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홈즈걸 1 -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 1
오사키 고즈에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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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쿄의 세후도라는 서점의 점원인 교코는 아르바이트생 다에와 함께 손님의 상담을 해주다가 뜻밖의 사건을 해결해준다. 

1권에서는총 다섯가지의 사건이 등장하는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교코의 사건 해결이야기를 보며 꽤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점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표현하고 책에대한 애정도 듬뿍 들어간 소설이라서 나는 너무 행복하게 읽었기 때문이다. 

탐정소설이라서 긴박한 면도 있고 나도 함께 추리해가는 과정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특히 <여섯번째 메세지> 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나도 가와다 나호코처럼 누군가의 책소개로 인연을 맺고 사랑도 키워가는것을 한때 꿈꿨었다. 책을 통한 인연은 보통의 만남보다 더 특별할것 같은 로망이 있기 때문이다. 가와다 나호코가 참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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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섬 밀리언셀러 클럽 119
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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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 소개를 읽고 굉장히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되었는데 기대보단 재미없었다. 

책에서 유일한 여성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기요코는 5년전 남편 다카시와 크루저 여행 중 바다에서 표류되어 무인도에 도착한다. 

그리고 세달 후 23명의 젊은이들도 표류끝에 섬에 도달한다. 

구조대는 오지 않고 그렇게 섬에서의 생활은 이어진다. 

다카시의 일기와 기요코의 회상, 그리고 와타나베의 회상을 통해서 5년간의 이야기가 나오고  

섬에서 탈출하려는 사람과 푀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재미는 없었지만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신기한 매력이 있었고 무인도라는 공간에 갇힌 사람들의 모습에서 인간 본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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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 발상에서 좋은 문장까지
이승우 지음 / 마음산책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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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게는 아니지만 소설가를 꿈꾸는 1인으로써 읽어보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을 쓴다는 것을 너무 쉽게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것보다도 어렵고 신중히 해야할 작업이었다. 

기본적으로 많이, 깊이, 다양하게 읽기부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격려하는 제목과는 달리 그냥 꿈꾸는 자들에게 호된 질책을 하는 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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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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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읽으려고 하다가 읽지 못했던 책. 

이병률의 '끌림' 이다. 

여행을 하며 낙서같이 적었던 글과 순간순간 찍은 사진들이 엮어져서 책 한권이 되었다. 

현실에서 자주 떠나지 못하는 나는 상상속의 여행을 늘 이렇게 한다. 

좋은 글과 사진을 보며 이번 여행도 즐거웠다. 

특히 58번의 <그때 내가 본 것을 생각하면 나는 눈이 맵다> 의 글 중에서 마지막.. 여행에 대해 정의 내려놓은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여행은, 12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 을 찾아내는 일이며  

언젠가 그곳을 꼭 한번만이라도 다시 밟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키우는 일이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해도 

그때 그 기억만으로 눈이 매워지는 일이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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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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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바다는 막상 살아보면 여자에게는 버겁다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섬에서도 바다에서도 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한창훈의 '나는 여기가 좋다' 를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그래서 이 책도 골랐다. 

그의 바다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30가지 종류의 바다생물이 나오는데 그에 따른 에피소드와 해먹는 방법 등등 어류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보다보니 막 잡은 생선을 회 떠서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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