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된 게으른 농부 옛날옛적에 18
이상교 지음, 이준선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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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그림이 이쁜 <소가 된 게으른 농부> 입니다
국민서관에서 옛날옛적에 시리즈로 꾸준히 출판되고 있는 옛이야기 인데요
벌써 열여덟번째 책이네요

이 책의 스토리는 어린 친구들이라면 다 알고 있을거예요
새로운 내용을 읽기 위해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옛 이야기는 책마다 표현하는게 다른데 그 점들을 찾아보면서
읽는게 매력인것 같아요


이 책은 특히나 그림이 다 했습니다.
저희 집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전래동화를 너무 좋아해서
유아기때 읽던 책을 버리지 못하고 지금도 틈날때 산처럼 쌓아두고 읽거든요
그래서 단행본으로 나오는 전래동화도 한번씩 읽혀주면 너무 좋아해요 ^^


이 책도 그랬죠
표지부터 확! 끌리는데 안에 넘겨보면 너무 정성이 들어간 그림들에 감탄이 나온답니다
처음에 등장한 게으른 농부네 집을 보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요
요즘 꽃구경도 하기 힘든데 책을 보며 대리만족 했답니다


소탈을 쓰고 소가 되어 일을 하다가 무를 먹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와서 속차린 농부 이야기.
간단하지만 교훈을 많이 주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언제 읽어도 좋은 그림책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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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김현정 지음 / 로코코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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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재욱

여자다

 

남자이름이지만 여자다

 

남자친구가 양다리인것을 알게된 날 (같은 직장 동료이다)

 

그 남자의 머리에 라이터를 켰다. 옆에 있던 최대리가 사이다를 부어 그 불은 꺼졌지만 그 날로 회사에 나가지 않았다.

튼튼한 몸을 지닌 재욱은 공사판에서 노동을 해온 미혼 여자.

 

또 다른 남자 주인공 김선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재산의 많은 부분을 선우에게 주셨고 새어머니와 그녀의 아들에게는 거의 주시지 않은 덕에 그는 본인의 일을 하며 잘 살고 있다.

 

선우는 특별히 깨끗한 것을 좋아해서 주5회 가정부 아주머니가 오셔서 집안일을 해주시는데 아주머니가 갑자기 건강상의 이유로 몇달 쉬게 되셨다. 갑자기 가정부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무나 들일수는 없다.

 

재욱의 엄마와 선우의 가정부 아주머니가 아는 사이였고 통화내용을 들은 재욱이 엄마를 졸라서 그 집 가정부로 가게된다.

 

살림이라고는 잼병인 재욱이 가정부일을 잘 해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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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끝났다
전보라 지음 / 답(도서출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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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5년간의 긴 연애의 종지부를 찍은 주담이.

힘들었던 연애였고 과연 사랑과 연애를 제대로 했을까 싶은 5년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속상하면서 다시 사랑을 하지 못할것만 같은 심정이 드는 그녀이다.

 

헤어짐으로 인해 몇일 일을 놓았던 그녀는 열심히 일하며 지호를 잊어버리려고 해본다.

 

한 잡지사의 창간 5주년 기념 인터뷰의 주인공이 바로 담이.

새로 온 에디터가 그녀에게 연락을 해오고 인터뷰장소로 나가는 주담이,

 

그런데 이 남자는 인터뷰를 하자는 것인지 연애를 하자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자꾸 만나다보니 집에 들어가는 것도 사실

다시... 연애를... 잘 할수 있을까?

 

담이와 해영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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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이유
서은수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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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 신간이 들어와서 살펴보다가 표지의 싱그러움이 좋아서 골라보았다.

서진하와 이수완. 주인공 남녀다

 

수완이 아빠는 첫 결혼을 실패하고 첫사랑이었던 수완이 엄마.

수완이에게는 이복오빠 동재가 있고 친동생 수민이 있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수완이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중산층 가정이지만 엄마를 탐탁치 않아하는 할머니로부터 엄청난 노동과 구박과 노예처럼 핍박받으며 살고 있다.

 

아빠는 할머니에게 차마 대들지 못하고 이동재는 할머니의 그늘에서 엄마와 수완, 수민 자매를 무시한다. 어느날 동재의 친구 자격으로 '서진하' 가 수완의 집에 초대되었다.

 

귀한 손님이라 몇일전부터 음식 준비에 돌입한 수완과 엄마.

그 녀석과의 첫 만남은 그냥 상추쌈 잘 먹는 오빠의 친구 정도였는데 그 이후 자주 놀러오는 그 사람이 서서히 마음 속에 들어온다.

 

읽는 내내 풋풋한 청춘의 사랑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다.

또 절절하고 깊은 사랑에 속상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고 수완의 관점에서 소설이 진행되었을때에는 답답하더니 진하의 시점에서 서술되기 시작하다 오해가 풀리며 이 남자의 사랑에 목이 메었다.

 

이 책 역시 연애세포가 살아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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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헌책방
물빛항해 지음 / 로코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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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이뻐서 고른 책이었는데 한동안 묵혀두었다가 주말에 공원에서 시작한 이 책을 밤이 늦어질때까지 끝내고야 말았다. 그냥 소소한 책방이야기 인줄 알았다가 된통 당했다.

 

별그대, 도깨비, 호텔델루나 등등이 떠오르는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었다.

수위도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당한 수준

 

그리고 판타지설정이 상상했던 것을 벗어나서 좋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아쉬운점은 화란이 과거에 채운에게 했던 행동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내용은 담벼락 헌책방을 운영하는 담희의 할아버지.

담희는 어느날 할아버지로부터 오후에 잠깐 책방을 봐달라는 연락을 받고 서점으로 간다.

할아버지는 오후 잠깐이 아닌 두세달을 담희에게 맡기고 훌쩍 여행을 떠나셨다. 책방에서 지내며 만나게 되는 여러 손님, 건너편의 카페 주인인 채린과 거의 아들 모린, 그녀 주위에 나타난 두 남자 채운과 동하. 다양한 이야기가 책과 어우러져 펼쳐지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간만에 연애세포가 반짝거렸다.

이 책의 외전이 발표된것을 나중에 알고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뒷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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