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미성년 1
블랙 에프 지음, 허유영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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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소재를 좋아해서 골랐는데 읽으면서 또 한번 느꼈다

나는 중국 소설과 맞지 않는구나


뭔가 급한 전개에 부족한 설명, 감정의 깊이도 가볍게 표현되어 있어서 

내용은 어른이야기인데 글은 하이틴 소설을 읽는 느낌이랄까? 유치하기도 했고...



굳이 2권으로 안나와도 될 것 같은데 좀 아쉬웠다


주인공 랑샤는 친구들과 대입시험이 끝난 걸 자축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었는데 

깨어보니 스물 여덟살이 되어 있고 교통 사고를 당해 병실에 누워있었다



결혼도 했다고 하고 남편과는 이혼 직전이라고 할 만큼 서로 냉랭한 사이


일단 기억 상실을 핑계로 퇴원 후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10년이나 인생이 지나버려서 랑샤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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