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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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항목에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에게 이 책은 필요합니다






1️⃣ 쓸데없는 걱정이 많고 생각이 잦다
2️⃣ 짧은 순간에도 기분이 여러 번 바뀐다
3️⃣ 겉으로 괜찮은 척 하지만 속으론 서운해한다
4️⃣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진다
5️⃣ 자신의 기분이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른다
6️⃣ 나의 감정 기복을 자책하며 우울해한다





저는 나름 평정심을 잘 유지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1번,3번,6번 세 가지가 해당되었어요 읔...
여러분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우리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어쩔 수 없이 타인에 의해 기분이 휘둘리는 상황이 필수적으로 발생한다
내 기분을 스스로 들여다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이 내 기분을 좌우하도록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본문중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_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_ 내 기분을 내가 잘 알아차리기 위한 방법,
_ 다른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기 위한 방법,
_ 행복한 조각을 모으는 방법
_ 내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
총 다섯 챕터로 나뉘어서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유난히 드라마나 영화 대사, 누군가의 인터뷰,
SNS에서 반짝였던 글귀 등등이 많이 인용되는데요



💭
'내 안에서 소용돌이 치는 이 감정들이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
다른 사람들도 다 똑같이 느끼고 있었어!
당연한 거야~! 그럴 수 있지~! '
이런 생각이 들면서 공감과 위로가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골라본 인용구들을 몇개만 추려보았답니다






✔️
"행복이란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_배우 홍진경 <차이나는 클라스> 에서


✔️
"열심히 살아도 체면 구겨질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냥 언제나 내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
쪽팔림이 생기는 일을 너무 두려워하거나 너무 고통스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_ 오은영 박사


✔️
"재능이란 게, 뭐 별거 있나? 자신을 믿는게 재능이지.
지금 자네 눈앞에서 흐릿하게 어른거리는 게 있다고 했지? 그걸 믿고 가
그게 누구 딴 사람 머리에서 나와서 어른거리는게 아니잖아" _ 영화 <거미집> 대사


✔️
"살다보면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나한테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왜 그런 인연을 만난 건지, 왜 그런 우연이 일어났는지.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던 순간들이 하나씩 하나씩 의미를 갖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길이 되기 시작했다"
_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의 대사



✔️
"여러분이 자신을 더 좋아할수록, 누구와도 같지 않게 될 것이다.
그 점이 여러분을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 준다" _ 책 <디즈니 웨이> 본문중






▶️이 서평은 나로샤인 ( @naro.shine) 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딥앤와이드 출판사( @deepwide.official)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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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책을 펴는 그날까지
독서의 즐거움을 퍼트리는

@hestia_hotforever
@hestia_hot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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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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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욤뮈소 책을 읽었다


예전에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질려서 안읽었었던 책

오랜만에 읽었더니 그 사이 작가의 스타일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내용은 기발하고 신선하긴 했지만 .. 음..

이런 목적으로 사는 사람이 지금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만큼 책의 분위기는 현실적이었으나

내용이 판타지스런 면이 있어서 괴리감이 느껴졌다 



어쨎든 록산의 매력은 담뿍 드러난 소설이었다


늘 남자형사가 나와서 이번에도 당연한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여성이었다

최근 안 읽은 귀욤뮈소 작품에 이번 소설에 등장하는 라파엘 바타유, 로맹 오조르스키, 로렌츠, 팡틴 드 빌라트가 등장하나 보다. 체크해서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결말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엥? 이렇게 끝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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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없는 뜨개 - 누구에게나 맞는 옷을 뜨는 기본적인 기법과 쉬운 지침
엘리자베스 짐머만 지음, 서라미 옮김, 한미란 감수 / 윌스타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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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짐머만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뜨개를 사랑했고 뜨개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해보려 노력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도 노력한 여성이었다



이 책에서는 니터라면 공감할 실에 대한 이야기, 바느질을 최대한 피한 디자인 만들어내기, 

다양한 뜨개로 만들만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이 1971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니 벌써 50년이 넘었다


가족들이 입을 옷을 직접 뜨는 여성.

1년 365일 뜨개를 해도 필요한 수량을 채우지 못했을 것 같다

또 풀어서 길이를 늘린다거나 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는 공감하기 힘들 이야기이기도 하다


환경을 생각하면 조만간 떠입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어쨎든 옛날의 어느 뜨개하는 할머니와 수다를 떤 느낌이 들었고 읽다보니 뜨개질 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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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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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권의 너무 좋은 책을 만났다


소양리북스 키친을 오픈하게 된 유진과 그곳의 직원 시우, 세란, 형준


이끌리듯 소양리에 오게 된 손님들의 이야기.


읽다보면 나도 산속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힐링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책 속에서 언급된 책들 중 몇권은 읽었고 책 취향이 비슷한 느낌에 더욱 공감대가 생겼다



거기다 작가님이 직접 운영하는 '구름산책' 이라는 책방이 광교에 있다니...

집 근처라면 가보고 싶어졌다

소양리 북스 키친의 이름은 할머니의 손길이 닿은 시간처럼 평화롭고 여유로웠다. 드센 바람이 힘을 바짝 세우고 다가왔다가 별다른 힘도 못 쓴채 사그라졌다. 가느다란 빗방울이 유리창에 부딪히며 타닥거리는 소리를 냈다. 숲속에서 올라온 비를 머금은 피톤치드향이 어디선가 살금 살금 스며들었다 - P53

소설 속 세계에 빠진 순간 만큼은 진통제를 삼킨것처럼 현실의 고통을 잊을 수 있어요. 그것뿐만이 아니예요. 책의 세계에 빠져 있다 보면 등장인물이 문득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 같거든요
‘인생에 참 어이없는 일이 많이 생기지? 진짜 이 정도일줄 몰랐지?‘ 하고요 - P199

<빨강머리앤> 은 몰랐으면 몰랐지, 알고나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캐릭터긴 하죠. 하하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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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커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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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10대의 어느 한 순간으로 도착했다면? 





"인생에서 뒤늦은 IF 는 의미없는 상상에 불과했다

그 길로 갔더라면, 

그 선택을 했더라면, 

그 사람을 만나고,

아니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 모든 지나간 IF는 삶에 아무 의미가 없었다"

본문 중






여유가 있는 날은 

상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차 한잔을 내리고,

다양한 "만약" 을 만들어내요






주인공 "나우" 는 

서른둘의 평범한 직장인인데요

우연히 들어간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눈을 뜨니... 놀랍게도 19살....

고등학교 3학년의 시간으로 

이동해 있었어요~






그곳에서는 살아있는 "이내" 를 만날 수 있고,

사랑하는 "하제" 의 어린 모습도 볼 수 있지요

"나우" 에게 왜 시간 여행이 일어난걸까요? 

"이내" 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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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 

보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내일은 으뜸> 이라는 원작 소설로

이 작품을 접했고 드라마화 된 건 최근에 알았어요

(조만간 정주행 하려구요 ^^)






거기에서도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인 선재의 죽음을

6년전으로 돌아가서 막아보려는 

임솔의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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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는 "만약" 이라는 소재를

참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렇기에 인간이라 말할 수 있었다

무의미하게 과거를 생각하고

그때마다 반복되는 후회로 아쉬워하니까"

본문중






"나우" 가 바꿔보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던 순간들로

이리 저리 이동하면서 

결국 중요한 건 현재, 지금 이순간임을 깨닫게 되요






"수 많은 '나' 들이 찰나에 존재했다" 






열다섯 살은 열다섯 살대로 그 순간이 소중하고,

서른둘은 서른 둘대로 그 시간이 가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금 이 시간도 각자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시간일테구요 






그러니 과거에 대한 "만약" 보다는

"찰나의 나" 에 모든 것을 내맡겨 보려구요 

최선을 다해 피고 지는 꽃송이처럼요 






래빗홀 출판사로부터 (@rabbithole_book)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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