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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가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전체적으로 담담하고 담백한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에쿠니 가오리 작가의 부드러운 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쉬이 넘겨지진 않지만 생각을 하는 여유를 주어서 읽는 내내 따뜻한 느낌이었다.
주인공 가호와 시즈에는 오랜친구 사이.
가호는 안경점에서 일하고 시즈에는 학교 미술선생님이다.
가호는 5년간 사귀었던 쓰쿠이와 헤어진 후로 그 상처 때문인지 연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저녁에 혼자 밥 먹는 것도 힘들어서 매일 다른 친구를 초대해 같이 저녁을 먹는다.
시즈에는 남자친구는 있으나 다른 지역에 사는 유부남.
가끔 만나면서 그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일상 + 우정이 잘 그려진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