC는 말로 승부하는데 말을 할 공간조차 없어졌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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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1-21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권력이라는 벽!
그들 스스로 즐거움을 포기한 인간들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막장 저질 코미디의 주인공을 그들에게서 보는 듯 하여 가슴 한켠이 씁쓸해요.
웃음을 주는 코메디언과 내용이었으면 좋으련만 해학을 해학으로 이해못하는 인간들이 국민들의 웃을 수 있는 권리까지 빼앗아 버린 대한민국이 한심스럽습니다. 두 사람을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saint236 2010-01-21 11:46   좋아요 0 | URL
글쎄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보다는 러브레터에서 보는 모습이 훨씬 활기차고 좋아보였는데요.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다시 부활하고 그 첫 회에 이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다면 꼭 챙겨보려고요. 다시 유투브 들어가서 마지막 회 방송 분량분 보면서 마음 달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