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말에는 전제가 있다. ‘8시간 노동제‘는 가정에서 누군가가 가사 노동과 육아에 종사할 때만 가능한 사회 시스템이다.
한국이 ‘동아시아‘인 건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삼아 지명을 붙였던 근대의 역사적 산물이지 객관적 사실이 아니다. 이처럼 정치적 과정에 관한 이해 없는 지식은 페이크뉴스(fake news)에 불과하다. - P39

저절로 생긴 말은 없다. 말은 권력관계의 산물이다. - P39

융합은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이질적인 것처럼 보이는 지식이 만나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내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 P46

이론은 거듭되는 장례식을 통해 진보한다 - P47

애초에 융합이 탄생한 데는 두 가지 배경이 있다. 학과별로전문화가 심화되면서 전인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한편, 서구남성 중심 지식으로는 해석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가시화할 새로운 사유 방법론이 필요했던 것이다즉 서로 다른 생각끼리 닿으면서 그 접촉면에서 발생하는 불협화음과 충돌이 융합의 주요 요소다. - P51

문명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전쟁은 지식을 양의 문제에서 가치관의 문제로 이동시켰다.  - P52

권력화된 무지는 사회적 약자의 고통이 드러나지 못하게 한다. - P53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한다음에 가능하다. 사실 대부분의 인간은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관심이 없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는 뭔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다. - P56

모든 지식은 특정상황과 맥락에서만 의미가 있다. 융합에서위치 개념이 중요한 이유는 지식의 본질적 성격인 부분성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이고 중립적인 것으로 포장되기 때문이다. 지식은 인식자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이것이 이른바‘모순‘이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인 지식은 없다.  - P57

자기 인식이 부분적(partial)이라는 진리,즉 각자의 당파성(partiality)을 인정해야한다. 부분적 지식은 부족한 지식이 아니라 성찰적 지식이다. 지식의 구성은 경합의 과정이며 구성된 지식은 정치적 투쟁의 산물이다.자기 위치를 인식한 사람만이 당파성과 보편성이 반대말이라는 사실을 안다. 자기 포지션과 상대방의 포지션을 모두파악하는 길이 논쟁에서 ‘이기는 첩경이다. - P58

"나의 위치에서 생각한다." 이 말은 ‘네 주제(능력, 형편, 조건……)를 파악하라‘거나 ‘너 자신을 알라‘는 의미가 아니다. 인간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만 정의될 수 있는 존재다. 그러므로나의 위치에서 생각한다는 건 성별, 계급, 인종, 지역 등이 교차하며 발생하는 사회적 모순 속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이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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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가되면 누구든 어느 정도의 동정심과 유연함, 자비심을 가질 기회를 얻는다. 용서받지 못하는 자는 다름 아닌 살아 있는 사람들로, 그들은 강력한 동풍을 맞은 빗줄기처럼 관용이나 공손으로부터 배제되기 마련이다.  - P11

심장이 뛰는 동안 그 심장에 힘껏 박차를 가하라, 그것이 유일한 기회이니. 촉촉하게 젖은 두눈이 겁에 질려 간청의 눈빛을 보이면 무언의 냉정한 시선으로 얼어붙게 하라. 영혼의 가장 깊숙한 성소이자 세심한 전달자인 귀가 다정한 말에 현혹되려 한다면 냉혹한 정중함과 조소 섞인 칭찬, 질투 섞인 애정의 무관심한 태도로 이를 밀쳐내라. 명민한 두뇌가 부당함에 고동치고, 혹은 그와 비슷한 것을 인식하고자 몸부림친다면 신중하지 못한 판단력과 소소한비교, 부주의한 오해로 서둘러 이를 제압하라.  - P11

사후에 왕위에 오른 영혼들(죽어서 비로소 인정받게 된 고전 작가들ㅡ미미) - P14

나는 스스로를 여성적인 기질과 유령 같은 아름다움을절반씩 지닌 사람이라고 믿었다. 심지어 제네바에서는 음울한 기운을 물씬 풍기는 초상화 화가들이 나에게 모델을 청하더니 자신들이 상상하던 중세의 죽어 가는 음유 시인의 모습을 내게서 찾아냈노라고 했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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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8-16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물에 빠져도 젖지 않는 바캉스 용 책???ㅎㅎㅎ

[사후에 왕위에 오른 영혼들]
넘 안타깝습니다 ㅠ.ㅠ
살아 생전에 인정 받아야 하는데,,,,


청아 2022-08-16 23:28   좋아요 1 | URL
워터 프루프 기대했는데 도서관에서 커버는 벗겨 놓은듯 합니다. ^^*

살아 생전 왕위에 오름
더할나위 없겠죠 ㅠ.ㅠ
 
그림자를 이으면 길이 된다 - 피해자에서 생존자, 그리고 감시자가 된 마녀 D의 사법연대기
D 지음, 김수정 외 감수 / 동녘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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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들어가는 저자의 실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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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8-16 23: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이 만들어 가시는 길
응원합니다!
₍₍ ᕕ(´ ω` )ᕗ⁾⁾

청아 2022-08-16 23:29   좋아요 2 | URL
저도 열심히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역사가 잘못 흘러가고 있을 때 중립을 지키는 것은 그 잘못에 동조하는 행위입니다!” ㅡ하워드 진


"여성들이 경험한 피해자성과 분노는 모두 현실이고 현실적인 원천이 있다. 그 원천은 우리가 사는 곳곳에 존재하고 사회와 언어와 사고 구조로 스며든다."-에이드리언 리치



흑인에게 더 정확하게는 유색인들에게 인종차별을 하는 백인들. 그런 그들을 향해 시위하고 반발하는 흑인들

유대인을 학살했던 나치들
그런 나치들을 찾아내어 응징한 모사드

장애인 이동권에 손놓고 있는 정치인들, 그것에 무관심하고 침묵하는 비장애인들. 이런 이들의 이동을 훼방놓는 장애인들

근로자를 좀더 착취해 이익을 늘리려 갖가지 불리한 (노동자에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고용자들.(하청에 하청 또는 하청에 하청에 하청까지)그런구조, 임금과 불합리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 그 과정에서의 업무방해와 각종 불법


꾸준한 학대와 괴롭힘을 못견뎌 가해자를 살해한 아내, 자신을 괴롭히고 모욕한 가해학생을 때린 피해학생(이런일은 아직까지 들어본적도 없지만)


이들중 이성적이지 않은 쪽은 누구인가?이들중 자연스럽지 않은 쪽은 어느쪽인가 이들중 그만 멈춰야하는 쪽은 어느쪽인가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것도 폭력이다? 폭력에 대응한 폭력은 해결책이 될 수 없지만 그것만이 해결책인것처럼 만든것은 누구인가? 폭력앞에 침묵하면, 이성적으로 대응하면 폭력은 저절로 멈춰지나? 폭력과 혐오에 대응해 가장 좋은 반응은 무엇인가? 그걸 판단하는건 누구인가??지금 누구에게 그 권능이 있나?


밟으면 꿈틀하는것은 밟는 행위보다 내가 볼때 훨씬 자연스럽다. 밟는 모습을 보면 두렵다. 나도 밟힐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밟히기보다 밟을 수 있는 사람들은 암만 중립적인 척해봐야 결국 밟는 쪽. 그들이 밟다가 오히려 할큄 당하고 찔리고 피흘리면 밟는 쪽에 감정이입하기가 쉽다. 나는 밟히고 나서 꿈틀하거나 때로 밟은 자를 물고 할퀴는 등 저항하는 모습을 보면 폭력적이라기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감정이입이된다. 앞의 폭력과 뒤이은 폭력은 결코같지 않다. 폭력은 옳지않다고 한다. 하지만 둘 중 누군가의 편을 들어야한다면 나는 후자의 편을 들것이다.



현실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가능하기나 한가? 다윗과 골리앗이 100미터 달리기에 동일한 출발선상에 서서 출발하는것이 평등인가? 다윗은 그걸 바래야하나? 골리앗이 다윗을 먼저 때렸는데 폭력은 나쁜거니까 다윗은 말로 타이르는게 올바름인가? 정작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들. 그들은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나? 올바름은 대체 누가 결정하고 있나



불법인 사람은 없다. 불법한 행위를 했다고 해서 사람마저 불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모순이다. 사람이 어떻게 불법일 수 있는가? ㅡ엘리 위젤,노벨 평화상 수상자,홀로코스트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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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8-12 16: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 맹자 공부하면서 중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중도라는 게 양쪽의 딱 정중앙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상황에 따라 양쪽을 왔다갔다하는 유연함이라고 했는데 무릎을 쳤습니다! 정중앙만을 고수한다면 그것도 양 극단을 고수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 결국 고집이죠. 참 공감이 됐어요.
비단 학문이나 도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중도의 태도를 잘 사용하고 눈여겨봐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워드 진 정말 제가 좋아하는 역사가예요^^ 인용문도 참 좋네요.

청아 2022-08-12 16:49   좋아요 4 | URL
화가님 너무나 적절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맹자를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특히 유연함!!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보이는게 다르다는 말을 요즘 실감해요. 공부할수록 제가 서 있는 위치가 선명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하워드 진은 다른 책도 다 읽어보고 싶은만큼 좋은데 위 책은 읽다가 그의 행동하는 지성에 눈물났었어요.

거리의화가 2022-08-12 16:46   좋아요 3 | URL
저도 하워드진 행동하는 지성인이라 좋아합니다. 민중의 역사에 귀기울인 점도 좋구요. 우리나라도 이런 역사가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적절한 예시라고 해주셔서 부끄럽습니다. 저는 특히 가면 갈수록 우리나라 정치가 너무 딱딱하고 극단에 매몰되어 있어서 유연함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정치인이 너무 없어요ㅠㅠ

청아 2022-08-12 17:47   좋아요 4 | URL
저도 화가님 말씀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그래보이는 정치인들만 나와도 환호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소외된 이들에게 진심인 정치인들, 유연한 정치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필요해보입니다.

얄라알라 2022-08-15 01:26   좋아요 2 | URL
˝중도˝!!!
8월 14-15일 현재까지 새로 입력된 많은 정보 중에서 가장 확 들어온 내용이 ˝중도가 딱 정중앙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네요. 이제까지 중도를 고정된 포지션으로 생각해왔는데 유연성이군요!

mini74 2022-08-12 17: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지금 연쇄살인범 관련 책을 읽고있는데 그들이 그렇게 말해요.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온 피해자들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피해자가 하필 자기옆으로 지나가는 바람에 자신 또한 충동을 참지 못했으니 피해자 잘못이라고. ㅠㅠ 강자들은 언제나 그런식이었던거 같아요. 피해자탓이야. 자신들의 칼은 등뒤로 숨기고 말이지요 ㅠㅠ

청아 2022-08-12 17:51   좋아요 3 | URL
그러네요! 어쩜 그렇게 가해자들의 태도도 일관성 있는지... 미니님 말씀에 생각났는데 ‘완전범죄‘란 말 자체도 지극히 가해자중심의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주된 논의들이 알게모르게 피해자보다는 가해자중심이란 생각이 듭니다.ㅠㅠ

바람돌이 2022-08-12 17: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제 읽었던 책에서도 에이드리언 리치가 인용되는걸 보고 아무래도 에이드리언 리치책을 읽어야겠다 싶었는데 오늘 또 미미님이 저에게 뽐뿌해주시네요. 오래 전에 읽은 하워드 진의 책도 반갑고요.
저는 중립 객관적 얘기 많이 하는 사람 안 믿습니다. 그런 사람 대부분이 그렇게 얘기하는거 잘 들여다보면 그게 자기 기득권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에요. 또 대부분이 많이 가진쪽이 자기꺼 손톱만큼도 안 내놓으려고 떠벌리는 수사들이구요.

청아 2022-08-12 17:55   좋아요 5 | URL
바람돌이님은 역시 그런 점들을 간파하고 계셨군요!! 저는 뒤늦게 하나하나 알아가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침 에이드리언 리치의 말들이 요즘 자꾸 눈에 들어와 책을 주문했거든요. 배송이 늦는다길래 아쉬운마음에 발췌문 찾아 일단 넣어봤습니다. 책뽐뿌는 이곳의 미덕이지요^^*

독서괭 2022-08-12 17: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서 정당방위가 인정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내가 당하지 않기 위해 마주 싸워야만 했던 경우도 ‘쌍방폭행‘이 되어 처벌받는 처지가 되곤 하지요.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만이 해결책인 것처럼 만든 것은 누구인가?라는 지적에 공감이 가네요. 이론적으로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해결해야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작동하지 않을 때가 많으니까요..

청아 2022-08-12 18:00   좋아요 3 | URL
네!! 법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음은 물론 피의자의 권력, 위치, 사회적 파장등 많은 것들로 인해 처벌이 달라지니 논쟁적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요즘 오염된 ‘공정‘이란 말도 들을 때마나 기운 빠지게 만드네요....ㅠㅠ

프레이야 2022-08-12 17: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치적 이야기는 사적인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이야기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자자… 그런 이야기 그만하자며 말을 끊어버리는 사람도 있고 아예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분노할 뻔했는데 분위기 망칠까봐 겨우 참았어요. 일반인들이 많이 이야기해야 됩니다. 맛집에서 한 시간 기다려 밥을 먹을 때든 뷰 좋은 카페를 굳이 찾아가 커피를 마실 때에도.
하워드 진의 저 말은 너무 훌륭하고 맞는 말입니다. 억압받고 소외된 자들의 반대편에 서는 것입니다 침묵과 중립은. 우리는 중립이라는 말을 이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죠. 무관심과 외면의 다른말로.

청아 2022-08-12 18:09   좋아요 4 | URL
프레이야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많이 하는 생각인데요. 한국 사회는 서열의식이 팽배한 이유도 있고 정치적담론이 정작 시민사회에서 턱없이 부족하다고요. 일반인들의 토론 문화가 부재한 자리에 미디어의 이른바 전문가란 사람들, 정치인들이 나와 그들의 생각,판단을 주입하는 식이니 사실상 자유로운 사상이 자라날 공간이 없습니다. 우선 자유롭게 정치적 의견을 쏟아냈으면 합니다.

페넬로페 2022-08-12 22: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윗과 골리앗까지 안 가더라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을 때, 피해자는 어떻게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참 어려운 문제예요.
유대인이나 모사드처럼 힘을 가진 그룹은 어쨌든 자신의 권리를 찾지만 대다수의 피해자는 그냥 당할 수밖에요 ㅠㅠ
근데 모사드와 시오니스트들의 악날함도 나치 못지 않고요~~
시스템을 만들고 재정비하는 작업도 어렵고 복잡하죠^^
미미님을 국회로 보내고 싶어요♡♡♡

청아 2022-08-12 22:52   좋아요 3 | URL
그렇죠!! 우리나라는 사법체계가 유독 가해자에게 관대하게 느껴지기도하구요. 또 범죄 피해자들은 대부분 취약계층이나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힘든 경우가 많다는데 국가가 법으로나마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지 않을때는 이중으로 절망할꺼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락방님이 국회로 가심 좋겠는데 그게 현실이되면 곁에서 힘닿는데까지 돕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감사해요 페넬로페님~^^*♡♡♡

새파랑 2022-08-13 10: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침묵도 어쩌면 방조이기 때문에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또 누구든 피해자가 될수 있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침묵 하니까 슈사쿠의 <침묵> 생각도 나네요 😅

청아 2022-08-13 12:53   좋아요 3 | URL
저도 예전에는 침묵이 중용이라 생각했어요. 지금도 많이들 그렇게 믿는 분들이 계실거예요. 침묵의 대가가 너무 크다는 것만 봐도 그것 역시 강력한 하나의 선택이라는 걸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 침묵하면 역시 슈사쿠의 <침묵>이죠!!ㅎㅎㅎ 새파랑님은 늘 옳습니다.😆

단발머리 2022-08-13 15: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장애인 이동권에 침묵...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그들의 투쟁이 더 외로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번달에 엄마 모시고 병원 가려고 어느 역에 내렸는데 여러 분들이 모여서 시위하고 계시더라구요. 그 주위에는 경찰들이 모여 있고요.
그 분들의 투쟁으로 오히려 우리의 ‘이동권‘이 확대되고 있는데... 미안한 마음입니다.
용기 내어 올려주시는 미미님의 이런 글도, 그런 투쟁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청아 2022-08-13 16:03   좋아요 3 | URL
장애인들의 당연한 권리를 위한 투쟁,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이 쉽사리 종북몰이로, 불법으로 치부되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페미니스트들을 포함해 힘없는 이들이 할 수 있는건 공부하고 연대하고 투쟁하는것밖에는 없다는 사실도요. 친구 끊길거 각오하고 올려봤습니다. 이런 글에 있어서 저보다 더 용기있는 단발머리님이 용기있다 말씀해주시니 부끄럽고 감사해요.*^^*

모나리자 2022-08-14 11: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중용이란 단어는 좋은 말인데 이런 상황에 중립을 지키는 건 잘못에 동조하는 거군요.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네요. 아직고 수정되어야 할 게 많은 세상이지만....
세상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네요. 그래야 희망이 있으니까요. 미미님 화이팅!!^^

청아 2022-08-14 13:31   좋아요 4 | URL
그럼요! 중용이란 단어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ㅎㅎ
모나리자님처럼 세상이 나아지길 믿고 바라고 또 행동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요!!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우리나라에 들어와 사는 미국인,캐나다인들 중 한국어를 거의 못하는 경우를 여럿 봐왔다. 지금은 고향으로 돌아간 한 캐나다인 친구는 몇년간 한국의 영어학원,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왔음에도 ,심지어 아내가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잘 몰랐다. 그는 영어를 구사할때 같은 오류를 반복하는 아내에 대해 지적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한국어를 못하는데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국어도 아닌 외국어 구사에 자신이 없어 부끄러웠던 건 그의 아내와 나였다. '그래도 우리는 2개국어를 하는건데 너는 네 모국어밖에 못하지 않냐'고 목구멍까지 말이 차올랐지만 참았다. 그들은 한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 배우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여성의 언어는 기존의 가부장제 언어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서는(beyond, overview) 것이기 때문에 ‘이길 수밖에 없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관계처럼 남성은 남성의 언어만 알지만, 여성은 남성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남성의 언어와 여성입장에서의 언어를 모두 구사해야 한다. 여성들이 이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개의 영화들은 여성에게서 언어를 뺏거나, 말하는 여성을 죽이거나, 남성의 언어를 대신 말하게 한다. - P49


주류가 아닌 목소리, 배제된 정체성은 생존을 위해 목소리 내기가 필수다. 그래서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발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류, 다수들 중 일부는 이런 '다름'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자신들만이 옳고, 질서라는 착각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귀기울이지 않는다. 그래서 '다름'의 소리가 커질때 쉽게 위협을 느낀다.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럼에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알아야할 '필요'를 못느끼기 때문이다. 들어주는 것 자체에 특권의식을 가지기도한다. 그 증거는 '~~는 해도 된다. 하지만 ~~는 안된다.'식의 말하기다. 이쪽은 살기위해, 함께 공존하기 위한 외침을 멈출수가 없는데 어디서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가 자유로운 것은 정작 누구일까를 생각해본다. 시야가 좁은 사람이 더 자유로울 수는 없다.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은 자기안에 감옥을 지어 그 안에 살고 있는 것과 같다. 물론 자기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데서 권력이 드러난다. 하지만 사회가 다름에 관대해질때 이 권력은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개개인에게 분배될 수 있다. 나도 이런 문제에 있어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나 역시 어떤 면들에 있어서는 특권인식을 가졌기 때문에 시야가 한정적이라는 것을 한번씩 느낀다. 적어도 시야를 넓히기 위해 뭘 해야하는지는 알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여성에게 유일한 무기는 언어밖에 없다. 우리가 총칼로 싸우겠는가. '미러링'이라는 이름의 욕설로 싸우겠는가. 우리는 공부해야 한다. 공부하지 않는 한 해방은 없다. 여기서 공부의 첫 단계는 이론을 적용하지 말고 '지금 여기 자신'의 위치에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이다. P.49




그녀는 날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원칙들을 만들었고, 날마다 다른 사람들의 편견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그리고 또 날마다 ㅡ그녀는 현학자도 냉정한 이론가도 아니었으므로ㅡ그녀 안에서는 자신들의 원칙들을 밀어내고 그것들을 새롭게 만들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무엇인가가 태어났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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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8-11 09: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매번 제 시야가 좁다는 것을 절감하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여성의 유일한 무기가 언어이니 읽고 쓰는 게 그나마 지금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아 2022-08-11 11:52   좋아요 2 | URL
화가님은 리뷰 쓰시는걸 읽어보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노력하시는게 느껴집니다 ^^* 네! 읽고 쓰면서 다양하게 읽고 경험하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또 어디로 갈지 길이 열리겠지요.

불청객 2022-08-11 1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건,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못하고 참았다는 것.
왜? 왜 앞에서 그 말을 못하고 지금까지 되새기고 있을까? 왜 앞에서 그 말을 못하고 이런 도서 리뷰에서 곱씹고 있을까?

전혀 상관없는 남의 얘기지만 궁금해진다. 의외로 할 말을 삼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아니, 내가 볼 때는 ‘해야할‘ 말을...

청아 2022-08-11 11:57   좋아요 4 | URL
불청객님은 하고 싶은 말, 해야할 말을 잘 하시는 분일듯 하네요.

책을 읽으며 저는 저의 현재와 과거를 자주 들여다봅니다. 그러다보면 후회도 하고 지금의 제가 얼만큼 달라졌는지 가늠이 되기도하고요. 그렇게 더디지만 성장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네! 그때와는 달라진 지금 만일 그런일이 있었다면 목구멍에서 삼키진 않았을거예요.

페넬로페 2022-08-11 10: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러네요.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들 앞에서는 손짓, 발짓 하며 안되는 영어 한마디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정작 그들은 배울 생각조차도 안하는군요.
시야를 넓히고 나의 언어의 영역을 더 깊게 해야하는데 저 역시 매번 절감합니다~~

청아 2022-08-11 12:13   좋아요 2 | URL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영어에 우리를 맞추는듯한 느낌이 들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언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외국인들에게도 프랑스어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그런줄 모르고 영어를 못하나? 어리둥절 했었어요ㅎㅎ

잉크냄새 2022-08-11 11: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언부심‘이라 표현할 수 있겠네요.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하듯이 언어와 자신도 동일시하나 봅니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 전부는 아니지만 중국 회사에 근무하는 일본인은 중국어가 유창해도 중국인 앞에서 왠만해선 중국어로 말하지 않더군요. 의사소통에 문제없어도 회사에 항상 중국어 통역을 두고 직원들에게도 통역을 사용하더군요. 아직도 인간과 문화를 우성과 열성으로 구분하는 작태인데, 대동아공영의 기치를 아직도 펄럭이고 있답니다.

청아 2022-08-11 12:18   좋아요 3 | URL
‘언부심‘ 적절한 표현입니다^^*
그 일본인은 흥미롭네요. 중국어가 유창하다면 번거롭게 통역을 쓸 필요가 없을텐데 굳이 그렇게까지. 많은 일본의 기성세대들이 (특히 정치인들) 과거에 얽매여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2-08-11 15: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정작 영어까지 할 줄 알면서도 이것이 제대로 말하거나 듣는 것이 아닐까봐 겁내하고 있는 자신을 한국인들은 보게 되죠. 상대는 한국말을 전혀 못해도 말예요. 저도 이 책 오늘 주문했어요! 미미님은 벌써 읽고 계시네요. 다만,

미러링에 대한 부분은 좀 갸웃하게 되네요. 저는 미러링이 남자들의 언어를 빼앗아 오는데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정희진 선생님은 일전에 강연에서도 미러링은 한국 남자들에게 너무 고차원적인 방법이었다 라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신 적도 있는데, 제가 정희진 선생님 존경하면서도 어느 지점에서 갈라질 수밖에 없는 걸 느꼈던 지점이기도 해요. 아, 이건 제가 나중에 읽고 페이퍼로 쓸 부분이네요.

내일 저도 정희진 쌤 신간 두 권이 도착합니다. 다른 책 여덟권과 함께요... (닥쳐!!) ㅜㅜ

잠자냥 2022-08-11 15:14   좋아요 2 | URL
오호라, 8권?! 얼른 올리세요!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8-11 15:15   좋아요 3 | URL
미쳤나봐... 라고 오늘 주문해놓고 후회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문취소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흠흠.

청아 2022-08-11 15:22   좋아요 3 | URL
미러링에 관한 다락방님의 페이퍼가 벌써부터 읽고싶어집니다^^*
저는 아직 이 부분에 대해 충분한 공부가 되어있진 않지만 미러링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꼭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무례한 상대에게 대처하는 심리학적 관점에서도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그리고 페미니즘 안에서도 다른 의견들은 늘 더 필요하고 서로에게 동기부여와 자극, 에너지가 된다고 믿습니다.

저도 오늘 이미 주문을 쎄게?ㅋㅋㅋㅋ 했었는데 다락방님 덕분에 내일 또 할겁니다. ㅜㅜ 아...그래도 뭘 공부할지 보이고 공부할것, 읽을꺼리가 넘쳐 알라딘하며 너무너무 행복합니다ㅋ

불청객 2022-08-11 16: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댓글에 기분 상하셨다면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불청객 2022-08-11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미러링이 효과적인 도구인지 구경꾼인 저는 회의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미러링은 여성 혐오의 합리화 수단인것 같습니다. 험오자들의 무기.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미러링의 기능은 현재는 자기 만족밖에 없는걸로 보입니다.

지나가다 무례하게 끼어들고 참견해서 죄송합니다. 제 오지랖을 용서하세요.

청아 2022-08-11 16:58   좋아요 3 | URL
글쎄요. 미러링은 제가 알기로 잘못된 행동을 거울로 비추어 문제를 스스로 알게끔 하는건데요.
과격해지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그런 경우라 할지라도 남성들의 여성혐오와는 그 본질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효과도 다르고요.

수천년간 여성억압의 역사를 등에업은 젊은 여성들의 분노와 그 대척점에 있는 남성들의 입장이 다르듯이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을지 모르나 여성들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표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미러링을 하게끔 만드는 여성혐오를 오히려 서둘러 연구하고 해결점을 찾아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불청객님 언제든 의견 주셔도 됩니다. 다만 페이퍼를 쓴 저의 의도를 존중해주시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의견은 누구나 다를 수 밖에 없겠으나 원활한 대화를 위한 기본적인 것들이 선행되었으면합니다. ^^*

불청객 2022-08-12 01:33   좋아요 1 | URL
예, 다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미러링의 전술적 효과입니다.

제 생각에는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많은 남성들의 협조나 동의나 필수인것 같은데, 미러링은 양성 평등에 무관심한 남성들을 적대적인 존재로 만들고 있고, 또한 많은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러링은 그 목적을 생각하면, 목적에 반하는,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제가 악의는 없지만, 본래 그렇게 불편한 인간입니다^^;
불쾌함 털어버리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새파랑 2022-08-11 16: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다름과 틀림은 구별해야 할거 같아요~!!

청아 2022-08-11 17:03   좋아요 4 | URL
네!! 새파랑님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지 못하는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만년필은 특히나 강한것 같습니다(요즘 만년필에 푹 빠진 사람ㅋㅋㅋ)

난티나무 2022-08-11 19: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부합시다!!!!
저도 이 책 샀지만 받아보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관계로 올려주시는 부분들 미리 읽어보네요.^^

청아 2022-08-11 19:29   좋아요 2 | URL
넵!!!! 둘다 구입은 했는데 다른 책은 좀 어렵다고들 하시네요? 그래도 힘겨웠던 1~2권 보다는 낫겠지 생각하고 있어요^^* 요 책은 술술 읽힙니다ㅎㅎㅎ

난티나무 2022-08-11 19:31   좋아요 2 | URL
앗 미미님 제가 책을 잘못 봤네요.^^;; <새로운 언어를 위해서 쓴다>를 샀어요, 저는. ㅎㅎㅎ
이 책도 궁금한데…. 일단 보관함에 담아둔 것으로 만족하고 기회를 보아야 겠습니다.^^

청아 2022-08-11 19:33   좋아요 2 | URL
아! 그러셨군요ㅎㅎㅎ
표지가 다 어딘가 비슷비슷해서 헷갈리셨나봐요^^*

scott 2022-08-11 22: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영어를 사용하는 백인에게 너무 관대 하고
이들은 한국을 우습게 알죠

미미님의 언어(목소리)는 유툽에서 들을 수 있죠!

담달 유툽에서 울프여사님과 정희진님 책 낭독!
부탁 합니다 ^^

청아 2022-08-11 22:59   좋아요 3 | URL
맞습니다!! 꽤 오래 그게 당연한 줄로만 알았는데 이상하더군요

울프와 정희진님 낭독!(ㅋ.ㅋ) 목소리가 참..자신이 없지만
스콧님이 요청해주셨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

mini74 2022-08-12 15: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영어에 대한 선민의식이 너무 큰거 같아요. 어릴적부터 죽어라 배우는 영어, 영어에 쏟아붓는 돈들.
영어 잘 하는 사람에 대한 선망..ㅎㅎㅎ
모국어 잘한다고 뻐길 수 있다니 ㅎㅎㅎ
미미님 말씀 너무 좋아요.
편견의 감옥, 좁은 시야!!
저도 스콧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미미님의 정희진님 책 낭독 기대기대합니다~~~

청아 2022-08-12 16:03   좋아요 3 | URL
미니님!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면 우린 참 편할텐데 말입니다.ㅎㅎ 그 친구한테 발음 지적도 막 하고요ㅎㅎㅎ 이번에도 정희진님 책 너무 와닿는 내용 투성입니다. 최근 정치상황까지 다루어져있어 통쾌하고 후련해요. 편견에서 깨어나는 해독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

희선 2022-08-13 00: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영어 몰라도 살지만, 몰라도 될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군요 그러면서도 영어를 쓰면 좀 쉬운 말로 하지,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영어가 편해서 그러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여러 나라 말을 알면 이 말 저 말 쓸지도...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면 안 될 텐데, 그럴 때가 더 많기도 하네요


희선

청아 2022-08-13 12:47   좋아요 2 | URL
저도 그런 생각을 종종 합니다. ‘저 말은 그냥 우리 단어로 써도 되는데 굳이?‘ 외래어를 너무 남발하는 미디어의 영향도 있을테고요 반면 순우리말은 점점 자리를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저도 딱히 잘하고 있지 않아 부끄럽습니다.

이곳은 또 비가 오네요. 희선님 주말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레삭매냐 2022-08-17 14: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하는 게
당연한데도, 전혀 한국말을 배우지
않고 자기네 나라 말로 소통을 하
려고 한다는 점이 참 그렇더라구요.

청아 2022-08-17 14:37   좋아요 3 | URL
네! 한국에서 한동안 지내려면 한국어는 필수적일텐데 영어만 으로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그 상황도 참 이상합니다.^^* 간판들, 제품명들도 그렇고 영어에 너무 잠식당해 사는건 아닌지 종종 의문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