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김정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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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온몸의 힘이 쫙 빠지는 책이다.  

가족에 대해 그 중에서도 아버지란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가슴아프면서도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이 소설에는 한 가족이 등장한다. 

무역회사를 하고 있는 아버지 김광수, 미국에 유학중인 아들 김준걸, 집에서 묵묵히 살림을 하는 어머니 윤정순 그리고 김광수의 아버지 이렇게.. 

김광수는 아들 준걸을 무척 사랑하지만 준걸이 자신을 아비로써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하고 아들 준걸은 늘 아버지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 둘 사이가 틀어졌을까. 

광수는 회사에서 안좋은 일로 직원을 폭행하고 준걸은 미국에서 마약에 손을 댄다. 

준걸의 소식에 광수가 미국에서 준걸을 데려오지만 아버지와 대화시도를 거부한다. 

비단 책에서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의 가족의 색이 조금씩 물들었겠구나 ~ 생각했고 마지막 구절이 기억난다. 

"깡패보다 더 겁나는게 부모고, 조직보다 더 무서운건 가족이다. 사랑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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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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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된 뱃속의 아기가 사내아이란 것을 알고 나서 육아에 대한 걱정이 조금 생겼다. 

과연 어긋나지 않게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딸과 아들은 근본적으로 본성부터 다르다. 그것을 알고 어릴때부터 구별해서 키워야 하는데 

내가 알아두고 싶은 구절이 많아서 기록해가며 읽었다. 

소정해서 여러 번 읽어도 좋을 책이다. 

기본적인 아이의 이해에 대한 부분과 학습지도 방법, 엄마가 할 수 있는 태도들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학습지도방법과 엄마태도제시 부분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 

국어 실력과 계산능력은 아주 기초로써 다른 공부는 14세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겠지만 이것만은 꼭 다지기를 제시한다. 

특히 국어 실력은 책을 소리내어 읽거나 글짓기를 하는 것으로 키울 수 있다. 

칭찬을 많이 해주고 아이의 이야기에 반드시 귀 기울일것 ! 이것을 잊으면 안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빨리 아기와 만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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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가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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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담담하고 담백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에쿠니 가오리 작가의 부드러운 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쉬이 넘겨지진 않지만 생각을 하는 여유를 주어서 읽는 내내 따뜻한 느낌이었다. 

주인공 가호와 시즈에는 오랜친구 사이. 

가호는 안경점에서 일하고 시즈에는 학교 미술선생님이다. 

가호는 5년간 사귀었던 쓰쿠이와 헤어진 후로 그 상처 때문인지 연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저녁에 혼자 밥 먹는 것도 힘들어서 매일 다른 친구를 초대해 같이 저녁을 먹는다. 

시즈에는 남자친구는 있으나 다른 지역에 사는 유부남. 

가끔 만나면서 그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일상 + 우정이 잘 그려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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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사랑해
션.정혜영 지음 / 홍성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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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과 정혜영 부부는 대한민국의 모든 부부의 본보기가 되어주는 부부중 하나이다. 

결혼하기 전에는 마냥 부러웠던 부부이고 결혼하고 보니 션과 정혜영처럼 사는게 쉬운 것은 아니라서 노력하는 그들의 부러웠다. 

책을 냈다는 소식에 읽어봐야지 생각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솔직히 여자로써 남편 션의 모습은 너무 부러웠다. 나도 그런 남편이 있다면 케이크도 만들고 이불도 만들고 그럴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질투도 났다.  

남자 입장에서는 정혜영 같은 부인이라면 원도 없겠다는 말이 나올것 같고... 

암튼 행복한 그들의 사진과 글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은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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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월스트리트 공략기 그랜드 펜윅 시리즈 2
레너드 위벌리 지음, 박중서 옮김 / 뜨인돌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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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다른분의 서재에서 오래전에 추천을 받고 읽어야지 생각하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다른 시리즈도 많던데.. 하나씩 읽어보려고 한다. 

그랜드 펜윅 이란 나라는 길이가 8킬로미터, 폭이 5킬러미터가 되지 않고 인구는 5000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나라이다.  

그 나라의 백작 마운트조이는 어느날 편지 한통을 받는다. 바로 미국에서 판매중인 그랜드 펜윅 와인맛 껌의 판매가 늘어나서 그 회사의 이익금의 40% 인 100만 달러를 보내온 것이다. 

이 일로 국가는 모든 국민들에게 돈을 나누어 주었지만 모두 소비가 증가하게 되어서 그랜드 펜윅은 평화가 깨지고 사회가 불안정해졌다.  

하지만 그 다음 해에 또 다시 이익금이 올 것이라는 생각에 국민들은 그 이익금만 바라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엔 1000만 달러라는 돈이 들어오고 정부는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 국민의 부채만 갚아주고 나머지 돈은 없애기로 결정한다. 

글로리아나 대 공녀가 돈을 없애는 일을 하기로 하고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잃기로 한다. 

하지만 이 생각은 월스트리트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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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6-0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재미있죠!
이거 제일 처음 시리즈가 뉴욕침공기인데 저는 정말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었더랬어요. 그래서 시리즈 집에 다 있는데 제가 읽어본건 뉴욕침공기랑, 이 월스트리트 공략기밖에 없네요. ㅎㅎ

헤스티아 2010-06-03 07:41   좋아요 0 | URL
예전에 다락방님 서재에서 페이퍼 보고 담아두기 했었거든요. 그래서 읽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거 리뷰쓰고 그 페이퍼 다시 찾아보려는데 못찾겠네요~ ^^;;;

다락방 2010-06-05 21:43   좋아요 0 | URL
http://blog.aladdin.co.kr/fallen77/2365719

이거였죠! ㅎㅎ

헤스티아 2010-06-06 09:05   좋아요 0 | URL
땡큐땡큐 해용~ ^^ 맞아요 이 페이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