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 - 독서를 통해 평범한 워킹맘이 좋은 엄마, 연봉 1억,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전안나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에 <1천권 독서법>을 읽었었는데 같은 작가의 두번째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다.

1천권 독서법은 어떻게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천권을 읽은 과정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 책은 그 이후 바뀐 삶과 새로운 목표, 그리고 함께 책을 천권 읽어보자는 이야기다.


나는 2007년부터 책을 읽으면서 기록도 하는 생활을 시작했는데 

몇년전에 1000권을 넘겼고  작년 2월에 1100권을 넘겼다.

편독이 심했던 지난 시간과 다르게 앞으로 40대의 독서는 문학비중을 많이 낮추고 골고루 읽어보려고 한다.



한권의 책으로 삶의 방향이 달라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몇백권 몇천권의 책을 읽어도 아무 변화가 없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킬링타임용으로만 책을 읽던 사람들이다.
두 유형의 차이는 ‘깨달음과 실천‘ 이다. 책 100권을 읽고도 깨달음이나 실천이 없는 사람보다, 책 한권을 읽고도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에게 훨씬 좋은 변화가 있을것이란건 자명하다. - P180

엄마들이 독서를 할때 비교적 쉽게 읽히는 에세이류만 찾아 읽거나 육아서만 읽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편식독서를 하면 어휘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양한 어휘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인문, 사회, 역사, 과학 등 모든 분야를 골고루 읽어야 한다.
아이 혼자하는 책읽기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 책을 읽고 엄마와의 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 그래야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이 튼튼해진다. 아이와 잘 대화하기 위해서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 P5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와일드 나무픽션 1
니콜라 펜폴드 지음, 조남주 옮김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와일더 과학자들이 진드기에 실험실에서 배양한 병균을 넣어 퍼뜨렸고 많은 인간들이 목숨을 잃었고 살아남은 이들은 봉쇄된 도시에서 살게 되었다.


그 덕분에 도시 바깥의 버려진 땅에서는 자연이 살아났고 다시 야생이 되어갔다. 그로부터 50년....



도시에 살고 있는 주니퍼와 베어는 할머니 애니로즈와 팜하우스라 불리는 곳 입구의 아파트 1층에서 살고 있다. 둘의 부모님은 오래전 아이들을 맡기고 에너데일 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다.


이 도시에서는 금지된 일들이 많은데 안전한 식물 이외에는 허락하지 않는다. 동물들은 책을 통해서나 볼수가 있는데 금지책이라서 도시 아이들은 자연 그대로의 동식물에 익숙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주니퍼와 베어는 꽃과 동물을 보기 힘든 이곳이 너무 싫다. 

그러다 백신을 만들기위해.... 어쩌면 주니퍼와 베어가 실험체가 되어 피가 뽑히고 힘든 시간을 겪게 될것 같은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주니퍼와 베어는 에너데일로 가기 위해 도시를 탈출한다

우린 말 그대로 숲속으로 빠져들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잠시 숲의 문턱에서 발을 멈췄다.
우리가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는게 한편으론 믿기지 않으면서 한편으론 두려웠다. 야생의 시작이다.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고 꿈꾸고 그리워했음에도, 우린 도시에서 사는 내내 야생을 두려워하도록 배웠다. - P1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할 일은 절대 없어
진양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사이인 효신, 홍연, 태율


영화를 좋아하는 셋은 벤쿠버 필름스쿨 출신.

아직도 시나리오를 쓰는 홍연.

영화투자업체에서 일하는 효신과 달리 진작 영화판을 박차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태율.


효신과 홍연은 친구이기도 하지만 홍연이 중간에 고백을 했던 적이 있었고 친구로 남기로 한 두사람은 별탈없이 지내오고 있었다.


그러다 효신이 드디어 10년간의 마음을 깨닫고 홍연에게 고백을 하지만 홍연은 오래전 마음을 정리했기 때문에 딱 잘라 거절한다.


그렇게 정리된 줄로만 알았는데... 


다시 효신과 시작하고 시나리오 작업도 잘 풀리며 해피엔딩으로 끝이난다.

그냥 저냥 읽을만 했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이 슬프게 걸을 때도 있는 거지
박선아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책을 하며 느꼈던 것들.

산책에 대한 기억.

또 산책하며 본것들 등등 에세이책이다.


산책은 사실 매일 하다보면 지루하다. 

같은 풍경, 같은 사물. 


하지만 그래서 작은 변화를 더 크게 알아차리기도 한다.

걷기를 참 좋아하는 저자는 퇴근길에도 걷고, 여행가서도 걷고, 친구들과 한라산 한병 들고 걷는다.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나도 문득 공감하며 자각하기를 몇번...

이 좋은 계절에 산책한번 안나가고 있는 나를 돌아보았다.

그럴 여유도 만들지 않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사소한 일이라는게 있기는 한것일까.
한사람 안에서 사소했던 일이 점차 거대해지고, 한때는 거대하다 여긴 일들이 한없이 사소해지기도 하는 시간을 매일, 성실하게 걸어가고 있다.

이전에는 몰랐던 작은 꽃을 보며 감동하는 마음이 아줌마나 할머니가 되어가는 일에 포함되는 거라면, 어디 한번 기꺼이 늙어볼참이다. - P123

우리가 서로의 곁에 언제까지 앉을수 있을지는 우리중 누구도 모른다.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어 몇은 그 기억을 곱씹으며 남은 생을 살게 될지도 모를일이다. 정말로 모를일이다. 그러니 나란히 앉아서는 아이처럼 활짝 웃으며 "좋아해!" 라고 진심을 다해 말하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 P1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 넘어진 듯 보여도 천천히 걸어가는 중
송은정 지음 / 효형출판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4년 11월에 문을 열어서 2016년 8월에 문을 닫은 여행책방 "일단멈춤" 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나는 이 책방의 존재를 이제서야 알게 되었지만 책을 읽고 나자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손님이 된 기분이었다.


그래서 아쉬웠다. 언젠가 다시 시작되길 바라는 기분이 들었고,


나는 뜨개 공방을 꿈꾸고 있지만 책도 좋아하다보니 서점 주인에 대한 로망이 늘 있었는데 어쩌면 안팔렸을때에 내 서재로 들고 갈수 있는 책을 한 귀퉁이에서 조금은 팔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뜨개 책들이면 더 좋겠지만 일서가 많다보니 그 부분은 조금 고민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여행옆서를 팔듯이 뜨개패키지나 완제품 선물용을 진열해놓기도 하고 그러면 재미있을것 같다.

시작에 관한 이야기는 늘 어렵다. 때로 어떤 결정은 논리적인 인과관계를 따르는 대신 팡 터지는 폭죽처럼 별안간 일어난다. 책방을 열기로 한 결심 역시 마찬가지였다. - P14

삶이 한단곈 나아가길 기대할때, 아래에서 위로의 상승이 아니라 오른쪽 혹은 왼쪽의 어딘가여도 괜찮지 않을까. 여기엔 전진도 후퇴도 없다. 높고 먼 방향으로 점프하는 것만이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가 주지는 않을 것이다 - P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