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의 이유
서은수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도서관에 신간이 들어와서 살펴보다가 표지의 싱그러움이 좋아서 골라보았다.

서진하와 이수완. 주인공 남녀다

 

수완이 아빠는 첫 결혼을 실패하고 첫사랑이었던 수완이 엄마.

수완이에게는 이복오빠 동재가 있고 친동생 수민이 있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수완이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중산층 가정이지만 엄마를 탐탁치 않아하는 할머니로부터 엄청난 노동과 구박과 노예처럼 핍박받으며 살고 있다.

 

아빠는 할머니에게 차마 대들지 못하고 이동재는 할머니의 그늘에서 엄마와 수완, 수민 자매를 무시한다. 어느날 동재의 친구 자격으로 '서진하' 가 수완의 집에 초대되었다.

 

귀한 손님이라 몇일전부터 음식 준비에 돌입한 수완과 엄마.

그 녀석과의 첫 만남은 그냥 상추쌈 잘 먹는 오빠의 친구 정도였는데 그 이후 자주 놀러오는 그 사람이 서서히 마음 속에 들어온다.

 

읽는 내내 풋풋한 청춘의 사랑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다.

또 절절하고 깊은 사랑에 속상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고 수완의 관점에서 소설이 진행되었을때에는 답답하더니 진하의 시점에서 서술되기 시작하다 오해가 풀리며 이 남자의 사랑에 목이 메었다.

 

이 책 역시 연애세포가 살아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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