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커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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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10대의 어느 한 순간으로 도착했다면? 





"인생에서 뒤늦은 IF 는 의미없는 상상에 불과했다

그 길로 갔더라면, 

그 선택을 했더라면, 

그 사람을 만나고,

아니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 모든 지나간 IF는 삶에 아무 의미가 없었다"

본문 중






여유가 있는 날은 

상상하기를 좋아합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차 한잔을 내리고,

다양한 "만약" 을 만들어내요






주인공 "나우" 는 

서른둘의 평범한 직장인인데요

우연히 들어간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눈을 뜨니... 놀랍게도 19살....

고등학교 3학년의 시간으로 

이동해 있었어요~






그곳에서는 살아있는 "이내" 를 만날 수 있고,

사랑하는 "하제" 의 어린 모습도 볼 수 있지요

"나우" 에게 왜 시간 여행이 일어난걸까요? 

"이내" 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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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 

보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내일은 으뜸> 이라는 원작 소설로

이 작품을 접했고 드라마화 된 건 최근에 알았어요

(조만간 정주행 하려구요 ^^)






거기에서도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인 선재의 죽음을

6년전으로 돌아가서 막아보려는 

임솔의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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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는 "만약" 이라는 소재를

참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렇기에 인간이라 말할 수 있었다

무의미하게 과거를 생각하고

그때마다 반복되는 후회로 아쉬워하니까"

본문중






"나우" 가 바꿔보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던 순간들로

이리 저리 이동하면서 

결국 중요한 건 현재, 지금 이순간임을 깨닫게 되요






"수 많은 '나' 들이 찰나에 존재했다" 






열다섯 살은 열다섯 살대로 그 순간이 소중하고,

서른둘은 서른 둘대로 그 시간이 가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금 이 시간도 각자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시간일테구요 






그러니 과거에 대한 "만약" 보다는

"찰나의 나" 에 모든 것을 내맡겨 보려구요 

최선을 다해 피고 지는 꽃송이처럼요 






래빗홀 출판사로부터 (@rabbithole_book)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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