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또다시
최수현 지음 / 가하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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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윤시은과 시아는 쌍둥이 자매이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좋았던 시아의 치료때문에 대학 입학전 가족 전체가 독일로 이민을 오게 됬는데.. 아쉽게도 시아가 조카 아인이를 낳고 눈을 감는다.

 

시아의 남편 클라인은 독일인으로 현재 시은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보스이다.

시아가 죽은지 2주년.. 시은은 클라인으로부터 선물을 받는다.

바로 2개월간 한국에 다녀오는 것.

 

엄마와 아인이와 함께...

 

시은은 시아의 부탁도 들어줄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한국. 그곳에서 마음에 묻어둔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오해가 있었던 그들은 13년전처럼 친구로 만나지만 실은.... 흔들리는 마음을 어쩔수 없다.

 

 

로맨스 소설을 읽다보니 이런 재회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연애보다는 인연이 있었던.. 그리고 호감이 있었던 사람과의 연애가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서이다.

 

그리고 나의 인생 어떤 한순간을 공유했던 사이이기에 둘만의 추억 혹은 나만 기억하는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는 시간도 참 설레일것 같다.

나에게는 현실가능성으로 따졌을때 그럴만한 사람이 없다보니 이런 스타일의 소설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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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시, 댕댕시계가 울리면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10
김해등 지음, 이현수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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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아홉 시, 댕댕시계가 울리면> 입니다
핵심 주제는 분단과 통일 입니다

625 전쟁이 일어나고 벌써 70년이 되었네요.
제가 어린 시절에는 직접 겪진 않았지만 저희의 할머니나 큰고모 , 이모가 전쟁을 겪은 세대라서
전해들은 이야기도 있고 분단된지 30~40년 된터라 통일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6.25 전쟁, 통일, 북한 이라는 단어들은 조금 낯설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다가 점점 우리 아이들이 커서 성인이 되는 시대에 이르러서 남한은 남한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한편으로는 들어요.



동화나 그림책,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자주 접하고
통일을 해야하는 것인지 ,,, 통일이 필요 없는 것인지,,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커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요~


이 책은 그런 취지에 맞게 우리 아이들을 6.25 전쟁의 그 시간 속으로 데려갑니다
주인공 시우는 할아버지 제삿날에 생전에 할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창고에 갔다가 오래된 댕댕시계를 보며 추억에 잠깁니다
거실 벽시계가 아홉시에 댕댕~ 울리면 할아버지께서는 잠을 주무시다가도 벌떡 일어나 시계 앞으로 달려가곤 했는데요.
왜 그러셨는지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궁금했던 시우였습니다.


그리고 시계에서 흐릿한 흑백사진을 발견하고
할아버지 생각에 시계를 9시에 맞췄다가 미스테리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죠.


총 3번의 시간 여행을 통해서 6.25 전쟁과 그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겪게 되지요
그리고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남한과 북한의 통일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할아버지가 아홉시에 시계가 울릴때 시계 앞으로 달려오셨던 비밀도 풀어보려고 하는데 과연
할아버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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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멕시코 익스후아틀란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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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맛이 느껴지고 향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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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코끼리 열차
물빛항해 지음 / 로코코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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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 읽었던 <담벼락 헌책방> 의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라 선택하여 읽어보았는데 너무 좋았다.

작가를 꿈꾸는 어니는 인희언니의 소개로 자서전 대필 아르바이트의 면접을 보게 된다.

 

보통의 면접과 꽤 다른 면접을 치루고 자서전 대필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최종 합격하기까지 몇번 마주친 한 남자에게 신경이 쓰이는 어니.

 

어니가 대필업을 맡게 된 인물은 다름아닌 외식업과 호텔 체인, 해운업으로 손꼽히는 대기업인 평해그룹의 회장 진평해.

 

그리고 자꾸 마주친 그 남자는 진평해 회장의 아들 진강유.

 

그런데 이 남자. 어디서 어니를 본듯. 과거에 어니와 인연이 있었던 듯 어니를 대하는데 그와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을까?

 

읽다가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책을 꺼내든 진평해 회장님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담벼락 헌책방> 의 그 할아버지가 떠올랐기 때문에...

 

 

이야기가 이렇게 이어지는 구나 싶었다.

작가님의 또 다른 소설들이 기대가 되었다.

 

연호의 차에 있던 캐릭터 인형 중에 캡틴로이드는 <담벼락 헌책방> 에도 등장했던 소설 속 캐릭터라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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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반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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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을 먼저 접했던 이 책은 제목에서 풍겨오는 묘한 느낌때문인지 사실 읽기가 조금 꺼려졌던 책이었다.

 

소설의 첫 시작에서부터 사쿠라의 죽음을 알려주고 있다.

사쿠라의 죽음을 겪은 친구의 입장에서 사쿠라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소설은 진행된다.

 

반 친구들 중의 한명이었던 사쿠라의 병을 우연히 알게 된 하루키는 그녀의 병에 대해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그녀의 소원이라는 숯불구이 먹기, 본고장 라면 먹기, 여행떠나기(남학생과) 등등을 함께 해주며 친해지죠.

 

그로인해 친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도는데 둘은 우정일뿐입니다.

이 부분에서 이해가 안가는 감정은 일본 사람들 특유의 마음이었다. 우정과 사랑 사이의 묘한 관계인데 우정으로 넘어가는....

 

어쨎든 건강해진 사쿠라와 좋은 관계로 발전할수 있었지만 반전의 사건으로 사쿠라는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하루키와 사쿠라의 절친인 교코가 친한 친구가 되긴 했지만 나로써는 뭔가 새드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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