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미성년 1
블랙 에프 지음, 허유영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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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소재를 좋아해서 골랐는데 읽으면서 또 한번 느꼈다

나는 중국 소설과 맞지 않는구나


뭔가 급한 전개에 부족한 설명, 감정의 깊이도 가볍게 표현되어 있어서 

내용은 어른이야기인데 글은 하이틴 소설을 읽는 느낌이랄까? 유치하기도 했고...



굳이 2권으로 안나와도 될 것 같은데 좀 아쉬웠다


주인공 랑샤는 친구들과 대입시험이 끝난 걸 자축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었는데 

깨어보니 스물 여덟살이 되어 있고 교통 사고를 당해 병실에 누워있었다



결혼도 했다고 하고 남편과는 이혼 직전이라고 할 만큼 서로 냉랭한 사이


일단 기억 상실을 핑계로 퇴원 후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10년이나 인생이 지나버려서 랑샤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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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민디 권민승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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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에 내 시간 10년을 통째로 넣고 문닫고 도망치는 마음이었던 1년전 4월.... 니터에서 북스타그래머로 어느새 환승한 저에게 저자의 이야기는 머리말부터 위로가 되어서 눈물이 흘렀어요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곁 길로 도망쳐 나오면서도
이게 맞는 길일까, 더 버텼어야 하는 것 아닐까,
확신이 없어 두렵고 불안했어요"






결혼 전,
유치부터 중등까지
과학 실험을 하는 학원에서
4년간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결혼과 동시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타 지역으로 이동을 했고,
두 아이를 연달아 출산하고 키우다보니
어느 새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죠





친정도 멀어, 시댁도 멀어
친구들도 없어....
내향인인 저마저도 외로웠던 그 시절







"돈을 벌지 못하는 내가
마치 아주 쓸모 없는
인간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때의 저는
'나는 그래도 쓸모 있는 인간이야' 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이것저것 시도 했었어요





그 '쓸모' 의 정도는
'돈' 으로 증명하려 했구요





나름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서
시도하였으나 '돈' 으로
바꾸기에 저의 자잘한 노력은
터무니 없이 부족한 것이었죠
포기도 참 많이 했었어요





리본공예,
보석공예,
아동복 판매,
블로그 마켓 공구,
쇼핑몰 운영,
프리마켓 셀러 참여,
뜨개 원데이 클래스,
핸드메이드 더치 커피 판매,
뜨개 완제품 쇼핑몰 납품,
블로그 원고 작성 서포터즈,
스마트 스토어 운영,
초등 수학 과외,
등등






거기다
남편과 전업을 합의했지만
그래도 제 능력을 보여준답시고
엄마표 수학,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원더 우먼으로 보이려고 했던 지난날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일단 내키는 대로
한 걸음을 옮겨본다


멈추지만 않으면, 어디든 도달할 거야
그리고 난, 분명 그곳을 좋아할 거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징검다리를 밟고 간 곳이니까"





늦은 나이에 비로소 개발자에 도전하여
아마존까지 입사했지만 퇴사를 하고
지금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며 살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과거에 도전했던 일들이
징검다리가 되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이라고,
결코 부끄러워하거나
감출 이력은 아니라고




또한 지금이 종착역이 아니며
징검다리를 건너는 중이니
즐기며 나의 길을 만들어 나가라고 응원해주었습니다






이 서평은 나로샤인(@naroshine) 님이 모집하시 서평단에 당첨되어 시원북스(@siwon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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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해방 일지 - 늦었다고 좀 하지마!
김모모 외 지음 / 북앤마인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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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 수록 선택에 따른 결과의 각도가 매우 커진다. 그래서 과감한 결정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순간이 생긴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우리의 인생은 길다 -본문중-






여러분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시나요?



혹시 마음 속 깊이 묻어둔
"언젠가.... 리스트" 가 있지는 않나요?





"도전은 씨앗 같아서
일단 뿌려야 수확을 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언가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두렵겠지만
씨앗 하나 정도는
뿌릴 수 있겠죠?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불행한 것은
돈이 없을 때보다
땀 흘리며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이
없을 떄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위해
"씨앗" 하나를 뿌린 후에
일상의 한 조각은 그 시간으로 채워보세요
삶이 점점 달라지실 거예요





"씨앗" 이 싹을 틔우고
줄기가 자라고 쑥쑥 성장하는 사이
"재능" 이라는 열매가 맺을지도 모르죠





"많은 시간을 내서 꾸준히 한다는 건
그것을 잘할 수 있는 증거가 된다
하다보면 좋아지고 더 잘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열정이 되어 다가온다"




홀로 힘들다면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




"코로나19 이후 외부활동의 제약으로 온라인에서는
모닝 챌린지, 독서 챌린지, 습관 키우기와 셀프 리더십 키우기,
운동 습관 키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다.

누구나 혼자 실천하기는 어려우니 함께 해 보면 느낄 수 있다
끈기 있게 실천하려는 자기와의 싸움을 할 때
함께 하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다독임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한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섯분의 저자는


배움, 도전, 직업, 열정, 감정관리, 끈기, 인생, 인간관계
8가지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완성형이 아닌
미완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힘이 되는
도전 에세이  
<나이 해방 일지>




짱보(@jjangbo0215)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앤마인드(@booknmind)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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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돈 - 모든 꿈이 비즈니스가 되는 미래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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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러분 어느날, 누군가가 1억을 줄테니 1년동안 진짜 하기 싫은 일, 제 경우엔 환자를 수술하라든지, 사법고시를 보라든지, 다이빙을 하라든지...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시겠어요?





반대로
돈은 한 푼도 벌지 못하지만
앞으로 10년간
책은 잘 안팔리겠지만
꽤 경치가 좋은 시골 책방을
운영해야 한다면 하시겠어요?





바로 이런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꿈과 돈의 이야기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꾸던 삶을 살지 못하죠




꿈은 그저 꿈이고
지금 당장 돈을 벌어서
생활을 하느라 바쁩니다





더군다나
내가 꾸는 꿈이
진짜 꿈인지
확실치 않기도 해요
그걸 알아볼 시간조차 우리에겐 없었어요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성공한 일본의 천재 사업가
니시노 아키히로




_비행기의 좌석을 이코노미 석으로만 배치하면 안되는 이유
_람보르기니가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
_1911년 8월 22일 모나리자의 가치가 올라간 이유
_루이비통이 강남에 매장을 내는 이유



답이 뭘까요? 궁금하죠 ㅎㅎㅎ






꿈을 좇다보면
돈을 잃는다?




이제는 꿈을 꾸면서 돈을 벌어봐요




"사람들은 네가 꾸고 있는 그 꿈에
자신들의 돈을 투자한다는 것을 잊지마


따라서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현재 서 있는 위치와
당도할 목적지(꿈)의 위치를 계속해서 알리는 거야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창피할 것 같다는 이유로
목적지를 숨겨선 안돼"
본문중






3개의 챕터 중
북스타그램을 하는 인친 분 이라면
이 책의 "2탭터" 부분이라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계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하는지,
제가 운영하는 독서모임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많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시간 없으면 2챕터라도 봐요!!!
(책을 사야겠죠? ㅎㅎㅎ )



이 서평은 따북(@lead_ddabooksis)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다산북스(@dasan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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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임무는 수능 만점 - 간첩 소년의 고3 일기
성실 지음 / 메이드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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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오며 받은 임무 중 하나는 바로 수능을 보는 것이었다. 그것도 '그냥' 보는 것도 아니고 아주 '잘' 보는 것도 아닌 '수능만점'





책소개가 재미있어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내 임무는 수능만점>



청소년소설로 분류되어있지만
중2 저의 아들에게도 재미있을법한
내용입니다





"절반이 넘는 학생이 수업에는 전혀 집중하지 않고
지루한 표정으로 딴짓을 하고 있었다

과연, 남쪽의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는 게 왜 어려운 일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정도 문제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이 학급에만 절반이 넘다니...."





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
간첩 소년 김민준(본명은 리혁)




북에서 연습한대로
열심히 문제를 풀어보지만
왜인지 국어 과목만은
생각과 점수가 달라서 당황스런 민준






이왕 남한에 왔으니
버킷리스트들도 해보고 싶은데..
민준은 임무를 무사히 해낼수 있을까?





소설이니깐,
스포는 요기까지 합니다 ^^
나머진 읽어보세요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 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메이드인출판사(@madein97911)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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